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는 눈 감을 수 없는 비극이다. 그러나 숫자는 때로 냉정한 진실을 증언한다. 최근 5년간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산업재해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곳은 현대건설로 17명에 달한다. 그 뒤를 롯데건설 15명, 대우건설 14명, DL이앤씨 13명 등이 잇는다. 반면 포스코이앤씨와
3일 낮 12시 42분께 경북 영천시 금고읍 구암리 영천일반산업단지 내 대달산업에서 폭발을 동반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곳은 화장품 원료 등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사고 당시 10여 명이 근무 중이었다.공장 인근 주민 A씨는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하늘
지역마다 문학관이나 작가 생가 또는 기념비가 한두 곳은 있다. 대부분 지역 출신 작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하지만 문학 기념물이 있어도 찾는 발걸음이 없고, 무관심하다면 건립하고 기록하는 의미가 있을까. 지난 시대 작가들은 한국사회의 현실과 인간의 삶을 어
“지역의 강제동원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됩니까?” 언뜻 단순해 보이는 질문이지만, 명확히 답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거의 없다.강제동원 피해자 조사와 살아남은 피해자와 유족의 증언을 기록해야 할 지자체의 노력이 '실종'됐다. 제각각 조례를 만들었어도, 정작 실천에 나선 곳은 손에 꼽힌
충남 천안시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로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가장 많이 사용된 곳은 음식점으로 나타났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소비쿠폰 지급액 373억 원 중 282억 원이 지역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됐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사용액이 86억 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이어 마트·편의점 61억 원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95%를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민이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소비쿠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인천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 경기도 소비쿠폰 신청자는 전체 지급 대상의 약 95.4%인 1295만명, 지급 금액
8일 오전 5시 40분, 양주시청 주차장. 시청 직원과 자원봉사센터, 시민봉사자 등 40여 명이 이른 새벽부터 모였다. 한쪽에선 장갑과 고무장화를 챙기는 손길이 분주했다. 폭우로 무너진 삶의 터전을 일으키기 위해서다.45인승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포천시 내촌면 소학리. 지난달 20
민주주의전당이 부실 전시 논란 속에서 공사 대금 청구 소송에도 휘말렸다. 창원시는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건립사업에 참여했던 시공사로부터 10억 원대 공사대금청구 소송을 당했다. 소송 청구 주체는 신축공사 원청 두 곳이다.21일 창원시 설명을 종합하면, 민주주의전당 시공사 두 곳은 지난해
3일 낮 12시 42분께 경북 영천시 금고읍 구암리 영천일반산업단지 본촌공단 내 대달산업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화학 원료 제조공장이다. 화재 발생 당시 현장을 목격한 주민들은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라고 증언했다
삶과 죽음, 기억과 애도에 대해 두 명의 작가가 각각 회화적 언어로 풀어냈다. 창원 갤러리 ‘프로젝트 아이’와 서울 갤러리 ‘공간:일리’가 공동으로 9월 20일까지 프로젝트 아이에서 〈달 밝은 밤에 그대 임 계신 곳은 평안하신지〉를 열고 있다. 전시에는 김예림·이민주 작가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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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 전 국회의원, 하토야마 前 일본 총리와 회동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양기대 전 국회의원은 지난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나 동아시아 공동체 평화 협력, 위안부 문제 등 한일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우석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양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그간 추진해 온 남북 및 동아시아 고속철도 구상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공동체 실현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에 힘써 온 하토야마 전 총리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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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 활용 범위 넓힌다
한국조폐공사가 전남도와 탄소중립포인트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전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 4월부터 전남형 탄소중립포인트를 조폐공사의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을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탄소중립포인트는 대중교통 이용과 걷기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할 때 지급하는 제도로 그동안 사용처가 제한적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주민들이 포인트를 전환해 지역 내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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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빌리시 국립현대미술관, '아티스테리움 2025 국제현대미술전 – 협력에 대한 비전'
경계를 넘어선 공존의 미학: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피어나는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고요하면서도 격정적인 예술의 물결이 유라시아 코카서스의 심장, 조지아 트빌리시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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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종료에 맞춰 25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자격 요건은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가 및 지방공무원 3급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상장기업 등에서 상근 임원으로 3년 이상 근무 경험이 있는 자, 경영·경제 등에 관한 학식과 능력이 있다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인정하는 자 등이다.ICC JEJU 임원추천위원회는 27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을 거쳐 2명 이상의 후보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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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 AI실습형 진로 프로그램 '드림데이' 운영
춘천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춘천 성수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 ‘드림데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드림데이’는 총 5회차로 진행되며 단순한 강의형 프로그램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고비교해보는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청소년들은 4차 산업 기술의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 실제 AI 기초 모델을 구현해보고 다양한 인공지능의 작동 방식과 기능을 스스로 비교해보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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