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파크 켄싱턴호텔 여의도가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 쇼케이스 ‘피오레’를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오전 09시부터 오후 18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해 8월 단일간 30명 한정으로 진행된 켄싱턴호텔 여의도 웨딩 쇼케이스는 참여 신청 조기 마감 등 높은 인기로 성료돼 올해에는 이틀간 진행된다.이번 쇼케이스의 주제 ‘피오레’는 ‘플라워, 다수 속에서 혼자 눈에 띄는 존재’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수많은 하객의 축복 속에 신랑, 신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돋보일 수 있도록
인간은 오늘을 중심으로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식하고 내일을 설계한다. 우리는 오늘의 삶보다 나은 내일을 흠모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현재의 지표로 자신, 혹은 사회공동체의 미래를 가늠하게 된다. 그런데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문제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지금의 지구 상태를 반영하듯 ‘청소년기후행동’ 회원 19명이 2020년 3월 첫 헌법소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5명이 소송을 제기했다. 시민과 청소년, 어린이, 뱃속의 5개월짜리 태아까지 모여 ‘기후 위기 방관은 위헌’이라는 것이다.
의대 증원 관련 회의록 존재 여부를 놓고 의료계가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법상 작성 의무를 지켰다고 반박했다. 7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정부는 관련법상 회의록 작성 의무가 있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록을 작성해 보관하고 있다며, 법원에 해당 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박차관은 “보정심과 전문위원회는 법상 회의록을 작성토록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회의록은 다 작성이 돼 있다”고 강조한 뒤 “법에 따라 작성된 회의록은 법원 요청대로 제
양덕순, 제주연구원장 5월 7일은 제주연구원의 생일이다. 제주연구원은 27년 전 지방자치 부활 후, 제주 발전과 도민 행복에 관한 정책대안들을 연구하기 위해 설립됐다. 개원 당시 6명의 연구원과 4명의 행정인력이 도청사거리 제주은행 건물 3층에서 셋방살이로 출발했다.필자는 개원 연구원으로 제주 생활을 다시 시작했었다. 내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기쁨은 연구원 생활의 동력이었다. 근무 여건은 비록 열악했지만, 연구 자체가 기쁨이었기에 늦은 시간까지도 정책 연구에 매진할 수 있었다. 피곤한 줄도 몰랐던, 그리고 연구원으로서
최근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지역 전세사기 첫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공개된 고인의 “살려 달라 애원해도 들어주는 곳 하나 없었다”는 비통한 유서가 가슴을 에게 한다. 전세사기 피해는 국가의 주택임대차 중개제도를 신뢰하고 거래했다가 입은 치명적 손실이라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라고 ‘정치’가 존재하는 것 아닌가. 수만 명 피해자에다가 벌써 여덟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 여야 정치권은 더 이상 책무를 방기하지 말라. 지난 1일 세상을 등진 대구의 희생자는 38살 여성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남편과 어린 아들 등
예이츠의 시에 ‘그건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라는 구절이 있다. 그 구절로 만든 소설이 코맥 맥카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다.없다 함은 존재 자체를 부정한다. 노인의 반열에 들어서면서 늙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게 된다.예이츠의 시에서는 누추하고 보잘것없는 것으로 늙음을 한탄한다. 젊음은 욕정에 흔들리며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르는 시절로 본다. 젊음과 욕정이 지배하는 사회는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라고 한다.인간의 늙음은 핀 다음의 내리막 길의 얘기다. 그 여분의 삶을 아름답게 살아 내려고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꽃처럼
뮤지컬 ‘카르밀라’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 역의 유주혜, 전민지는 불멸의 삶에 지쳐 삶의 의지를 잃고 죽음만을 기다리고 있는 카르밀라의 공허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무엇도 바꿀 수 없는 운명 통제할 수 없는 또 다른 나”라는 카피는 인간의 피를 갈망하며 살 수밖에 없는 뱀파이어로 본능을 억누르며 살아왔지만, 되살아나는 욕망에 혼란스러운 카르밀라의 속마음을 담아내 서사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여기에 카르밀라의 욕망을 깨우는 순수의 존재 ‘로라’ 역의 이서영, 박새힘, 이재림은 “눈을 감으면 펼쳐지는
북랩은 세상으로부터 완벽하게 부정당한 존재, 그 주변에서 일어난 범죄 사건들을 파헤치는 김기홍 작가의 몰입감 100% 장편 추리소설 ‘이성과 본능’을 출간했다.‘태아일 때부터 존재를 부정당하고 가져본 것 없이 잃어버리기만 한 삶을 살아온 여자, 달기.납치, 감금, 성범죄, 방화, 연쇄살인 사건들을 파헤치면서 여자와 주변 인물들이 서서히 수면 위로 드러난다.’여자는 16세가 될 때까지 매일을 헐벗음과 굶주림, 폭력에 시달려왔다. 어미의 태중에 있을 때조차도 보호받지 못해 수많은 위험 약물에 노출됐고, 아비조차
제주교사노동조합은 지난해 10월 도내 모 고교와 지난달 모 중학교 화장실에서 잇따라 학생의 교사 불법 촬영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1일 성명을 내고 “교내 성폭력 등 강력 범죄는 교육기관이 대응할 게 아니라 사법기관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교사노조는 “성범죄를 포함해 교사 대상 범죄가 느는 이유는 교사를 ‘심각한 범죄를 저질러도 어찌어찌 넘어가는 만만한 존재’로 보기 때문이지 성교육이 잘못돼서가 아니”라며 “교사 대상 강력 범죄는 학교장과 교육청의 경찰 신고 및 고소를 의무화할 것”을 요구했다.교사노조는 “학교 교육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결국 '무패 우승'이라는 역사에 남을 만한 대기록을 세웠다.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프로축구 리그에서 엄청난 성취이지만, 레버쿠젠이 이를 이뤄낸 방식은 특별히 기념할 만하다.올 시즌 리그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레버쿠젠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10년이 넘도록 리그 우승 왕좌를 내주지 않는 독일 축구의 절대 일강으로 불리는 바이에른 뮌헨의 존재 때문이다. 또한 레버쿠젠은 올해로 창단 119주년을 맞이한 명문팀이다. 하지만 100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단 한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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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인권포럼, '2024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 26일 개최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시 신흥바다낚시공원에서 '2024 중증장애인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제주라는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살면서도 많은 제약으로 인해 바다를 쉽게 접하지 못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해 진행된다.낚시는 기상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만큼 배멀미 없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수 있도록 해상 가두리 낚시터에서 진행하며, 슐런대회와 레크레이션, 노래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즐거운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다어상, 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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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인슈로, 김해미래인재장학재단에 장학금
㈜벽산인슈로가 지난 22일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에 500만 원을 기탁했다. 김해시 상동면에 있는 ㈜벽산인슈로는 건축, 산업, 선박 플랜트용 보온자재를 제조하는 업체로 2000년에 설립, 지역 인재 양성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에도 힘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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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아파트서 화재 발생...전동분무기 충전기 과열 추정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오후 6시 21분쯤 부산 기장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5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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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공직자 보호 위해 직원 실명 비공개로 전환
울진군이 공직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 게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울진군에 따르면 최근 공직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직원의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는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표출한 공직자의 개인 신상정보가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단순 폭언을 넘어 온라인 신상정보 게재, 악성 댓글 작성 등 공무원을 비대면 형태로 괴롭히고 있는 악성민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전까지는 군 홈페이지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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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짐펜트라'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치료제 `CT-P13 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논문이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소화기학'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해당 학술지에 공개한 연구는 `CT-P13 SC의 염증성 장질환 유지요법'을 주제로,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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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오염사고 공동대응 방제협의체 발족
해양경찰청은 복합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규제 완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방제협의체를 구성하였으며, 5월 28일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방제협의체는 국가 방제체계를 구성하는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방제업협동조합 이렇게 3개 기관·단체로 구성되며, 협의체를 통해 해경‧공단‧민간세력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 방제분야 상생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해양오염사고 총력대응체계를 구축하여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주요 협의 사항은 ▲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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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구, 구립힐스테이트자이 어린이집 개원식 개최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지난 27일 힐스테이트자이계양아파트 단지 내 구립힐스테이트자이 어린이집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 어린이집 연합회,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설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구립힐스테이트자이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신규 공동주택단지 국공립어린이집 의무 설치 규정에 따라 설치됐다. 지상 1층 연면적 597.89㎡ 규모에 보육실 6개, 유희실 1개, 화장실 5개 등 시설을 갖춰 총 88명의 영유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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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화물선 세정수 불법 배출 감추려다 덜미
여수해양경찰서는 “광양항 낙포부두에 정박 중인 2천 690톤급 화물선에서 유해액체물질 세정수를 해양으로 불법 배출하여 적발했다”고 밝혔다.여수해경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4주간 선박의 기름·유해액체물질 세정수 적법 처리 여부, 선박 오염물질 기록부 기록·관리, 오염 방지설비 작동상태 유지 등 오염물질 불법 처리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특별점검 중 2천 690톤급 화물선 A 호가 선박 내 화물 탱크를 세척 후 발생한 유해액체물질이 포함된 세정수 약 64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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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농직불금 증가와 농업인의 자격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0.5㏊ 이하 소규모 농가에 지급하는 소농직불은 58만9000건으로 전년보다 2만5000건이 증가했으나, 면적직불은 73.6만 건으로 2.7만 건이 감소했다. 올해 신규로 등록한 농가․농업인은 7.4만 건, 농지는 1.6만㏊이다.2023년 직불금 지급결과를 보면 소농직불금은 건수로는 49만건으로 2022년 45만건보다 4만건이 늘었다. 면적 또한 15만3000ha로 2022년 14만4000ha로보다 9000ha를 증가했다. 올해 신규로 등록한 농가와 농업인은 7만4000여건, 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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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계 "고령자 기준 70세로 상향해야"
일본에서 고령자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28일 일본 아사히신문, 도쿄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경제재정자문회의에서 노동 참가 확대 및 저출산 대응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는데 여기에서 "고령자의 건강수명이 연장되는 가운데 고령자의 정의를 65세에서 70세로 5세 연장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다.이들은 일본 내 생산가능인구 감소 속도가 2030년대 들어 더욱 빨라질 것을 염두에 둔 가운데 모든 세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