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지대에서 무력 충돌해 온 태국과 캄보디아가 27일 휴전협정에 서명했다. 분쟁이 재개된지 20일 만이다.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이날 정오를 기해 휴전을 발효하며 양측은 현재 병력 배치를 유지하고 추가 이동은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국경 지역에 거주하는 민간인들이 가능한 한 조속히 귀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국경 지대의 지뢰 제거·사이버범죄 퇴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휴전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옵서버 팀의 참관 아래 체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휴전 협정을 맺은 지 두 달 만에 태국과 캄보디아가 다시 국경에서 총성을 주고받았다. 태국군은 전투기를 동원한 공습까지 감행하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닫고 있다.8일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군은 이날 새벽 북동부 우본랏차타니주 국경 지역에서 캄보디아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태국군은 성명을 통해 "캄보디아군이 먼저 발포해 병사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며 "복수의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태국 공군은 F-16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국경 인
중부뉴스통신 = 터치 속학 캄보디아 내무부 대변인이 18일 기자회견에서 1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새로운 캄보디아-태국 충돌로 사망한 캄보디
중국 윈난은 예로부터 '구름 뒤의 땅'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었다. 중원에서 보면 서남쪽 변방지역이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으리라. 흔히 만주로 불리는 동북지역과
쏟아지는 국내 뉴스에 가려졌을 뿐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과 재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가자지구에서는 장기화된 전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스리랑카를 비롯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여러 지역에서는 홍수와 가뭄 등 기후 재난으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시리아에서는 오랜 내전이 끝
국제통화기금은 스테이블코인이 신흥 시장 및 개발도상국의 통화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시장 규모가 작아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반박한다. 10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IMF는 스테이블코인이 공식 금융 시스템을 우회해 자본이동관리조치를 무력화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실제로 테더와 USD코인의 시가총액은 2640억달러로, 이는 프랑스의 외환보유액에 버금가는 규모다. IMF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의 국경 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신선 포도와 딸기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통합조직인 한국포도수출연합, ㈜케이베리와 손잡고 베트남항공 기내식 제공과 기내 모니터 광고를 진행하며 국경 없는 홍보에 나섰다. aT는 지난 6월 연간 약 2600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베트남항공과 K-푸드 소비확대를 위한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K-푸드 홍보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MOU에 앞서 5월에는 베트남으로 처음 수출된 국산 참외를 기내식 디저트로 시범 제공했고
이블코인 결제 기업 레닷페이가 시리즈B 라운드에서 1억700만달러를 유치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16일 보도했다.이번 투자로 레닷페이는 2025년 총 1억9400만달러를 확보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굿워터 캐피털이 주도한 이번 라운드에는 판테라 캐피털, 블록체인 캐피털, 서클 벤처스가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HSG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홍콩에서 설립된 레닷페이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디지털 자산을 사용할 수 있는 카드, 국경 간 송금을 위한 지급 네트
XRP의 최근 가격 하락이 투자자들의 불만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 가격 변동에 집착하지 말고 XRP의 실질적 유틸리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27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블랙스완 캐피털 설립자 베르산 알자라는 XRP의 진정한 가치는 실질적 활용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기 가격 변동은 소음일 뿐"이라며 "XRP의 강점은 국경 간 결제와 탈중앙 금융 확장에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XRP는 빠르고 저렴한 국제 결제를 지원하
인류의 이동을 세계사 해석의 핵심에 놓은 이주사 인문서 『이주사란 무엇인가?』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 이주와 국경 이전의 이동을 포괄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이주사 연구의 대표적 입문서로 평가받아 온 저작이다.『이주사란 무엇인가?』는 이주를 특정 시기의 위기나 예외적 사건으로 바라보는 기존 인식을 뒤집는다. 저자들은 인간이 본질적으로 정착하는 존재라는 통념에서 벗어나, 이동을 인류 역사 전반을 관통하는 보편적 조건으로 설정한다. 이주는 노동력 이동이나 인구 문제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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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빛축제도 보고 천체 관측도 하고
해운대구가 해운대빛축제 특별 이벤트 ‘우주 보러 갈래’를 12월 24~28일, 12월 31일~1월 3일에 운영한다.축제 현장에서 천체 망원경으로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체험 행사로 오후 6시~오후 9시 30분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모두 10대의 천체 망원경이 설치되며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구는 지난 11월 29일부터 구남로와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제12회 해운대빛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라는 뜻의 ‘스텔라 해운대’를 주제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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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별 오늘의 날씨 및 주말날씨,내일까지 전국 강추위, 강풍 및 풍랑 유의,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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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CNGR·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JVA) 체결
포스코퓨처엠이 급성장하는 ESS 시장에 대응해 중저가용 배터리소재인 LFP 양극재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포스코퓨처엠은 CNGR 및 CNGR의 한국 자회사인 피노와 LFP 양극재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3일 경기도 안양시 피노 사옥에서 열린 합작투자계약 체결 행사에는 포스코퓨처엠 윤태일 에너지소재마케팅본부장, CNGR 리우싱궈 부총재, 주종완 부총재, 피노 김동환 대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 따이주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포스코퓨처엠은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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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AI 시대의 전문가란
최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이전을 준비하며 임차 후보지 수십 곳의 권리 분석을 AI에 맡겼다. 등기 정보와 공개 자료를 입력하자 결과는 빠르게 도출됐다. 위험 요소와 주의점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었고, 알려진 정보의 범위 안에서는 상당히 정확했다. 문서와 수치, 규정으로 설명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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