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식량위기 대비와 자원 확보를 위해 15년간 총 2,137억 원을 지원한 해외농업자원개발기업 중 절반 이상이 실적 없이 폐업하거나 휴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곡물 수입량의 2%도 채우지 못하는 실정이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9년부터 총 50개 기업에 저리로 융자된 2,137억 원이 대부분 무리한 투자와 부실한 사업계획으로 낭비됐다고 밝혔다.대표적 실패 사례로는 셀트리온이 2010년 러시아 밀·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