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맡기로 했던 안철수 의원이 7일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며 "전당대회에 출마해 혁신 당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딪혔다"며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혁신은 인적 쇄신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목숨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심우정 검찰총장 사의 표명에 대해 “본격적인 검찰 개혁의 시간”이라며 개혁 완수 의지를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합심해서 검찰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검찰 개혁에 우려를 전하며 사퇴 의사를 밝힌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해 “아이러니하게도 개혁 대상이 개혁을 걱정한다”며 “국민 기본권을 걱정하는 분이 김건희 부정부패 의혹을 덮어주고 내란 수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옥을 도왔냐”고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정청래·박찬대 의원이 강성 친명 지지층을 정조준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두 후보는 29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당내 최대 친명계 외곽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전국대회에 나란히 참석해 정견을 발표하고, 검찰개혁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를 빠르게 완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8월 2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는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이 55%로 상향된 만큼, 두 후보 모두 핵심 당심을 잡기 위한 ‘선명성 경쟁’에 공을 들이고 있다.정 의원은 "추석 고향길 자동차 안에서
여야 지도부가 22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 오찬 회동에서 ‘사법부 독립’을 두고 충돌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법부 독립을 위해 임기를 마치고 당선 후 중단된 재판을 받겠다는 약속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병기 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반성이 먼저”라고 일갈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및 송언석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비공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가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찬대 의원은 23일 오전 11시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15일 먼저 출마 선언을 했다. 양측 모두 이재명 당 대표 시절 지도부로서 이 대통령과 호흡을 맞추며 윤석열 정권에 맞선 투쟁을 이끈 대표적 친명계 인사로 통한다. 원내대표와 당대표 권한대행을 지낸 3선 박 의원은 계엄·탄핵 정국에서 제1야당 원내대표로 대여 투쟁에 앞장섰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원내대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는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당원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자신의 지역구를 둔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고심했지만 당 안팎의 요구를 고려해 전당대회 출마로 기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삶의 신조이자, 정치의 본령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2일 낮 12시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갖는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께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 관련 내용을 소상히 설명하고, 의제 제한 없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실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회동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우 수석은 "지난 17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각 당에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여야 지도부가 이를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TF는 10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제3차 본위원회를 개최하고 ‘법정 정년 65세 연장’에 대해 노동계와 경영계 양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정년연장을 노동 부문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이후 첫 공식 회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회의는 김주영 의원이 간사로 사회를 맡았으며, 정년연장TF 위원들과 노사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한 양측 입장 발표 ▲토론 ▲TF 향후 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노동계 대표로 참석한
집권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정청래·박찬대 의원은 10일 후보 등록을 앞두고 ‘당원 주권 정당’을 내걸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경선 스케줄에 따르면 10일 후보 등록 마감 후 내달 2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울산 지역 조직위원장들과 권리당원들도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당권 경쟁에서 주자들의 공약을 주시하고 있다. 9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두 후보 모두 내년 6·3 지방선거 과정에 당원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며 표심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박찬대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정청래 의원과 수도권 의원 간 양자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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