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내 입주 업종 제한 규정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준 등 산업현장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건의가 나왔다.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획일적 제도 대신 현장 중심의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새로운 성장 시리즈 제조현장 규제합리화 건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대전·세종·충청지역 산업안전보건의 달 기념식을 했다.기념식에는 김도형 대전고용노동청장, 안원환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장, 김용복 한국노총 대전시지역본부 의장, 김석규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장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특히 산업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지역 대학생들의 ‘안전문화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위촉된 13명의 청년서포터즈는 향후 6개월간 안전문화 확산 동영상 제작, 안전문화 부스 운영 등 지역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국내 벤처업계가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 정책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면서도 정부 지원이 대기업에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벤처기업들은 GPU 인프라와 연구개발 과제에 대한 중소기업 의무 할당, AI 패스트트랙 등 산업현장 맞춤형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벤처기업협회는 산하 AX 브릿지위원회가 지난 11~27일 국내 벤처기업 대표 및 임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부 AI 정책 인식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경영자총협회와 제조업 업종별 협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안전인식 제고 및 모범사례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는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근절을 주제로 개최한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재해율이 높을수록 기업생산성이 낮아져 안전에 대한 투자가 결국 기업의 이익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를 설명했다.이어서, 업계는 AI를 활용한 이상징후 감지 시스템 등 산업현장 안전성을 높이는 모범사례를 활발하게 공유했다
예고 없이 쏟아지는 게릴라성 폭우와 강풍은 이제 여름철의 새로운 일상이 되었다. 그러나 이 변화무쌍한 기후가 산업현장에서는 곧바로 재난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은 여전히 간과되기 쉽다. 특히 건설현장이나 옥외 작업이 많은 현장은 장마철 집중호우 앞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곤 한다. 잠시의 방심이 순식간에 중대재해로 이어지고, 그 사고는 곧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비극이 된다.집중호우가 산업현장에 끼치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지반이 약해지면 굴착부나 절개지가 무너지고, 이는 작업자 매몰이라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진다. 지하 공간이 침수되면
코오롱베니트가 지난 16일 LG AI연구원 주최 ‘엑사원 파트너스 데이’에 협력기업으로 참여해 자사의 인공지능 안전 관제 솔루션 ‘AI 비전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AI 비전 인텔리전스’는 코오롱베니트가 주도 개발한 한국형 소버린 AI 패키지로, 현재 코오롱글로벌의 건설현장에 적용되어 안전모 미착용, 위험구역 진입, 신호수 부재, 중장비 접근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이 시스템에는 국내 AI 반도체 전문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은 산업계에서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명확히 하는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전 세계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인공지능 관련 기술 수준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법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디지털 제품 여권이 개념적 논의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현되기 시작하고 있다.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가전제품,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시범 사업이 진행 중이며, 제품의 전 생애주기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함으로써 순환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부터 EU 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기차 배터리에 디지털 제품 여권이 의무화될 예정이어서, 관련 기업들은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된다.실제로 다수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제조사들은 디지털 제품 여권
산업현장 폭염 예방 수칙이 기존 '물·그늘·휴식' 3대 원칙에서 '보냉용품'과 '응급조치'를 추가한 '5대 수칙'으로 확대된 가운데, 신성이엔지는 전 사업장에서 선제적인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신성이엔지는 용인, 증평, 김제 등 주요 사업장은 물론 각종 공사 프로젝트 현장에서도 폭염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회사는 고용노동부의 새로운 5대 수칙에 발맞춰 전 직원에게 넥스카프, 넥밴드 등 다양한 보냉용품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수박 등 계절과일과 에너지음료를 사업장 내 상시
양주시가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증가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에 나섰다.시는 7월 14일부터 9월 말까지 폭염에 노출되기 쉬운 현업업무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불시 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2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5월 수립한 ‘2025년 폭염대비 현업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계획’의 후속 조치로, 시는 지난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각 현업부서를 직접 찾아가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넥밴드 선풍기와 포도당 정제 등 물품을 배부해왔다. 이후 예방활동의 실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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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능동대응 '건강·생산성 모두 지킨다'
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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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농촌 현장 점검까지…고용노동부, 이주노동자 권리 지키기 총력
최근 잇따른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사건을 계기로 고용노동부가 ‘외국인 노동자 노동인권 침해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선제적 근로감독에 나선다.고용노동부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과거 신고사건 이력 등을 분석해 이주노동자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선제적 근로감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외국인 노동인권 신고·상담의 날’로 지정해 노무사와 근로감독관이 통역과 함께 고용센터에 상주하며 상담과 신고 접수를 지원할 계획이다.고용허가제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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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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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심야공포촌’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오싹한 한여름 무대 예고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 공포 축제 ‘심야공포촌’의 특별 행사로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의 특별한 라이브 공연을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올해 ‘심야공포촌’은 ‘끝나지 않을 여름밤’을 슬로건으로 실제 민속마을 공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공포 콘텐츠들을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공포의 몰입도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감각적 장치들을 추가했다. 관람객은 괴담 속 주인공이 돼 미션을 수행하고, 곳곳에 설치된 몰입형 사운드, 공포 트릭, 귀신 캐릭터와의 돌발 상황을 겪으며 한층 생생한 공포를 마주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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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자 기재위원장, 대미관세 직격탄 맞은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 방문…“답은 현장에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임이자 위원장은 8일, 대미 관세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중소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임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무관세였던 부품 관세가 15%로 인상되면, 마진 2% 남기고 수출하는 중소기업은 버틸 수 없다”며 “대기업은 견디겠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우려한 바 있다.이번 방문은 경북 상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캐프’에서 이뤄졌으며, 임 위원장은 대미 관세 인상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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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동맹, 울산서 조선업 협력 새 길 모색한다
한·미 외교 고위 관계자들이 울산 HD현대조선소를 찾아 조선업 협력을 동맹의 핵심축으로 격상시키는 행보에 나섰다. 울산은 한국 조선업의 심장이자 세계 최대 조선도시로 이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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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해녀협회, 19일째 철야 농성
경남 남해군 설리마을 해녀들로 구성된 남해군해녀협회가 지난달 26일부터 대명소노그룹이 운영하는 쏠비치 남해 리조트 맞은편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농성은 이날로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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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지켜야 하나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흐름을 함께 만들어 온 중견 사진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특별한 행사를 연다.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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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공개..."제주형 기초단체 지원"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가 국정과제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고 있는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제시했다.그러나 주민투표 등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언급 없이 거시적인 방향만 제시되면서, 혼란에 빠진 제주 행정체제 개편 논의가 수습되는데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13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청사진인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국정기획위원회로부터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수립 과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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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기고문] 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세계를 향한 도약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통해 세계로 도약합니다. 21개 회원경제체 정상과 각국 장관, 다국적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방문할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경주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