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연이은 극한 호우 대응 결과를 종합 분석해 '집중호우 피해 방지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로 전면 전환한다. 이번 개선책은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결합해 국민 눈높이의 재난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한국농어촌공사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 당시 사전 대비와 선제 대응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주력했다. 호우 전에는 수리 시설물 사전 점검과 함께 저수지 저수율을 평균 58.7%로 낮춰 집중호우에 대비했다. 호우 기간에는 7179명의
삼성전자가 포항공과대학교와 공동 연구한 초소형 안구 카메라용 메타렌즈 개발 성과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다.삼성전자는 이번 연구가 메타렌즈 설계 난도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메타렌즈는 미세 구조를 새겨 얇고 가벼운 광학 기기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연구팀은 최소 속도 제어량만을 활용해 빛을 정확히 제어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제작 난도와 불량률을 낮춰 수율을 높였다.이번 성과는 확장현실 디바이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스마트폰 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들이 정책자금 제도를 알고도 절차의 복잡함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현실을 가까이서 지켜본 홍서아 위드경영지원센터 대표는 “누군가의 사업이 무너지는 걸 지켜만 보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창업에 나섰다.홍서아 대표는 창업 전, 정책자금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서류와 심사 절차에 가로막혀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는 기업들을 다수 목격했다. 특히 오랜 지인이 자금 부족으로 회사를 정리하는 상황을 보며, ‘함께라면 길이 열린다’는 신념을 실천하기로 했다.위드경영지원센터는 ‘함께하면
원주시 민관협력 상생배달앱 ‘땡겨요’가 운영 7개월 만에 매출이 약 1,362%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1월에 1억 3천만 원이었던 원주 지역 매출은 7월에 무려 19억 원으로 늘어났다.땡겨요는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와 광고료 부담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상생 배달앱이다. 배달 수수료를 대폭 낮춰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원주시 땡겨요 가맹점 수는 1월 1,470곳에서 7월 2,633곳으로 약 79% 증가했고, 회원 수도 19,6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진흥을 위한 법안을 처음으로 공개한 후 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달러 패권 주의가 디지털 금융시대에서도 더욱 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한의 원화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것이 법안 발의의 목적이다. 달러 스테이블 코인이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 경쟁력 확보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만은 없는 것이 또한 현실이다.처음 기획은 진입장벽을 낮춰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 주요 골자였다. 자본금도 최소 5억원
한국철도공사가 최근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고로 인해 해당 구간 운행을 서행하고 다음달 24일부터 승차권 예매를 중단하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선다.25일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 열차 사고로 철도시설물 유지보수 작업 중지 명령에 따라 이같이 긴급 조치를 시행한다.코레일은 사고 지점이 포함된 경부선 신암~청도역 사이 열차가 역을 통과하는 속도를 시속 60㎞이하로 낮춰 운행한다.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ITX-새마을, ITX-마음,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 운행시간이 20∼30분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취약개소 등 선로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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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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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공모 25일까지 접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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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청년인턴 지원사업,‘일경험’성과 톡톡
대전시는 청년인턴 지원사업이 사회 초년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해 안정적인 정규직 취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최근 고용시장의 경향이 ▲경력직 채용 선호 ▲ 인턴을 위한 경력 필요 ▲실무 유경험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일경험’제공과 정규직 전환을 통한‘조기 취업’을 목표로 한다. 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3개월간 인턴을 운영하고, 정규직 전환을 유도한다. 인턴 기간에는 청년에게 월 200만 원의 인건비와 5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며, 사업 수행은 대전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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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심 통했다" 현대차·기아, 美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 5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기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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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제20회 정기음악회 ‘바캉스 콘서트’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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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8일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법정기한보다 한 달 빠른 시점에 '2024년 귀속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번 지급 규모는 총 3조103억 원, 수급 가구는 279만 가구로, 가구당 평균 108만 원이 돌아갔다. 국세청은 이번 조치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가정의 실질적인 경제 안정을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세청은 28일 "올해 5월 장려금을 신청한 가구 가운데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한 279만 가구에 정기분 근로·자녀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법정 지급일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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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공사 현장에서 20대 남성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48분쯤 연수구 송도동 212-1에 있는 건설현장에서 “직원이 작업 도중 다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20대 A씨는 다리를 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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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가계부채 고려”…한은, 기준금리 2.50%로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흐름을 좀 더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성장세는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내수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수도권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추이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물가가 안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내수를 중심으로 다소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건설투자 부진은 지속됐지만 소비가 늘고 수출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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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교육공무직 임금 교섭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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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28일 올해 단체 임금 협약을 위한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개회식에는 노사 교섭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으로 주 1회 실무교섭을 열어 양측의 요구안을 조율할 예정이다.교육공무직원 단체교섭은 2017년부터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참여해 임금과 복리후생 전반을 논의하는 집단교섭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이번 교섭은 인천이 대표교육청을 맡아 주관한다.도성훈 교육감은 “신의와 성실의 원칙에 따라 교섭을 진행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