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고용허가제’는 정부가 노동력을 원하는 고용주에게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을 배정하는 형태다. 특히 이주노동자 취업비자 중 E7~E10은 특히 강제노동 사례가 빈번하다. 정해진 사업장에서 ‘사장님’이 불법 노동을 시키거나 급여를 적게 주고 착취하더라도 사업장
사천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 3명이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을 피하다 건물 2층에서 추락해 골절 등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었다. 노동계는 폭력적 단속으로 벌어진 일이라며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다.법무부 창원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지난 9월 15일 사천시
대구 성서산업공단에서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의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 과정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2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8분쯤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은 오후 3시20분쯤부터 3시간 동안 불법체류 이주노동자 단속을 벌였다.당시 A씨는 단속을 피해 숨어 있다가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성서공단 내 공장에서 근무한 지 2주일밖에 되지 않았다.경찰은
노동계가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발생 기업 ‘엠텍’에 무거운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엠텍 항소심 재판부를 규탄했다. 이들은 재판부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판결을 내렸다고 비판했다.울산지방법원 형사3-2부는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 10곳 중 9곳에서 폭행과 차별, 임금체불 등 위법 행위가 적발됐다. 특히 이주노동자 수가 전국 최다인 경기도는 전체의 24%만 집중 감독 대상에 포함됐는데 이번 조사가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에 한정된 결과여서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필리핀 출신 이주노동자 인권활동가 다닐로 알게라 대표가 올해 ‘미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미누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는 알게라 대표를 제6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시상식은 다음달 7일 서울 성공회대 피츠버그홀에서 열리
청년 이주노동자 故강태완 씨의 사망사건이 1년이 지났지만 중대재해 수사가 여전히 '제자리 걸음'이라는 노동계 비판이 나왔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1일 오전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태완씨 사망사고와 관련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강씨는 2024년 11월 8일 전북 김제의 한 특장차 제조공장에서 개발 중인 텔레핸들러를 이동시키던 중
영암군이 28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0월 조찬간담회’를 열고, 산단 산업안전 강화 및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HD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조선업 현장 안전사고 근절,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영암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설명을 들은 행사 참석자들은, 작업장별 위험요소 개선방안, 노동자 인권보호 실천 방안 등
포천도시공사는 10월 26일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솔모루 이주사목센터 외국인 이주노동자 쉼터에 쌀50만원 상당과 바디워시40박스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하였다.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내 이주노동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갑작스러운 해고나 주거 상실 등 긴급 상황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쉼터는 최대 3개월간 무료로 거주할 수 있는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포천시는 제조업 등 산업 현장이 밀집되어 있어 외국인 노동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며, 현재
영암군이 28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0월 조찬간담회’를 열고, 산단 산업안전 강화 및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HD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조선업 현장 안전사고 근절,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영암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설명을 들은 행사 참석자들은, 작업장별 위험요소 개선방안, 노동자 인권보호 실천 방안 등을 놓고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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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카카오뱅크와 손잡고 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소상공인 컨설팅 프로그램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교육과 대출 우대 금리 혜택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와 카카오뱅크가 소상공인에게 필수적인 양질의 비즈니스 강의와 함께 금리 혜택도 제공해 소상공인의 실질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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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
KB증권은 지난 15일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등 60여 명이 참여한 ‘기후 프레스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기후 프레스크’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글로벌 기후 교육 프로그램으로, IPCC 보고서를 기반으로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을 시각적으로 이해하여 그에 따른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워크숍이다. 참가자들은 카드 게임 형태의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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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휴대전화 조사..신상필벌은 이재명 본인 해당사항”
우리공화당이 내란청산에 대해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한 이재명 대통령을 강력히 비판하며 공무원의 휴대전화를 사찰하려는 TF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좌파정권때 적폐청산 TF를 만들어 공무원을 수사하더니, 이재명 좌파정권은 한술 더 떠서 공무원의 휴대전화까지 조사하겠다고 한다”면서 “이재명이 내란 청산에 ‘신상필벌은 기본’이라고 했는데, 정작 신상필벌을 해야 할 당사자는 이재명 본인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정권이 자신들이 만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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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총리 "헌법존중 TF,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 위한 불가피한 조치"
김민석 국무총리는 18일 12·3 비상계엄 당시 공직자의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에 대해 “신속한 헌정질서 회복과 공직사회 통합을 위한 불가피한 국정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고 “각종 조사는 헌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꼭 필요한 범위에서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신속히 진행되고 마무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TF는 입법, 사법,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확고하게 내란을 정리하고 민생에 집중하라는 국민의 뜻에 부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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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기업 ‘뷰티플러스’, 기능성 속옷·흑삼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
충남 천안의 중소기업 뷰티플러스가 기능성 속옷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매출 100억 원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는 일본에서 재단자동화 기술을 직접 배워온 엔지니어 출신 이종석 대표의 기술력과 해외 중심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지난 2005년 체형보정 속옷 제조업으로 창업했다. 앞서 기능성 속옷 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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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교육지원청, '2025 교육장배 제32회 한밝백일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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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교육지원청은 독서 인문 활동을 활성화하 학생 및 지역 주민의 문학적 감수성을 증진하기 위해 ‘2025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배 제32회 한밝백일장’을 실시했다.이번 백일장은 태백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태백지부가 주관했다.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작품을 공모하였으며, 태백 관내 초·중·고 학생은 물론 교육 가족을 포함한 일반 시민까지 참여하였으며 총 206명이 응모했다.심사를 거쳐 창작 부문 15명, 낭송 부문 12명 등 총 27명의 입상자를 선정하였고, 시상식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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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신흥주거지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 오픈… 실수요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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