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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에 사는 사람에게 프랑스라는 나라는 조금 특별하다. 아름다운 예술과 낭만의 나라라는 이미지에 앞서 먼저 병인양요의 상처가 떠오르기 때문이다. 1866년 가을, 프랑스군은 강화도를 침략했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은 큰 시련을 겪었다.당시 프랑스군은 강화도 외규장각을 약탈하며 수많은 문화재를 가져갔다. 그러나 정족산성에서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조선군이 프랑스군을 격퇴하며 값진 승리를 거두었고, 침략자들을 끝내 몰아냈다. 강화 사람들에게 이 역사는 단순한 과거가 아닌, 지금도 생생한 자부심이자 아픔이다. 6월 3일부터 국립고궁박
  충남도 내 어업인들이 올해 전국 폐어구 수거량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등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앞장선다.  도는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유령어업 피해를 유발하는 주범인 폐어구를 수거하기 위해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어업인단체 폐어구 수거사업’에 참여할 어업인 단체 13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거 정부나 지자체 주도의 사후 수거 방식에서 벗어나 어구를 직접 사용하는 주체인 어업인들이 공모를 신청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발적 참여형 정책이다.  올해 어업인들은 681척을 투입해
  충남도는 여름철 반복되는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해안 지역 최초로 ‘월하장’을 지정·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월하장 지정은 ‘양식산업발전법’ 제42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1조에 따른 서해안 최초 사례로, 천수만 가두리 양식어장의 고수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월하장은 고수온 시기에 양식어류를 상대적으로 수온이 안정적인 해역으로 이동·관리해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름철 임시 양식수면이다.  도는 보령시 삽시도리 지선 2ha 해역을 월하장으로
충북 음성 반기문평화기념관은 이달 한 달간 관람객을 위한 주말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6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회차별 선착순 2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지만 재료 소진 때 조기 마감될 수 있다.토요일에는 휴대용 손톱깎이에 파츠와 글리터를 활용해 개성 있게 꾸미는 레진아트 체험 ‘휴대용 손톱깎이 꾸미기’가 운영된다.일요일에는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식으로 석고판을 꾸미고 아로마 오일을 활용해 완성하는 ‘바다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
바람의 나라, 섭지코지 언덕에 섰다. 바람은 여전히 이곳에 산다. 소리치며 달려와 아프게 부서지는 바다, 바람은 그 바다를 향한 연민으로 떠나지 못하는가. 절벽 아래 거대한 포말에서 소용돌이치며 휘몰아 무성한 풀숲을 드러눕힌다. 세찬 바람을 견디며 바위틈에 피어난 들꽃이 마음 자락을 잡는다. 바람은 부여잡은 옷자락을 날리고 머플러로 감싼 얼굴을 자비 없이 때린다. 얼음물에 세수한 듯, 심신의 티끌이 날아가 영혼은 청결하고 명징하다.제주어로 ‘섭지’는 인물이 많이 나거나 좁은 땅이라는 의미요, ‘코지’는 바다로 튀어나온 ‘곶’을 이른
제주 서남쪽 송악산 아래, 알뜨르비행장에 처음 서면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아무것도 없네."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바다, 오래된 콘크리트 격납고, 그리고 바람뿐인 풍경. 누군가에게는 그저 허허벌판일 뿐이다. 그러나 문화기획자의 눈에는 다르게 보인다. 허허벌판은 아무것도 없는 결핍의 공간이 아니다. 하얀 백지는 불가능이 아니라 무한한 가능성이다. 무엇을 그리느냐에 따라 한 장의 낙서가 될 수도 있고, 한 시대를 대표하는 명작이 될 수도 있다. 지역의 미래도 마찬가지다. 첫 밑그림을 어떻게 그리느냐에 따라 그 공간의 운명은 완전히 달
인천시가 해양 환경 변화에 대응해 서해안의 수산 자원을 체계적으로 확충하고 해양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한 바닷속 서식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인천시는 이달부터 총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옹진군 소청·덕적·자월 등 3개 해역에 축구장 20개 면적에 달하는 총 14헥타르 규모의 '인공어초 시설공사'를 통합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2월 준공 목표다.이번 사업은 어류의 우수한 서식·산란 공간을 넓혀 서해안 어장의 근본적인 생산성을 높이고자 진행한다. 인공어초는 바다 밑에 설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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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를 찾아가고 싶은 계절이 왔다. 때맞춰 섬 많은 인천에 새로운 지방정부가 등장했다. 기후위기를 마주하는 임해도시 인천에 드디어 섬을 육지가 아닌 섬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정책이 등장하려나? 개발부터 떠올리려는 자본이 아니라 내일도 인천의 섬에서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 미래 인천시민의 처지에서 어떤 정책을 마련해야 할까?인천의 문인이 “인천에 바다가 없다!” 하며 한탄하는 책을 펴낸 적 있다. 1990년대 중반이다. 임해도시인 인천에 바다 정서가 없다는 안타까움이었다. 시 정책도 비슷했다. 갯벌 매립과 항구 개발이 중요하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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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를 지나 영종도, 그리고 다시 무의대교를 건넌다. 번잡한 도시의 소음이 서서히 멀어진다. 거대한 무의도의 한 끝에 고즈넉이 엎드려 있는 작은 섬, 소무의도다. 지난 12일, 기자는 이 작은 섬에 들었다.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잇는 440m의 다리는 오직 사람만 건널 수 있는 ‘인도교’다. 소무의도는 차가 다닐 만한 넓은 도로가 없는, 말 그대로 ‘차 없는 섬’이자, 때 묻지 않은 천연자원의 보고다. 다리 입구에 서자 상징탑이 여행객을 반긴다. 너도나도 이곳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느라 카메라 셔터 소리가 분주하다.상징탑을 지나면
최근 러닝이 단순한 운동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여행지에서도 러닝화를 챙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충남 보령 역시 예외는 아니다. 지난 5월 열린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5031명의 러너가 몰리며 보령이 달리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은 보령 러닝의 대표 코스다. 분수광장에서 노을광장까지 왕복 약 4km로, 모래사장 위를 달릴 수도 있고 소나무 숲과 바다 사이를 이어주는 산책로를 따라 뛸 수도 있다. 맨발로 모래를 밟으며 어싱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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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를 정부의 기본 입장으로 최종 정리했다”
조만간 물러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김민석 국무총리가 검사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가 정부의 최종 입장임을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검찰개혁의 기본 원칙은 수사와 기소의 분리다. 이는 검찰의 권한을 보다 합리적으로 재정립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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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세무사회, 대구보훈요양원에 성금 200만원 전달
대구지방세무사회는 26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공단 산하 대구보훈요양원에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날 이재만 대구지방세무사회장은 이광욱 연수이사, 장민석 청년세무사위원회 간사와 함께 대구보훈요양원을 방문해 노인성 질환으로 장기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동구 원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이재만 회장은 “23년 연말 보훈병원에 이어 대구․경북 지역 세무사들의 마음을 모은 성금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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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강서유통시장 상점가' 온라인 영토 넓힌다
서울 강서구가 '강서유통시장 상점가'의 온라인 영토를 넓힌다.강서구는 대형 도매 상권인 '강서유통시장 상점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상권을 살리기 위해 온라인 홍보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화곡동 국회대로 일대에 형성된 '강서유통시장 상점가'는 총 250개 점포, 350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도매 전문 상권이다. 주방용품, 가전제품, 생활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공산품을 싼 가격에 공급하며 오랜 시간 지역 경제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구는 온라인 중심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발맞춰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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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주),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봉사 활동 전개
JB주식회사는 6월 25일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에 위치한 효자의집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이번 장수사진 촬영 봉사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JB가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봉사자들은 촬영보조와 안내 등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 정성을 다해 촬영을 지원했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환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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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이 이재명 재판하라 핏켓들고 전철서 시위
거리에는 청소년들이 이재명 채판하라 외치고 있고2030과 대학생들은 부정선거 책임재 처벌을 요구하고 있고이재명 극열 지지층 개딸 이대녀가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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