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수 경제가 저출산·고임금 등 구조적 요인에 따른 장기 하락 국면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왔다. 내수 소비 성장률은 1996년 정점을 찍은 뒤 29년간 꾸준히 낮아졌고, 국내총생산에서 내수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이후 계속 줄어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국내 내수시장의 중장기 데이터를 분석한 '내수 소비 추세 및 국제 비교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인플레이션 등 단기적 요인이 아닌 인구·고용·산업 등 구조적 요인이 중첩돼 내수 시장이 쇠락기에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객관적 데이터로 또
영주시의회 손성호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지역상품 우선구매에 관한 조례안이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지난달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발표한 2025 폐업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 폐업의 가장 큰 요인이 “내수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매출 부진”으로 나타났고,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주요 지원 정책으로는 자금 지원과 함께 내수 활성화 정책을 시급하게 요구했을 정도로 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내수시장 확보가 핵심적인 과제이다.이처럼 상공인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지난해 우리나라 내수의 경제 성장 기여도가 세계 주요국 중 최하위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경기 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 전쟁에 수출마저 흔들리면 올해 경제 성장이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
내수 침체 속 쿠팡, 올리브영, 다이소 등 1위 플랫폼에 대한 소비자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12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쇼핑 업종의 카드결제추정액은 16조1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했다. 역대 최장의 내수 침체 속 카드결제 감소도 뚜렷한 모습이다.이런 가운데 온라인쇼핑 업종 주요 10개 기업의 카드결제추정액 중 쿠팡의 점유율은 지난해 3월 58%에서 올해 3월 64%로 6%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온라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건설·설비투자와 민간소비 등 내수 부진의 영향으로 3분기 만에 뒷걸음쳤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2% 감소했다. 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3% 성장한 이후 2분기 -0.2%까지 떨어졌다. 3분기와 4분기에도 0.1%에 그치다가 다시 마이너스 성장했다.이는 한은이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0.2%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준이다.민간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 부진으로 0.1% 감소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다. 미국 관세정책 변화와 정부 경기부양책 추진 등에 따른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크고, 환율의 높은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도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7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미 금리차는 1.75%p 유지됐다.금통위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지속과 통상여건 악화 등으로 내수·수출 모두 둔화하면서 성장세가 예상보다 약화했다”며 “앞으로 내수 부진이 일부 완화되겠지만, 수출은 통상여건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거리마다 빈 상가가 속출하며 제주지역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0.16% 줄었다. 임차 수요가 줄어들며 임대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도내 상가는 내수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상권 내 임차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 집합 상가 등 종류 구분 없이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장기 공실 해소를 위한 임대료
미국발 글로벌 관세전 파장이 반영되기도 전 1분기 우리경제가 마이너스 0.2%로 나타났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내 소비 위축이 지속된다. 식품업계의 국내 제품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실적 선방에 어려움을 겪는 상
창원시는 내수 침체 등에 따른 시민 고통을 덜고,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4조 1880억 원 규모로 편성, 30일 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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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기 근로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추진
경남도는 도 전략산업 분야 중소기업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025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은 자체 교육 인프라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으로, 경남테크노파크를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해 2013년부터 운영중이다.올해는 경남도 전략산업과 연계해 기계부품 소프트웨어, 품질관리, 스마트공장, 국방, 소음진동, 공통 6개분야 25개 교육과정으로 구성했으며, 총 40회 진행된다.특히, 국방분야는 ‘국방획득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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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VIG파트너스서 600억원 투자 유치…“성장 가능성 기대”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이 총 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8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7일 VIG파트너스의 크레딧 투자부문 VIG얼터너티브크레딧과 600억원 규모의 BW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직방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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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폐수배출사업장 특별점검 29개 업체 위법 적발
인천광역시는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기타 산업단지 내 고농도 폐수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여 위법행위를 한 29개소 업체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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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후보 등록 첫날, 이재명·이준석 등 6명 등록....'내분' 국힘은 못해
제21대 대선 후보 등록 첫날인 10일 총 6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 황교안·송진호 무소속 후보등 6명이 후보자 등록 절차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김문수 후보 확정 후 한덕수 후보로 교체 절차를 진행하면서 내분에 휩싸인 국민의힘은 이날 후보 등록을 하지 못했다.후보자 등록은 11일 오후 6시까지며, 기호는 등록 마감 이후 결정된다.공식 선거운동은 12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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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의 필수품목 가격 인상, 경기도 분쟁조정 상생 해법 도출
가맹본부가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며 가격을 대폭 인상한 사건에 대해 경기도가 분쟁조정으로 원만히 합의를 도출해 상생을 이끌었다.A가맹본부는 지난 2월, 전자서명 플랫폼을 통해 필수품목 공급업체를 변경하면서 필수품목의 가격을 50% 인상한다고 가맹점주들에게 통보했다.필수품목이란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의 영업과 관련해 본부 또는 본부가 지정한 업체와 거래할 것을 강제한 품목이다. 가맹점주는 반드시 이를 해당 업체로부터 구매해야 한다.이에 14개점 가맹점주들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가격 인상이 통보됐다며 경기도에 분쟁조정을 신청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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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 전통향토음식아카데미(전통음식)교육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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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에 앞장
원주시는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의 생활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 준수 캠페인 ‘낮·토·밤’을 실시하며 분리배출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생활폐기물은 수거일 전날 밤 배출해야 하며, 낮 시간대나 토요일에는 배출이 금지된다. 특히 낮 시간대와 토요일에 무단으로 배출된 생활폐기물은 수거가 지연돼 악취가 발생하고 도시 미관을 저해해 시민의 불편을 초래한다.시는 이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자원순환과 직원들이 매주 2회씩 상가 밀집 지역 및 생활폐기물 취약 구역을 중심으로 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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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RE100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가 도내 아파트 단지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공동주택 옥상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옥상형 태양광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도는 6월 2~5일 나흘간 도내 민간 기축 아파트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신청 자격은 단독 신청이 아닌 시군, 시공업체, 입주자대표회의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형태로 제한된다.실질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총 2개 단지를 지원하며, 단지당 최대 120㎾, 총 240㎾ 상당의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도는 단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