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뉴스통신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개막에 앞서, 세계가 주목하는 ‘숯의 화가’ 이배와 협업하고
충북 괴산군 청안면 백봉초등학교는 지난 14일 ‘고 황창배 화가 추모 9회 백봉 어린이 그림잔치’를 열었다.‘어린이의 마음 그대로’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백봉초등생 57명이 참가했다.여러 가지 물건을 붙여서 구성하는 콜라주 기법을 기본으로 한 자유화, 조소 등 90여점의 작품이 학교 체육관에 16일까지 전시된다.이어 이들 작품은 9월 1~1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황창배미술관과 10월 22~26일 충북교육박람회에서도 만날 수 있다.황창배 화가는 한국화에 서양
인상주의의 창시자이자 프랑스가 가장 사랑하는 화가 클로드 모네의 삶과 그의 걸작 ‘수련’ 연작 등 명작의 탄생 과정을 그린 이 물의 계절 여름을 맞아 6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물을 너무 사랑해 평생 센강 근처 지베르니에 살며 정원을 가꾸고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한 인상주의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의 삶과 예술세계를 그린 이 그의 대표작 수련을 앞세운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2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더 현대
문음미 기자 =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이 故 오일 재일교포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재일의 화가 오일
전통과 예술, 기술이 만나는 감각의 공간이 진주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내년 6월 14일까지 진주남강유등전시관에서 대형 기획전 를 열고 있다.이번 전시는 진주의 대표 문화 자산인 남강 유등과 진주실크, 국가무형문화유산 진주검무, 조선 후기 대표 화가 혜원 신윤복의 작품들을 엮은 융복합
인상주의 화가들은 사물의 한순간을 포착해 그렸다. 그래서 사물의 진의를 드러내려면 수없이 많은 그림을 똑같이 그려야 했다. 모네의 '수련' 시리즈만 봐도 그렇다. 빛의 각도와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수련의 이미지를 모네는 마치 구도자처럼, 끊임없이 그려야 했으니까 말이다.촉망받던 화가
언제부터였을까. 화면 속 작은 “읽음” 표시가 우리 마음을 붙잡기 시작한 것은.오전 10시 32분, 메시지를 보냈다. 10시 33분, 상대방이 읽었다. 그리고 답장은 오지 않는다. 시계는 10시 40분, 50분, 11시를 지나간다. 가슴 한 켠이 불편해진다. ‘나에게 화가 났나?’ ‘
'화접도'와 '인물화'를 캔버스에 담아온 서양화가 유선형이 12번째 개인전 'Temptation'를 18일부터 서울 선아트스페이스 지하 1층에서 연다.이번 개인전은 작가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정제된 인물 표현이 돋보인다. 또 형상과 감정, 상징이 절묘하게 결합한 회화 작
충북 증평에서 그림세계를 이루어가고 있는 화가 이상신은 열세번째 개인전 ‘도자기의 추억 - 향기를 담다’ 에서 자연의 사물들을 관찰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나름대로 재해석했다고 말했다.자신의 마음에 담긴 사물에 혼을 불어넣어 그것이 살아나고 생각하면서 표현하는 동화같은 이야기를 도자기에 담아 그림으로 이야기했다.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에 행복해한다는 그는 자연과 소통하는 가운데 오고가는 삶을 화폭으로 옮겨 그 존재가 의미있게 깨우쳐지는 인간적 감성을 되돌아보고자 했다고 한다.그가 작품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소맷부리가 짧은 기모노인 고소데 위로 자연이 펼쳐져 있다. 가을에 꽃을 피우는 갖가지 풀이 가득하다.화가 오가타 고린에게 고소데는 또 하나의 화폭이었다.일본 장식 화풍의 대가로 알려진 그는 과거 궁정 귀족이나 무사들이 입는 내의였던 고소데 위를 아름답게 채우고 세련된 예술품으로 만들어냈다.가까운 나라, 일본 문화에 깃든 아름다움에 주목한 전시가 열린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대표 박물관이 함께 만든 자리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과 함께 상설전시관 306호 전시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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