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시절 후임을 폭행하고 공문서를 위조해 부대를 무단으로 이탈한 20대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울산지방법원은 공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한다고 3일 밝혔다. 해군 의장병으로 복무하던 A씨는 지난해 1월 휴식 중이던 후임 B씨에게 장롱을 보고 양 팔을 들라고 지시한 뒤 B씨의 팔이 내려갈 때마다 B씨를 폭행했다. 그는 취침 시간에도 B씨를 괴롭히고 때렸다. 또 B씨와 거수경례하며 일부러 3분간 손을 내리지 않다가 B씨가 손을 먼저 내리자 상급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2026년 퇴진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의 파워 온 뉴스레터를 인용해, 팀 쿡 퇴진설이 근거 없는 추측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이 팀 쿡 후임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2026년 봄 퇴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내부적으로 쿡의 퇴진을 시사하는 조짐이 거의 없다고 반박했다. 팀 쿡은 2011년 CEO 취임 후 애플의 시가총액을 3500억달러에서 4조달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통해 고우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NH농협손해보험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4일 밝혔다.후임 제주본부장에는 농협경제지주 제주본부 이춘협 부본부장을 임명했다. 고은정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은 유임됐다.고우일 신임 부사장은 제주시 출신으로 1987년 입사 이후 지역본부 경영기획단장, 경제부본부장,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장, 농협은행 제주본부장,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제주본부장 재임 기간 농심천심 운동 확산, 제주농협 농업지원 조직기능 강화,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비서실장에 류병훈 SK하이닉스 미래전략 담당 부사장이 발탁됐다.지난 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최근 사장단 인사 이후 후속 조치로 류 부사장을 회장 비서실장으로 내정했다. 이번 인사는 김정규 전 비서실장이 SK스퀘어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데 따른 후임 인사다.류 부사장은 1980년생으로, 전임자인 김 전 실장보다 4살 어리며, 최 회장과는 20살 차이가 난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최 회장이 조직 혁신과 세대 교체를 동시에 추진하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류 부사장은 SK텔레콤
한국금융투자협회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 지원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승, 황성엽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협회는 이달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서유석 회장의 후임 선임을 위해 지난 이사회에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후보자 공모와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전날 총회에 추천할 후보자가 확정됨에 따라, 협회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1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인천시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황효진 부시장과 윤원석 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며 “후임 인사 및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황 부시장은 2023년 11월 취임해 2년간, 윤 청장은 지난해 2월 취임해 1년 9개월간 각각 재임했다.유정복 시장의 제물포고 2년 후배인 황 부시장은 민선 6기 유정복 시장 시절 대외협력특보,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 및 사장을 지냈고 민선 8기 들어서도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 인천도시공사 비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을 추진해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사표가 최근 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와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김 사장의 면직안을 최근 재가했으며, 이임식은 24일 진행된다.김 사장의 공식 임기는 지난 9월 만료됐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의 외자 유치 등 굵직한 과제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후임 선임 전까지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 국정감사에서 동해 심해 가스전 추진 과정 중 액트지오사를 자문사로 선정한 절차가 도마 위에 올랐고,
목포시가 현 목포시의료원의 원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의료원장을 공개 모집한다.원서 접수는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다. 선발된 원장은 임용일로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현 의료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 28일 만료된다.목포시는 후임 원장 선임을 위해 지난달 3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10일 제1차 회의를 통해 공모 방법과 후보자 추천 방식을 확정했다.응모 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진료과장 이상 직위 4년 이상 근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원장 3년 이상 근무 ▲지방의료원 원장 3년 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주도해온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사업 향방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3일 정부와 자원개발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김 사장의 면직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임식은 24일 열린다. 김 사장은 2021년 취임해 올해 9월 임기가 끝났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 외자 유치 등 주요 업무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후임 인선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국정감사에서 액트지오를 자문사로 선정한 과정이 문제로 제기되면서 산업부가 감사원 감사를 의뢰했고, 결국 사의를 표명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불리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사업이 자칫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사업을 추진해 오던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면서다.2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김 사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지난 2021년 취임한 김 사장은 올해 9월로 이미 임기가 끝났지만 동해 심해 가스전 외자 유치 등 주요 업무가 진행 중인 관계로 후임 사장 인선 때까지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액트지오사를 자문사로 선정한 것에 문제를 집중 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공연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총 4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이번에 의결된 법안 중 특히 주목되는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공연·운동경기 입장권에 대한 암표 행위 근절 및 유통 질서 확립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개정안은 ‘부정구매’, ‘부정판매’ 개념을 법에 명시하고, 통신판매 중개업자에게도 입장권 부정 유통을 방지하기 위한 의무를 부여했다.부정판매 행위자에 대해서는 판매 금액의 최대 50배에 달하는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신동열 경쟁정책국장이, 조사관리관으로 유성욱 사무처장이 11월 29일자로 신규 임명됐다.신동열 신임 사무처장은 제41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8년 공직에 입문해 경쟁정책국장, 카르텔조사국장, 경쟁정책과장, 소비자정책과장 등을 역임했다.유성욱 신임 조사관리관은 제39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사무처장, 상임위원, 기업집단감시국장, 시장감시국장, 유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신동열 사무처장은 경쟁정책국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비전에 따라 플랫폼사업자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플랫폼
인천 개항장문화지구 안에 자리 잡은 도든아트하우스가 1일부터 9일까지 신찬식의 신풍경화전 ‘도자기 그리고 풍경의 기억’을 연다.이번 전시는 자신의 성을 딴 풍경 전이다.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내보인다는 의미다.작가 신찬식은 도자기에서 조형적 매력을 찾고 그 배경으로 다른 소재나 풍경을 배치하여 조화로운 화면을 이루고 있다.신찬식은 “화려한 도자기는 화려한 데로 밋밋한 도자기는 수수한 데로 이유 없이 과거를 기억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시간은 흘러 조각난 기억과 그 속에 머문 풍경들은 흑백의 단편 영화처럼
쿠팡이 지난 18일 4500여개 계정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신고했는데, 후속조사 결과 유출된 정보는 3370만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쿠팡은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으며, 결제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쿠팡은 6일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고 이를 12일이 지난 18일 오후 10시 52분에 인지했다고 신고했다.쿠팡이 2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공격자가 해외 해외 서버를 통해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
울산 남구 삼산동 중앙새마을금고가 3일 중앙새마을금고 본점에서 김장 봉사를 진행했다.이날 김장 봉사는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김장 김치 180박스는 삼산동 내 소외 계층과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디지털뉴스부 배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경주시는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현안 행정안전국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APEC 연계 주요 사업, 올해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를 종합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행정·안전·재정·디지털·평생학습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의 2024년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정책 추진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4일 개최된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최우수 기관상은 2000년 이후 25년 만의 결실로 경상북도 농정 핵심사업인 농업 대전환 추진, AI·로봇 적용을
NH투자증권은 퇴직연금 투자자산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해 퇴직연금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 'N2 퇴직연금 ELS'를 출시했다.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2 퇴직연금 ELS 출시 기념 이벤트도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ELS는 개별 주식 또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경상북도는 3일 경북도청 동부청사에서 ‘케이-스틸 경북 혁신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철강산업 위기 극복 및 저탄소 구조 전환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추진단 출범은 11월 27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스틸법’ 시행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