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이 장중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이달 17일 첫 방중에 나서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할 것”이라고 언급하자, 한중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여행·관광 업종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영향으로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잇따른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125억 원 규모의 복구비를 긴급 지원한다. 과수 이상저온과 강풍·우박, 여름철 집중호우까지 겹친 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최소한의 경영 안정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과수와 논콩 등 농작물 4947ha, 가축 6만20
포항철강공단의 생산과 수출 모두가 줄었다. 국내의 철강 수요 부진과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50% 고관세, 중국의 저가 공세 등 복합적인 악재가 겹치면서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다만 고용은 소폭 증가했다. 포항철강관리공단이 최근 공개한 ‘포항철강산업단지 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철강산단 내 기업은 270개사, 공장은 357개로 이 가운데 실제 가동 중인 공장은 321곳으로 가동률은 9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생산은 부진이 두드러졌다. 7월 한 달 생
■ 원칙은 약속, 정치의 출발점임이자 국회의원은 3선 의원이자, 국회 개원 77년 만에 헌정사상 첫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이다. ‘첫 여성’이라는 상징성만으로 얻은 자리가 아니었다. 여야 의원들이 모두 그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조차 “싸울 때는 싸우지만 합리적으로 일한다”라고 평가했고, 결국 여야의 신뢰가 겹친 결과가 위원장석으로 이어졌다.“재정은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써야 한다.” 그의 취임 후 첫 메시지는 단호했다. 방만한 예산 집행이나 무분별한 국채 발행을 더 이상 허용하
정부가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가운데 전남 여수와 충남 서산을 차례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철강 중심지인 포항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국·중동발 과잉 생산과 고환율 등 대외 악재가 겹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 석유화학단지를 보유한 울산은 선제대응지역에 들지 못하고 있어, 지정 필요성이 지역 경제계 전반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과 전담 협의체를 가동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준비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컨설팅 절차를 거쳐
서울 신라호텔이 국가행사 일정과 겹친 일부 예식 예약을 취소하면서 논란이 일자, 예식비 전액을 호텔 측이 부담하는 파격적인 보상에 나섰다.호텔업계에 따르면 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11월 초 예정된 국가행사로 인해 일부 고객의 결혼식 일정을 변경했다. 결혼식까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예비부부들에게 일방적으로 예약 취소를 통보한 것이다. 청첩장을 이미 돌린 고객들도 있어 혼란이 컸다.호텔 측은 “국가 요청으로 부득이하게 일정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예정된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행사 성격이나 취소 대상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하남시의회 정혜영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이 19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이번 조례는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조례의 주요 내용으로는 ▲시장 책무 ▲예산 범위 내 경사로 설치 및 설치비용 지원 ▲신청·정산 절차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교육·홍보 등이 포함됐다.정혜영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동해시는 2025년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24일, 묵호건강증진센터 앞마당에서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동해시민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걷기 행사 △치매인식개선 퀴즈 맞추기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 △혈압·당뇨 측정 △복용 약 상담 △정신건강서비스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매 조기예방과 체계적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여 시민 건강 증진과 인식 개선에 기여
안산시는 지난 23일 청년들의 창업 도전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네 번째 인큐베이팅 '청년큐브 월피캠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청년큐브 월피캠프'는 시가 운영 중인 청년 창업지원 인큐베이팅 사업 브랜드인 '청년큐브'의 신규 거점이다. 기존 청년큐브인 한양, 예대, 초지 캠프에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청년큐브 월피캠프는 ▲1층 주차장 ▲2층 코워킹오피스와 운영사무실 ▲3층 창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HD현대중공업 현수회가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울산지역협의회와 함께 북구 청소년 가정을 찾아 공부방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회원과 가족 20여 명이 참여해 거실과 방 도배, 욕실 전체 공사, 책상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학습 공간을 마련했다. 욕실은 사전 준비를 포함해 4일간 공사를 진행하며 생활 환경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봉사는 직원 추천으로 추진된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HD현대 1%나눔재단이 사업비를 지원했다. 현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디지털미디어본부 김경우
한비 김평일 한라야생화회 회장의 ‘제주의 들꽃’ 연재에 힘입어 꽃에 담긴 전설을 전하는 ‘전설을 품고 피어난 꽃들’을 두번째 새로운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꽃의 전설을 연구해 온 제주자생란연구소 제주오름 조윤하 선생은 제주 출신 교육자이자 생태작가로도 활동하는 야생화 사진작가입니다. 40여 년간 초등교육에 헌신하며 과학과 환경교육에 힘써 왔고, 지난 2012년 한라환경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아름다운 꽃에 대한 전설은 앞으로 100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입니다. 11. 사랑을 빌면 사랑의 소망을 이루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