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정란먹청빛 암키와 수키와 널널이 쌓은양반댁 큰 기와집 유창하게도 흘러가네섬진강 골 깊은 기왓고랑에 천년 세월 일렁이네 경기대 대학원 졸업 & 건양대 교수 역임1990년 《월간문학》 詩 & 2000년 《중앙일보》 시조시조집 『허튼층쌓기』 『象』시집 『불의 시집』 『화목』저서 『한국 시조시학의 탐색』 『스토리텔링의 이해와 실제』시조시학상, 동국문학상
시인 강현국이 등단 50주년을 맞아 시집 『경과보고서』를 펴냈다. 이는 단지 한 권의 시집이 아니라, 그의 문학과 삶이 겹쳐 온 반세기를 성찰한 ‘언어의 순례록’이다. 이 시집은 시인이 최근 몰입하고 있는 ‘맨발걷기’ 명상과 내면 사유를 바탕으로, 존재와 세계에 대한 깊은 보고를 시로
전태련 시인의 네 번째 시집 『그리고 거기, 모퉁이를 걸어놓고』가 출간됐다. 시인은 삶을 통과하는 슬픔과 기다림, 관계와 거리, 자연과 영성의 감각을 유려하고 겸허한 언어로 풀어내며, 우리 안에 여전히 남아 있는 ‘조심스러운 사랑’과 ‘천천히 다가서는 마음’을 시로 빚
대구의 시집 전문 독립서점 ‘산아래 詩’ 자매점 개정 칠곡책방이 김석·박태진 시인 초청 ‘산아래서 詩 누리기’ 세 번째 행사를 오는 21일 오후 5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행시집 ‘바위 속을 헤엄치네, 고래’를 출간한 김석 시인과 세 번째 시집 ‘가장 늦게, 가장 낮게’를 펴낸 박태진 시인을 초청한다. 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김석 시인은 계명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2004년 ‘시인정신’과 ‘문학청춘’으로 등단, 시집 ‘거꾸로 사는 삶’ ‘침묵이라는 말을 갖고 싶다’ ‘괜찮다는 말 참, 슬프다’ 등이 있으며, 대구예술
4주전
조수현 시인의 3번째 시집 『23.4°』가 출간됐다.표제작인 「23.4°」를 비롯, 「타산지석」, 「눈 깜짝할 사이」 등 61편의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23.4°』는 시인의 40여 년 교사 생활과 법원의 민사 조정위원회 활동 등 개인적 체험에서 우러나온 시집이다. 학교에 몸을 담고 탐구하고 발견하고, 성찰하는 습관이 몸에 밴 선생님으로서의 본래면목을 드러낸 작품들이다.23.4°는 지구의 기울기를 뜻한다. 원시 지구가 다른 위성들과 자주 부딪치며 아슬아슬한 궤도를 돌다가 마침내 현재의 23.4°의 기울기로 안착했다.무엇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을 맞아 포항 일원에서 시낭송 북콘서트와 인문학 특강 등 다채로운 문학행사가 열릴 전망이다. 일월문화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포항시산림조합 숲마을 대강당에서 일월문화아카데미 인문학특강으로 서울에서 왕성한 문학활동과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맹문재 시인을 초청해 ‘김소월의 시와 삶과 문학’ 주제의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925년 처음 간행된 김소월의 시집 ‘진달래꽃’ 발간 100주년을 맞아 푸른사상사에서 지
울산 남구 문수실버복지관이 28일 강당에서 ‘김소월 시집 발간 100주년 기념 인문학 교양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문학교실 수강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준비·참여한 것이 특징으로, 약 100여 명의 어르신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정학수 관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김소월 시인 이력 소개 ▲시 강의 ▲시 낭송 ▲창작시 및 번역시 발표 ▲음악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모든 순서는 문학교실 수강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문화 활동의 주체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강의는 문학교실 지도교수 신춘희 시인이
충북 청주 출신인 이영숙 시인이 시와 철학을 연결한 시집 ‘부엉이는 왜 밤에 눈을 뜰까’를 출간했다. 이번 책은 4부로 구성돼 총 61편의 시를 수록했으며 각 장 마지막 부분에 칸트와 하이데거, 니체, 들뢰즈 등의 철학을 시로 정리했다. 이 시인은 “충북대학교에서 독서토론을 강의할 때 학생들에게 시는 외계어 같은 장르라 기피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고민 끝에 철학을 녹여 읽히는 시집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테네 부엉이 혹은 미네르바 부엉이는 로마신화 미네르바와 함께 다니며는 신조 부엉이를 말한다. 부
경산의 시집 전문책방 ‘산아래 詩’가 두 시인의 시집을 매개로 다시 한 번 시인과 독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오는 6월 28일 오후 5시, 경산 백자로 137page책방의 ‘산아래서 詩 누리기’ 두 번째 북토크가 경산시 백자로 137번지에 위치한 책방에서 열린다.이번 북토크는 손준호 시인의 ‘빨간 티코 타잔 팬티’2쇄 출간과 박상봉 시인의 ‘물속에 두고 온 귀’3쇄 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두 시인의 시집을 중심으로 독자들과의 생생한 교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될 전망이다. 두 시인의 삶과 문장, 시집의 배경과 창작의 열
올해 동리문학상에는 윤순례 소설가의 연작소설집 ‘여름 손님’이 선정됐고, 목월문학상은 조창환 시인의 시집 ‘건들거리네’에 돌아갔다. 경북 경주시는 지난 11일 동리·목월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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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근 오수개]가끔 풀을 뜯어먹는다면
코로나바이러스성 장염은 파보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위장관에 손상을 주는 무서운 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지독한 변 냄새, 구토, 황록색 또는 오렌지색 설사,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파보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질병에 걸린 개는 격리해 줘야 한다.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접종한다.켄넬코프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 가운데 특히 독한 감기를 말한다. 켄넬코프에 걸리면 눈 주위에 진물이 나고 고열 증상을 보이며 홍역 등 합병증에 쉽게 노출된다.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DHPPL 예방접종과 함께 3~5차에 걸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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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피해소송 지원 '길' 열렸다" 포항시, 공익소송 비용 지원 조례 제정
김재욱 기자 = 포항지진 손해배상 대법원 상고심을 앞두고, 시민 권리 회복을 위한 제도적 지원의 길이 열렸다.시는 오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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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의료급여 신규수급자 180명 대상 맞춤형 교육 실시
하남시는 오는 23일까지 2025년 상반기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 180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와 병·의원 이용 방법, 연장승인 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은 신규 수급자가 제도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혼란을 최소화하고, 의료급여 과·오용을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특히 오는 10월부터 달라지는 본인부담금 기준, 연장승인 절차, 선택 의료급여기관 제도 폐지 등 주요 제도 개편사항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교육은 신장2동을 시작으로 7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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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중등 교육전문직 역량강화 워크숍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1박2일간 증평벨포레리조트에서 중등 교육전문직 154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 워크숍은 ‘격차를 줄이고 모두의 성장을 이끄는 중등교육전문직의 힘’을 주제로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전문직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지원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정책특강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전략 △핵심정책 추진성과 △부서별 핵심사업 공유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정책특강은 세계 최초 크롬북 개발자 이진우 대표가 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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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농업기술원, '친환경'과 '생산성'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수경재배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실증연구에 본격 착수했다. 농업기술원은 3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친환경 수경재배 실증센터’를 2024년에 완공했으며, 현재 실증센터에서는 순환식 수경재배 연구과 함께 실습형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비순환식 수경재배 기술의 그늘...비료 배액이 수질오염으로 작용수경재배는 1990년대부터 국내 농가에 빠르게 확산된 대표적인 시설원예 기술이다. 토양 없이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장해를 피하고, 수량과 품질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도내 수경재배 농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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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 직원 2명이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 공동 주관‘제26회 공중위생시설 우수관리인’ 공모에서 우수관리인으로 동시 선정됐다.27일 공단에 따르면 공단 소속 공중화장실 관리 직원 2명은 지난 25일 서울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한국화장실문화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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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퀸 이사벨(조우정), 문화예술인 대변인 자처… “표현의 자유 보호·공연관광벨트 구축 시급”
‘팝페라퀸’으로 알려진 이사벨이 최근 대중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 보호를 위한 목소리를 높이며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이사벨은 최근 ‘홍진경 레드 의상 논란’과 관련해 “문화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는 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전자청원에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방송인 이경규 씨의 약물 복용 운전 입건 사건에 대해서도 “정신건강 치료 약물 복용에 대한 명확한 사전 안내 없이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부당하다”며 SNS에 보건복지부의 정책 홍보 미흡에 대한 문제제기 글을 올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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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대역 인근 가스 누출 사고…지하철 무정차·출구·차량 전면 통제
27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 교대역 인근 공사장에서 굴착기가 도시가스 배관을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교대역을 지나는 지하철 2·3호선 열차는 내·외선을 포함해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다.서울 서초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서초구 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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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보험, 대학생 서포터즈 '엠지니어스(MGenius)' 출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기 새마을금고보험 대학생 서포터즈'가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보험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학생 서포터즈 공식 명칭은 '엠지니어스'로 'MG+Genius+Us'의 합성어다. 이는 '새마을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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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신한은행그룹계열 제주은행, 정부 스테이블코인 공동발행 협의체 구축에 협력기대감 ↑
제주은행의 주가가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관한 세부 내용을 논의할 태스크포스가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인 가운데, 신한은행 또한 금융당국과 스테이블코인 공동발행을 위한 협의체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27일 주식시장과 관련업계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