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글로벌 전략광물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울산 향토기업인 고려아연이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희소금속 생산 비중을 높여온 고려아연의 선제적 행보가 미·중 패권 경쟁이 격화된 현 시점에서 빛을 발한다는 평가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전략광물 시장 지배에 대응하기 위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최대 10억달러 규모로 구매·비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이 희토류 관련 기술 수출 통제를 강화
고려아연이 2025 인구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고려아연은 특히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운영 성과 등 출산·양육 지원 분야에서 우수한 제도 운영 실적을 인정받았다. 고려아연은 최근 3년간 유연근무제 이용 인원이 약 2.6배 늘어나며 근무환경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었다. 여성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출산·육아휴직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전략 광물 공급망 안정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고려아연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게르마늄에 이어 갈륨 생산 시설 신설에 나섰다. 글로벌 갈륨 시장의 98% 이상을 중국이 장악한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이번 투자 결정은 국내 자원 안보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고려아연은 2027년 12월까지 약 557억원을 투자해 울산 온산제련소 내에 갈륨 회수 공정을 신설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 공장은 2028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본격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연간 약 15
서울남부지검은 4일 고려아연 본사는 물론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은행 등 금융회사들의 일부 부서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된다.검찰은 지난해 10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경영진이 추진한 2조5000억원의 규모의 고려아연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가 있었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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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흐리고 가끔 비, 낮부터 점차 그쳐...내일부터 '추위'
기상청은 일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다가 점차 그치고, 오후부터는 구름 많겠다고 예보했다.비는 오전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낮까지 제주도에, 새벽부터 낮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에서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10~60mm.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0~2.0m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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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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