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1일 국민연금이 차입매수 방식을 활용하는 사모펀드에 자금을 제공하는 행태에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들이 LBO 방식의 인수를 나선 뒤 회사를 부실화시키는 경우가 많아 규제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그는 " 국민연금 가입자들의 일자리, 생사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삼성생명의 일탈 회계 논란과 관련해 "국제 회계기준에 맞게 정립하려는 입장은 내부적으로 조율을 마쳤다"며 "관련 절차를 거쳐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삼성생명 일탈회계 문제를 언급하자 "그 부분은 금감원 내부에서도 오랜 기간 논의된 사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삼성생명이 타 보험사와 달리 과거부터 보유 주식 평가를 시가가 아닌 취득원가로 처리하며 회계상 왜곡을 초래했다"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전액 손실이 발생한 ‘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부동산투자신탁 2호’와 관련해 “조금 기다려보시면 납득할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금감원의 형식적인 심사로 인한 피해 사례가 바로 벨기에 펀드”라고 지적하자 “전적으로 동감하고, 현업에 다시 보완 조사를 지시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김 의원은 “벨기에펀드는 공모형태로 약 900억 원이 판매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7일 상호금융기관 감독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여러 기관에 분산된 상호금융기관 감독 권한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질의에 "동일 기능 동일 규제와 관련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새마을금고 같은 경우 굉장히 문제가 많은데, 행정안전부가 현재 금감원으로 감독체계의 일원화와 관해서 입장을 좀 달리하는 것으로 최근에 바꾼 것 같다"면서 "이 부분에 관한 것도 의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감독원에 대한 공공기관 재지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이헌승 의원은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필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의했다.이에 이 원장은 “지금 개정된 법령에 따라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할 것 같다”며 “개인 입장 부분을 말씀드리면 금융감독의 독립성이나 중립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국제적 원칙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그 결정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개인적인 소신을 말하면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유 중인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 두 채 중 한 채를 처분하겠다고 밝힌 뒤 직전 실거래가보다 4억원 높게 내놨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가격을 다시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29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이 원장이 내놓은 아파트 매물 가격은 기존 호가였던 22억원 대비 4억원 낮춘 18억원에 나와 있다.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지난 27일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이 부동산에 내놓은 매물 가격은 22억원으로 한 달 전 실거래가인 18억원 대비 4억원 더 높다"며 "한 달 만에 가격이 4억원씩 오르다니 10·15 대책은 완
국민의힘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부동산 투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며 적극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31일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 금감원장의 부동산이 또다시 도...
국민의힘이 정부 10.15 대책 발표 이후 연일 부동산 이슈를 제기하며 대정부 공세에 나섰다. '집값이 안정되면 사면 된다'고 해 논란을 빚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나 이...
매년 보험사기 범죄가 늘어나면서 금융소비자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보험사기 대응을 위한 감독 역량 강화를 약속했다.21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은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보험사기 피해액은 1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 경신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
BNK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이 회사 회장 선출 과정에 특이한 면이 많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제 시 수시검사를 통해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가 21일 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박범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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