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이 국립대병원 보건복지부 이관 간담회 자리에서 이전 후 교육·연구 기능 위축 방지를 요청했다.29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병원 측의 우려와 복지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간담회에는
경남지역 부동산 경매 수요가 위축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도내 경매 낙찰률이 17.1%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또 최근 4개월간 80% 선을 유지했던 아파트 낙찰가율도 80% 아래로 떨어졌다.경·공매 자료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공개한 ‘2025년 9월 경매동향보고서’에서 지난달
정치적 혼란과 소비 위축 등이 겹치면서 지난 2분기 자영업자 대출이 석 달만에 2조원 불어나면서 사상 최대치인 107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영세 저소득 자영업자 연체율은 1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양부남 국회의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국정과제에 ‘4대강 재자연화’가 포함되면서, 4대강 보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이 위축될 전망이다.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위상 국회의원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4대강 16개 보의 소수력 발전소 건설·시설 투자비와 수리비를 합치면 지금까지 투입된 에산은 2010억 8400만원에 달한다. 이들 발전소는 지난해 205.9GWh의 전력을 생산해 256억 7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9만 4620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정부는 4대강 보 처리 방안을 공론화를 거
비트코인이 10월을 하락 마감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월 상승세가 꺾였다.1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한 달 동안 약 5% 하락하며 7년간 이어진 상승 기록이 깨졌다. 이는 투자 심리 위축, 레버리지 청산,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이번 하락은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최대 청산을 겪은 시점과 맞물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제주지역 소비·기업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경기 둔화와 고용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대비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경기 전망마저 어두워지면서 최악의 상황인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기도 힘든 형국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5.7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를 4.1p나 밑도는 수치다.현재 생활형편은 1p 떨어졌고, 향후
충북 괴산군이 내년부터 시행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송인헌 괴산군수는 13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농촌의 미래를 바꾸는 정책적 전환점이 될 사업인 만큼 괴산군이 반드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이 사업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경기 위축 등 농촌의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국가 단위 사업이다.전국 6개군을 선정해 지역주민에게 조건 없이 월 15만원을 지급한다.군은 농촌의 소득 순환 기반을 회복하고 청년층의 귀농·귀촌 정착
국내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두 달 연속 늘어난 데다, 주택 인허가·착공·분양 물량이 줄고 거래량마저 감소하면서 공급과 수요 모두 위축되는 흐름을 보였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8월 주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613가구로 한 달 전보다 4369가구 증가했다. 특히 준공 후에도 남은 미분양은 2만7584가구로 1.9% 늘어나면서 두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준공 후 미분양의
제주지역 업무·상업용 부동산 경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대출을 활용한 상가 투자자들이 원리금 상환 부담을 견디지 못해 경매 시장에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경매 시장에서도 외면 받고 있는 것이다.경·공매 정보업체 지지옥션의 ‘2025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경매 물건의 낙찰률은 16.6%, 낙찰가율은 42.9%로 집계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2.9명이다.이 가운데 업무·상업시설 경매는 총 153건 중 16건만 낙찰돼 낙찰률 10.5%를 기록했다. 이는 전
내수 부진과 신규수주 감소의 영향으로 울산 제조업 경기심리가 위축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자금 사정과 채산성이 나아지며 체감경기가 개선됐다.29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10월 울산 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울산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88.9로 전월보다 2.1p 하락했다.다만 다음달 전망치는 91.7로 4.1p 오를 것으로 나타나 단기 회복 기대감이 반영됐다.제조업 CBSI는 86.7로 전월보다 4.5p 떨어졌다. 업황, 신규수주, 생산 부진이 주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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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영덕군, 어촌 회복사업 본격 추진
경주시와 영덕군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나란히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두 지역에는 총 200억원 규모의 어촌 회복 및 지역활력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경주시는 대본항과 연동항을 중심으로 어항시설 정비와 관광 인프라 확충을 병행해 침체된 어촌을 경제·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공간으로 재창출하고, 나아가 블루오션 시대에 대응하는 해양도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기존 어촌뉴딜300 및 신활력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성장한 우수 어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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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15회 정기연주회 개최
충남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민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로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특히 ‘팝스 콘서트’를 주제로 대중에게 친숙한 팝 음악들과 함께 클래식, 영화음악 등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힘 있는 연주로 선보여 깊어 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지난 2010년 창단한 금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금산세계인삼축제 개막연주를 비롯해 군의 주요 문화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금산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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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투입하고도 흥행 참패…남도미식박람회, 대책 마련 '시급'
120억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흥행 참패로 이어졌던 2025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문제가 이어지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5일 열린 관광체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인과 시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대책과 재발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방문객 집계부터 정산, 가격, 홍보까지 처음부터 다시 점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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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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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소닉 럼블' 론칭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6일 '소닉 럼블'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통해 선보였다.이 작품은 멀티 플레이 대전을 통해 3개 스테이지를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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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한국도로공사, 남원주 나들목(IC) 진입부 차로 확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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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올 연말까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중앙고속도로 남원주 나들목 진입부 차로 확장을 추진한다.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남원주 나들목은 현재 진입 연결로가 1개 차로로 운영되고 있어, 출근 시간대나 주말에는 접근 도로인 북원로까지 정체가 발생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이에 원주시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개선 요구를 반영해 한국도로공사에 진입로 확장을 요청했고,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8억 원을 투입해 나들목 진입 연결로를 1차로에서 2차로로 확대하기로 했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교통 불편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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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2025 연말까지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 20%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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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가 정부와 연계한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 추가 지급 이벤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조기 종료됨에 따라, 연말까지 소비 진작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삼척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운영에 나선다.앞서 정부와 함께 진행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5% 추가 지급 행사는 당초 11월 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시민들의 폭발적인 참여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11월 6일 오후 1시부로 조기 종료되었다.이에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 그리고 축제 분위기를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삼척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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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명 달린 경포 트레일런, 강릉 가을밤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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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와 강원관광재단은 지난 11월 8일, 경포호수광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5 경포 트레일런 온 아리바우길’ 대회에 달리기 동호인 800여 명이 참여하여 10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강릉시가 주최하고 강원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림픽 개최 도시로서 유산을 계승하고 스포츠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강릉시 승격 70주년과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기념하며 대회 개최에 의미를 더했다.특히, 건강과 달리기 열풍을 반영한 11Km 순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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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CES 2026 혁신상 최초로 3개 기업 수상… "내년 강원통합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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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는 내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인 CES 2026에서 도내 혁신기업 3개 사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CES 혁신상은 매년 개막에 앞서 전 세계 4,500여 개 기업이 출품하는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신기술의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종합 평가해 약 7% 내외만 선정되는 권위있는 상이다.도는 2025년부터 강원단독관을 운영한 이후 2년 만에 14개 도내 기업이 신청해 춘천 스마트 이앤씨, 원주 에프디테크, 강릉 솔룸신소재 3개 사가 선정, 수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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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의 다채로운 빛깔을 조명하는 렉처콘서트 '판소리만화경'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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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에서는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7시 30분,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이틀에 걸쳐 두 가지 다른 매력의 판소리를 렉처콘서트 형식의 '박인혜 판소리만화경'을 선보인다.이틀 동안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판소리 렉처콘서트로, 첫째 날 13일 무대에서는 사설의 간결함과 진중한 성음을 특징인 ‘박록주제 흥보가’를 들려주며 형제간의 우애와 부의 역전, 그리고 서민의 해학과 재치가 살아 숨 쉬는 무대를 해설과 함께 보여준다.둘째 날 14일 무대에서는 절제된 방식으로 감정을 표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