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만 느껴졌던 장마가 지나가고 불볕더위가 찾아왔다.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휴가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고 즐겁지만, 그 즐거움이 온전히 지켜지기 위해서는 ‘안전‘이 필수적이다.많은 이들이 “설마 나에게 무슨일이 생기겠어?”라는 생각으로 안전을 가볍게 여긴다. 그러나 여름철은 특히 불특정 다수가 다중이용시설에 몰리면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생명ㆍ신체ㆍ재산에까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최근 5년간 제주도 내 여름철 화재건수는 624건, 인명피해는 26명으로 전국과 비교해서 화재건수는 21.5%,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