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가야산독서당 정글북에서 인문학 강좌로 글쓰기를 함께한 지역주민들이 시집 를 냈다. 합천군 가야면과 야로면 지역주민 11명이 출판한 첫 번째 시집이다.주민들은 지난해 가을 정글북에서 농부시인 서정홍 작가를 초청해 진행한 '삶을 가꾸는 글쓰기 반'에 참여했다.
양금희 시인의 시집 ‘새들의 둥지’가 대만에서 출간됐다.번역은 노벨상 후보에 3번 추천되며 대만의 시성으로 칭송받는 리쿠이셴 시인이 맡았다.리쿠이셴 시인은 추천사에서 “양금희의 시집 ‘새들의 둥지’에서는 제주도의 많은 시적 풍경을 읽을 수 있다. 시인은 풍경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시적인 눈이 보고 영혼이 느끼는 천상의 경이로운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며 “결국 시는 위로의 꽃이 되고, 마음의 평화를 위한 희망이 된다. 시집에 수록된 같은 제목의 짧은 시 '새들의 둥지'의 마지막 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시는
지극한 삶의 한 가운데서 시작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월포 서상만 시인이 열다섯 번째 시집 ‘생존연습’을 최근 발간했다. 시인은 제 15시집을 간행하기까지 “‘팔십여 년 눈비에 깊숙이 젖어버린 삶, 언제쯤 활짝 개어 꿈인 듯 내다 말릴까. 이..
성주군 수륜중학교는 전교생 31명의 작품을 모두 수록한 학생 창작 번역 시집 ‘나는 어떤 씨앗일까’를 출판했다.이 시집은 2년여에 걸친 학생들의 방과 후 학교 문학 수업으로 작지만 알차고 아름다운 수륜중학교 교육의 또 하나의 소중한
우리 시대의 뛰어난 서정시인이자 운율의 연금술사라 일컬어지는 포철공고 출신 고두현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오래된 길이 돌아서서 나를 바라볼 때’가 출간됐다. 시인수첩 시인선 85번째다. 이번 시집에서 시인은 ‘자연의 몸’을 받아쓰는 필경사로서의 문장을 새롭게 잇고 있다. 특히, ‘운율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시를 찾는 독자가 증가함에 따라 ‘2024 시하는 삶’ 기획전을 마련해 지난 10년의 시집 출간 트렌드, 베스트셀러, 시집을 찾는 독자들의 성향 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시로 보는 2014~202410년간 연도별 시 베스트셀러를 살펴보면 진은영 시인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가 2022년~2023년 2년 연속 가장 많이 판매된 시집으로 집계됐다. 진은영 시인의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특별판은 알라딘에서 단독 판매 중인 ‘본투리
제1회 민족통일문학상 시상식이 오는 20일 16시, 종로 3가에 위치한 전태일기념관에서 오후 4시에 개최된다.양희철 시인의 시집 '신념의 강자'는 양 시인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작성한 빨치산 추모 시편을 모아 만든 시집으로,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민족통일문학상을 시상하게 됐다.양 시인은 김대중 정권 시절 비전향 장기수들을 석방 시킬 때 마지막까지 37년간 옥살이를 마치고 출옥했다.양 시인은 갖은 탄압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구순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게 투쟁했다.시집 '신념의 강자'는 시인이 빨치산 전적지나 전국을 누비면
제주로 이주한 교육자 출신 부부가 함께 펴낸 시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김춘기, 김영옥 부부가 최근 펴낸 시집 ‘윗세오름 까마귀’이다.이번 시집은 두 부부가 삶과 문학 속에서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가며 만들어낸 시가 잇따라 소개되고 있다.남편 김춘기씨가 생동감 있는 이미지에서 발견된 미학을 찾으려는 묘사 위주의 시를 썼다면 아내 김영옥 시인은 삶에 관한 시를 창작했다.이들은 일상을 벗어나 서로의 시에 대해 최초의 독자가 돼 줬다. 그러면서 유연하게 상대의 세계를 수용하면서 자신들만의 발전을 모색해왔다.이러한 결과물은 이들의 시집을 통해
2022년 ‘계간 파란’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마윤지 시인의 첫 시집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마윤지의 시를 이루는 것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장소들이다. 시인이 호명하는 사물들을 만지고 그 장소에 함께 머물고 나면 알싸한 맛이 남는다. 맑고 간결한 시어들이 잃어버린
단단한 매듭이 하나 묶였다. 경남대학교 국어국문과 명예교수인 박태일 시인은 최근 낸 시선집 을 이렇게 표현한다. 1980년 등단 후 지난해 낸 일곱 번째 시집 까지 그의 시력은 40년이 넘었다. 하지만, 문학 연구에도 열심이었던 그였기에 실제 시집보다는 연구서가 더 많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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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테슬라가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캡'이라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계획에 대해 중점적으로 언급했다.오는 8월 8일 공개될 로보택시와 관련해 머스크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가 몇 대 있을 것"이라며 "최종 사용자는 원할 때마다 차량을 추가하거나 뺄 수 있고, 지인들만 차를 사용하게 할 것인지, 별 다섯개 사용자만 사용하게 할 것인지 등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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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손잡고 글로컬교육박람회 홍보 나서
전남도의회와 전남교육청이 오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홍보에 나섰다. 이날 홍보활동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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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립박물관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경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경산의 문화유산과 경산시립박물관 소장유물을 활용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인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날’을 무료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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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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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평생학습센터는 26일 ‘제2회 원데이클래스 수제청 만들기’를 진행했다. 이번 원데이클래스는 산뜻한 봄을 맞이해 레몬, 딸기 등의 과일 수제청 만들기로 진행됐다. 영주 특산품 중 하나인 인삼으로 만든 수제청은 수강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회차에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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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시론]슬도,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최근 울산 동구의 슬도는 증평 에듀팜, 함안 무진정, 제주 성안올레,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등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됐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인지도는 낮으나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관광지를 발굴해 육성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슬도는 예부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거문고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고, 슬도의 파도 울음소리를 ‘슬도명파’라고 했다. 슬도를 바다에서 보면 마치 시루를 엎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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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제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16일과 17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된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영남대씨름부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오른 후 대회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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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스코프 히어로' 日 OBT
그라비티는 일본 지사 그라비티게임어라이즈를 통해 모바일게임 '스코프 히어로'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갖고 완성도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작품은 던전의 땅을 파고 몬스터를 물리치며 최하층까지 내려가는 땅파기 모험 육성 게임이다. 주인공의 성스러운 삽을 통해 다양한 함정을 피하고 기믹을 제거, 숨겨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이번 일본 지역 테스트는 내달 2일 오전 9시 59분까지 1차로 개방된다. 이후 2차 테스트가 내달 2일 오후 4시부터 8일 오주 2시 59분까지 열리는 등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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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람사르 습지도시 환경보드게임대회 내달 12일 개최
습지의 생물다양성과 생태·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람사르 습지도시 환경보드게임대회-동백동산 오락관'이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조천체육관에서 열린다.제주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조천읍연합청년회와 살롱드그린이 주관한 이번 이번 대회는 가족단위로 보드게임과 빅게임에 참여해 미션을 수행하고, 최종 미션 수행 결과에 따라 상품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람사르습지 동백동산을 주제로 한 보드게임 '동백동산을 접어라’, ‘먼물깍, 생명을 쿰다’, 골든벨 형식의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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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2명,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보자르 예비과정 최종 합격
제주 애월고등학교 미술과 졸업생 2명이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보자르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다.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3일 국제교육교류협력 기관인 프랑스 낭트생나제르미술대학으로부터 올해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인 박혜린, 오진선 양이 2024년 입학 콩쿠르에서 예비과정에 최종 합격했음을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두 졸업생은 지난해 7월 낭트생나제르미술대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을 비롯한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불어 및 영어로 진행된 구술시험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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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키나 '더 램지' PS5 · X박스 발매
이키나게임즈는 26일 플레이스테이션5 및 X박스 전용 '더 램지'를 발매했다. 이 작품은 거칠지만 다정한 다람쥐 '램지'가 행성 '다람지구'에 닥친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내용의 2D 어드벤처 탐험 플랫포머 게임이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버닝비버' 등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램지의 무기 '코튼 건'은 '팝콘'을 생성해 사물을 띄우고, 점착물질로 스위치를 누르는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 진행에 따라 코튼 건의 기능이 점차 해금되며 다양한 적을 물리치고 맵의 기믹을 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