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제주로 여행 온 친구가 우도에서 전기자전거를 빌려 타던 중 마주 오던 삼륜차를 피하다가 넘어져 크게 다쳤다. 우도는 올해 7월 말까지 렌터카, 전세버스 등 외부차량 반입이 제한돼 많은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초소형 전기차나 삼륜차를 빌려 이용한다.특히 봄, 가을철은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률이 급증하는 계절로 그에 따른 교통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2023년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는 2,398건 발생해 21명이 사망했고, 2,622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