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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제주목 관아에서 ‘행복’을 찍습니다

제주목 관아를 걷다가 오래 기억에 남는 풍경을 만났다.

관덕정의 처마도 귤림당의 담장도 아니었다.

카메라를 든 한 사람이 낯선 관광객에게 다가가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었다.

셔터가 몇 번 울리고 사진을 확인한 관광객의 얼굴에 웃음이 번졌다.

외국인 관광객은 “와!” 하고 감탄했고 사진을 찍어준 사람도 덩달아 웃었다.

올해 74세인 장우생 씨였다.

그는 거의 매일 제주목 관아를 찾는다.

좋은 장면이 보이면 먼저 “사진 한 장 찍어드릴까요?”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넨다.

촬영이 끝나면 직접 사진을 정성껏 고르고 보정해 스마트폰으로 보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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