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서귀포의료원이 경영난과 의사 구인난 등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우선 서귀포의료원의 가장 큰 문제는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이다.적자 규모가 지난 2023년 120억원, 2024년 72억원, 지난해 103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작년에는 직원 임금체불 사태를 겪기도 했다.서귀포의료원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것은 우수 의료진 확보가 어려워 서귀포시민들이 이용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서귀포시민들이 서귀포의료원 대신 제주시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음으로써 지역 공
하정우 민주당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5일 "한동훈 후보 지지자가 숫자가 워낙 많아 거의 사실상 선거 사무원 같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며 지금 선거운동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결집'을 꼽았다.하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북구 주민분들, 당원분들의 결집이 필요하다. 저쪽이 워낙 수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제는 외부에서 온 사람이 너무 많은데 이런 것들이 북구 선거 자체를 상당히 망치고 물 흐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북구 주민분들, 당
현금영수증은 사업자가 재화나 용역을 공급하고 그 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경우, 공급받는 자에게 발급하는 영수증이다. 자영업자와 소규모 사업자의 과세표준을 양성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현재 일정 업종의 경우 건당 10만 원 이상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소비자의 요청 여부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금영수증 발급의무를 비교적 가볍게 생각하는 사업자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실무에서는 “어차피 발급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 “며칠 뒤에 발급해도 괜찮지 않느냐”, “월말이나 분기 말에 모아서 발급하면 되는 것
우리 사회에서 정신건강 문제는 이제 특정 개인이나 일부 집단에 해당되는 사안이 아니다. 전 세대에 걸쳐 직면한 중대한 사회적 과제이며, 그중에서도 ‘질풍노도’의 시기를 통과하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은 국가의 미래를 결정지을 만큼 세심하고도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오늘날 청소년들이 마주하는 스트레스의 농도는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짙어졌다. 치열한 학업 압박, 디지털 공간 속에서 더욱 복잡해진 또래 관계, 불투명한 진로에 대한 막연한 불안은 청소년들을 쉼 없이 몰아세운다. 이는 단순한 사춘기의 방황을 넘어 우울감과 무기력, 나아
진보당 제주도당은 5.18민주화운동 46주년을 즈음한 성명을 내고 "5.18 정신으로 내란세력과 4.3왜곡 세력을 심판하자"고 밝혔다.진보당은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 바친 광주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고 밝혔다.이어 "12·3 불법계엄 사태는 민주주의를 짓밟은 내란이었다"며 "그 뿌리에는 제주4·3의 진실을 왜곡하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부정해 온 세력이 있다"고 강조했다.진보당은 "제2공항 문제는 제주도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주민투표를 통한 도민 자기결정권 보장은 민주주의
한민수 민주당 의원은 정청래 대표 사퇴 시점을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19일 이후로 예상했다.한 의원은 16일 SBS라디오 와 인터뷰에서 정 대표 사퇴 시점을 묻는 말에 "대통령이 순방을 마치고 18일 늦게 들어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순방 기간에 여당 대표가 본인 거취에 대한 얘기를 공개적으로 할까? 그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이어 "제가 아는 정 대표는 책임감이 강한 분이다"며 그렇기에 거취를 밝히더라도 19일 이후가 될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의 거취 문제는 지방선거
재파엑스가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 ‘바로이집’이 2026년 5월 서비스를 정식 오픈, 수수료 역경매와 AI 자산관리를 결합한 새로운 부동산 거래 경험을 본격화했다.‘바로이집’이 겨냥한 문제는 구조적이다. 기존 오프라인 부동산 거래에서 집주인은 법정 최고 요율 중심의 수수료를 사실상 수용할 수밖에 없었고, 매물 노출은 지역 단일 중개소에 한정됐으며, 거래 진행 현황은 전화 문의에만 의존해야 했다. 파트너 중개사의 신뢰도 역시 지인 추천이나 주관적 인상에 기댈 뿐 객관적 검증 수단이 전무했다.‘바로이집’은
상담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보면 “밤새 SNS를 보다 잠을 설쳐요”, “좋아요” 숫자에 따라 하루 기분이 달라져요“라 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이제 청소년의 SNS 문제는 단순한 생활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정서와 관계, 수면과 학업, 자아존중감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청소년의 SNS 이용을 어떻게 보호하고 제한할 것인가를 둘러싼 논쟁이 활발하다. 그 배경에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과의존 문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유럽지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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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이 아닌 의도를 단정하는 여론의 과열사회적 논란이 발생하면 비판은 필요하다. 기업도 공공기관도 자신의 잘못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문제는 책임을 묻는 기준이 아니라, 그 기준이 얼마나 일관되게 적용되느냐에 있다.최근 불거진 스타벅스의 마케팅 논란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기업의 경솔함을 지적했다. 충분히 가능한 비판이다. 사회적 영향력이 큰 글로벌 기업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란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다. 단순한 실수나 판단 착오의 문제를 넘어 역사적 의미와 정치적 의도까지 연결하는 해석이 쏟아졌다. 잘못을
대한민국의 많은 중소도시가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한때는 도로를 놓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면 기업이 들어오고, 기업이 들어오면 사람이 늘어나고, 사람의 증가는 곧 도시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시대가 달라졌다.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 산업구조의 변화는 중소도시의 생존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많은 지역이 인구 감소를 걱정한다. 물론 인구 감소는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더 본질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결과일 뿐이다. 사람이 오고 싶어 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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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오디세이사, ‘수필오디세이 26호 발간
수필오디세이사가 최근 ‘수필오디세이’ 26호를 펴냈다.이번호는 안성수 주간 겸 발행인의 수필 명상 ‘소의 반추’로 시작된다. 김수오 편집장은 ‘한국인의 미학 유산’ 코너를 통해 ‘신라의 황금 문화’를 다뤘다,20세기 작가들의 수필을 연재 형식으로 다룬 기획 ‘20세기 수필 도서관’에는 한흑구 작가의 대표작 ‘보리’와 ‘밤을 달리는 열차’를 실었다.특집 ‘나를 보다’는 조이섭의 ‘엔딩 크레딧’, 배혜숙의 ‘손거울’, 김희정의 ‘여자’, 라환희의 ‘갈필’, 강현자의 ‘내 안의 미래진행’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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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이 경쟁력이 되는 계절, 여름을 준비하는 기술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이다. 여름은 단순히 계절이 바뀌는 시기가 아니라 생활패턴과 컨디션, 소비 습관까지 크게 달라지는 시기다. 특히 취준생과 직장인에게 여름 준비는 건강 관리와 업무 효율을 위한 중요한 자기관리 과정으로 여겨진다. 높아지는 기온과 습도는 쉽게 피로를 유발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취업 준비와 업무에 몰입해야 하는 시기에 컨디션이 무너지면 학습 효율과 생산성 역시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 때문에 가벼운 운동과 수면 패턴 관리, 계절에 맞는 식습관과 생활 환경 정비가 중요해진다. 지치기 쉬운 여름 체력과 멘탈을 이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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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간부공무원이 앞장서는 ‘청렴실천 다짐대회’개최
대구 남구는 지난 6월 10일, 구청장을 비롯한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함께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도약을 위한 ‘간부공무원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짐대회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조직 내 8대 개선 과제들을 공유하고, 간부공무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하여 청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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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첨단 구조장비 동원 훈련 실시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여름철 증가하는 수난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한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훈련은 8일부터 16일까지 제주외항 침수시설에서 최일선 소방서 구조대원 과 119센터 펌프차 구조대원 등 총 59명이 참여해 3개 팀으로 편성돼 각 2일씩 진행하고 있다.훈련에서는 무인구조보드, 동력서프보드, 제트스키, 수중통신장비 등 첨단 구조장비를 활용한 구조기법 숙달과 팀 전술 향상에 중점을 뒀다.특히 무인구조보드는 최대 5.5km 거리에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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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개인 체납 1위’ 권혁 시도그룹 회장 특별세무조사 착수
국세청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시도그룹 권혁 회장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소재 시도쉬핑 한국영업소에 조사관을 투입해 회계장부와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했다.특히 국세청은 권 회장의 조세포탈 혐의를 포착하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직원들의 PC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무당국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일반적인 세무조사를 넘어 조세범 처벌법 위반 여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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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제주도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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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1일 출범하는 13대 제주도의회 의원들의 해외 출장에 대한 사전 심사가 강화된다.제주도의회는 17일 44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지난해 1월 정부가 마련한 규칙 표준안을 반영한 것으로, 출국 45일 전 출국계획서를 공개해 10일 이상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위원회에 시민단체 임원을 포함하도록 했다.또 도의원 임기 만료 1년 이내에는 일반 국외출장을 제한하고, 출장 목적과 달리 부당하게 지출된 경비는 환수하는 조항도 넣었다.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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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원전 최초 '통합 대드론 방어체계' 구축
홍종오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6일 국내 원전 최초로 구축한 통합 대드론 방어체계를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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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알뜨르비행장 '스포츠타운' 조성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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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정읍 옛 알뜨르비행장에 스포츠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이 백지화됐다.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알뜨르비행장 내 스포츠타운 건설을 철회하고, 예정대로 제주평화대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한다.위성곤 제주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알뜨르비행장 일대는 평화 사업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스포츠타운 조성 사업을 철회하는 입장을 밝혔다.앞서 제주도는 2024년 용역을 통해 알뜨르비행장 23만8713㎡에 종합사격장과 전지훈련용 야구장, 국제 규격의 파크골프장을 설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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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 31년간 우도에서 의료봉사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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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3일 제주시 우도면 우도체육관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번 봉사에는 홍그루 심장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봉사단 30명이 참여해 가정의학과, 심장혈관, 재활의학, 치과검사, 약 처방 등 건강검진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홍그루 단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제주지역 노인 질환 특성상 고혈압과 당뇨를 동반한 환자들이 많은 것 같다”며 “31년간 이어온 진료봉사를 통해 우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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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모양 친환경 세정제 디자인 호평…서귀포산과고 오정규 학생 수상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인테리어디자인과 3학년 오정규 학생이 '2026 제주향토문화 활용 상표·디자인 경진대회 & 아이피정보활용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상표·디자인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식재산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제주관광대학교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 사업단과 제주대학교 지식재산교육센터가 주관했다. 제주 향토문화를 활용한 창의적인 지식재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 지식재산 창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오정규 학생은 제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감귤에서 착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