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매주 수요일, 포항시립연일도서관 한켠에서 책을 정리하는 한 남자가 있다. 은퇴한 지 벌써 6년이 넘었지만 그의 하루는 여전히 학생들과 책 사이에서 시작된다.강호진 전 영일고 교장은 은퇴 후에도 지역을 위한 길 위의 교육자로 살아가고 있다. 그는 “교단
‘영주시 비상활주로’가 지역 미래 산업을 여는 전략 기지로 재평가되고 있다.영주시는 6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향후 드론·항공 분야 중심의 산업 육성 청사진을 공유했다.비상활주로는 상줄동~안정면 일대에 길이 2.5㎞ 규모로 조성돼 현재 공군 항공기
3일 오전 8시 인천시 서구 왕길동 63-5를 지나는 수로에서 J사의 대형 굴착기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길이 10m, 폭 3.5m의 흙막이 둑을 반듯이 펴고, 높이를 더 올리는 작업이다.지난달 31일 오후 9시 이후 서구가 굴착기로 J사가 쌓은 둑을 허물자 ‘갈 데까지 가자’는 반
평소 닫혀있던 두 궁궐 사이 영춘문이 특별 개방한다. 2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평소 닫혀있던 창덕궁과 창경궁의 사이 영춘문이 특별 개방된다. ...
경산시는 압량읍 당리~신월간 농어촌도로를 29일 개통하였다고 밝혔다. 압량읍 당리~신월 간 농어촌도로는 도로 폭이 3.0m로 지역 주민들의 교통 이용 및 인근 공장들의 대형 물류차량 통행이 어려워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었다. 이에, 경산시는 총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길이
한국과 미국이 29일 경주 한미정상회담에서 3500억달러 규모의 금융·투자·조선 협력 패키지 협상을 최종 타결했다.자동차·항공기 부품·제너릭 의약품 등 주요 품목의 관세가 인하되고, 미국 내 선박 건조·공장 신설에 한국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길이 공식적으로 열렸다. 단
29일은 ‘지방자치 균형발전의 날’이다. 1995년 지방자치제 전면 시행 이후 30년이 지났다. 중앙집권적 행정 구조 속에서 지역의 자율과 책임을 되찾은 역사적 전환기였지만 갈 길이 멀다. 강산이 세 번 바뀔 세월이 흘렀지만 ‘2할 자치’, ‘3할 자치’라는 자조 섞인 말이 나온다.지
의성군이 올해 ‘2025 경상북도 내륙권 지질대장정’의 중심 무대로 주목받았다.산불 피해지였던 송내리 화석산지 일대를 생태 복원과 환경 교육의 현장으로 되살리며, 지역 지질유산을 기반으로 한 탐방형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5일
11월 중 사과품목에 한해 일부 지역을 정해서 농작물재해보험에 포함하는 상품이 시범 도입될 계획이다.해마다 9~10월 높은 온도와 잦은 비로 사과·단감·떫은감 등 과수 농가의 탄저병 피해가 심각한데도 ‘병충해’라는 이유로 농작물재해보험에 해당이 안 돼 피해를 보상받을 길이 없었던 농민
9년여 공사 끝에 완성된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7일 개통되면서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 증대 등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포항휴게소와 영덕휴게소의 인프라 보강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포항과 영덕을 잇는 고속도로는 길이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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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칼럼] 아동학대 신고, 정당한 교육활동까지 삼켜선 안 된다
정상적인 지도가 수사 대상이 되는 교실한 교사가 학생의 생활 태도를 지도했다. 학부모는 아이가 기분이 상했다며 정서적 학대를 주장했고, 교육청에 민원이 접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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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이 하나로, 인천 섬의 날 페스타 '섬띵' 열어
사진제공 : 인천시  © 뉴스다임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을 개최한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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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5개월인데, 일선 학교에는 尹정부 국정목표 액자 '버젓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음에도 일부 학교와 교육기관 등에 여전히 '윤석열 정부 국정목표' 액자가 걸려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교육부가 긴급 철거를 요청하는 소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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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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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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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철 의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신설, 법 개정에 맞춰 실질적 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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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김회철 의원은 11일 열린 제387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용인·화성오산·양평·의정부교육지원청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 문제를 주제로 질의하면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과 함께 교육지원청이 실질적인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회철 의원은 “지난 10월 26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통합교육지원청의 분리 신설이 한층 용이해졌다”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을 비롯한 6개 통합지원청 분리 신설 필요성과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김 의원은 “마지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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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의원 "혁신 가두는 3중 구조··· 경기도 R&D 시스템 전면 개혁해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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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10일 경기도 기획조정실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연구개발 사업이 구조적 비효율에 갇혀 혁신을 가로막고 있으며, 광역자치의 R&D 기반과 주권이 부재하다"고 비판했다.연구자 출신인 박상현 의원은 도의회 연구거버넌스 TF 진단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 R&D 시스템의 세 가지 핵심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경기도형 R&D 사업의 확산과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기획조정실의 근본적인 개혁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현재 경기도 R&D가 ▲ 인력 투자 부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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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숙 의원 "3억5000만 원 들여 매출 5억9000만 원?" 판로지원 실효성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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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의원은 10일 열린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을 대상으로 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사업의 성과 부족을 문제 삼았다.이병숙 의원은 “기업 수는 1284개인데 전체 매출이 34억 원”이라며 “온라인 매출은 8억3000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온라인 판로 지원에 3억5000만 원이 투입됐는데, 총 매출이 5억9000만 원”이라며 “예산 대비 실적이 지나치게 낮다”고 꼬집었다.이병숙 의원은 031샵 운영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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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 개막 -‘글로벌 물협력도시 대구’에서 물의 미래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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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K-water,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5’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구시는 물 분야 해외도시 대표, 학계·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계물도시 포럼’과 ‘대구물산업 포럼’을 중심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물산업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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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길 의원 "필수의료할수록 손해··· 경기도의료원 재정지원 체계 전부 뜯어고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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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태길 의원은 11일 열린 경기도 보건건강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의료원의 만성적 적자는 병원의 경영 실패가 아니라, 필수의료를 제공할수록 손해가 나는 구조적 문제”라며 “도의 재정지원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윤태길 의원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찰·투약·마취 등 기본 진료 행위의 원가 보전율이 50~70% 수준에 불과해, 공공병원은 환자를 많이 볼수록 손실이 커지는 구조”라며 “이런 저수가 체계가 공공의료기관의 만성 적자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