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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바람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들기에 앞서 부모님 집의 에어컨 덮개를 열고 온 날, 선풍기는 집에서 이미 영업 중이었다. 이름은 사랑벌레인데 기피 벌레로 낙인찍힌 러브버그가 계양산에서 올해 첫 출몰했다는 기사로 오싹해진 마음은 선풍기 바람 못지않았다. 화석연료의 증가, 즉 인간 활동의 확대로 인한 결과치가 더위 몸체로 내 눈앞에 정체를 드러내니 충격이 크다. 이보다 더한 지난 6·3 지방선거 후폭풍도 거세게 불어와 마음이 시릴 정도다. 상반기가 거의 지나가는 만큼 예술가로서 1, 2분기를 되돌아보게 된다. 여태까지 순풍다운
양전형 시인이 제주어 장편소설 ‘목심’에 이어 소설집 ‘마음판매소’를 펴냈다.소설집은 표제작인 ‘마음판매소’를 비롯해 ‘로스쿨’. ‘낙엽’, ‘태풍의 눈’, ‘빨간 바람’ 등 5편으로 엮였다. 각 단편은 서로 다른 이야기이면서도 하나의 결로 연결된다.단편 ‘낙엽’과 ‘빨간 바람’은 작가가 젊은 시절 한국예술신학교와 서울예술신학교 대학부 문예창작과를 오가며 공부하던 시절 써 두었던 것을 다시 꺼내 다듬은 것이고 나머지 단편은 최근 써내려간 작품이다.저자는 “30여 년 전 시와 소설, 희곡, 시나리오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특히 소설 수업
효율성·재정 건전성 기대 속 전문성·공공성 유지 핵심과제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통폐합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정부 전반에 걸쳐 기능 조정과 조직 개편 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축산 분야 공공기관도 개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에서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예
대전시교육청이 소년소녀가정 학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며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시교육청은 매년 소년소녀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연 2회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상반기에도 학생 100명에게 16만원씩 총 16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한다.이번 지원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것으로, 교육가족의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오는 14일 오후 6시 칠십리야외공연장에서 ‘칠십리, 예술의 바람 속으로’를 주제로 야외 공연을 개최한다.이날 공연은 흥겨운 전통 춤으로 시작해 깊은 감동의 클래식과 감각적인 앙상블 연주로 이어지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대한무용협회 서귀포시지부 회원들의 장구춤과 소고춤, 부채춤으로 무대의 흥을 끌어올린 후 한국국악협회 서귀포시지부 회원들아 제주민요 ‘오돌또기’, ‘느영나영’ 연주를 전통의 흥과 멋을 더한다.이어 바이올리니스트 홍은기의 ‘타이스의 명상곡’, ‘차르다시’, 소프라노 김지미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그들의 바람, 오늘의 우리를 스치다’를 주제로 열린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최은희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을 비롯해 보훈가족과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추념식에는 6·25전쟁 도솔산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임동원 병장의 딸 임선영씨가 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했다.고인은 스무 살이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병 4기로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당시 생후 6개월이던 딸(임선영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충북 충주의 정치권이 크게 변했다. 특히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충북 역대 최연소 충주시장이 탄생한 것은 물론 30~40대 정치인들이 잇따라 도·시의회에 진입하면서 지역 정치지형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동석 충주시장 당선인은 60대인 김상규 전 충북과기원장, 정용근 전 충북경찰청장, 권혁중 전 문체부 부이사관 등 기라성 같은 국민의힘 당내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20여년 간 지역에서 표밭을 다져온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후보를 상대로 개표 중후반까지 밀리다 막판
GS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 오목교역 인근 옛 KT부지에 짓는 주거복합시설 '목동윤슬자이'에 세계적 설치미술가 네드 칸의 작품을 적용한다.네드 칸은 바람, 물, 안개, 빛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의 힘을 거대한 건축 구조물 위에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환경설치미술가다. 건물 외벽에 수만 장의 알루미늄 패널을 설치해 바람에 따라 건물 전체가 물결치듯 일렁이는 '키네틱 파사트 아트'로 유명하다.미국 샬럿 게이트웨이 빌리지의 '윈드 베일'을 비롯해 피츠버그 어린이박물관의 '아티큘레이티드 클라우드(Art
"한 번도 눈에 담아보지 못한 나의 아버지, 우리의 뒤늦은 가족사진을 올려드립니다."6·25전쟁 도솔산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임동원 병장의 딸 임선영 씨가 아버지에게 전하는 편지를 낭독하며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전 국립제주호국원 현충광장에서 '그들의 바람, 오늘의 우리를 스치다'를 주제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최은희 제주도교육청 행정부교육감을 비롯해 보훈가족과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추념식
충남 서천군과 서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달 30일 판교극장에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제1차 문화예술 기획전시 ‘바람 불어 좋은 날, 판교에서’ 열림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 운영에 들어갔다. 오는 9월 26일까지 판교면 현암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판교극장, 장미사진관, 삼화정미소, 촌닭집 등 근대 공간 4곳을 활용해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전시로 마련됐다. 이날 열림식에는 유재영 서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문옥배 서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전시 기획자, 참여 작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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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기 위원장, OECD 경쟁위서 담합·디지털 등 주요 경쟁이슈 발표
공정거래위원회는 주병기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주 위원장은 담합 사건 인지, 경쟁제한적 정보교환, 디지털 시장에서의 경쟁 및 소비자 정책, 의료 부문 경쟁 및 규제 등 주요 의제에 참여해 공정위의 법집행 사례와 제도개선 방향을 공유하고, 법 위반행위에 대한 적극적 적발 의지를 밝혔다.공정위는 6월 23일 '담합 사건 인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논의에서 주요 경쟁당국들과 함께 담합 관련 내부고발 장려방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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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반도체 호황 이면에 자산 양극화...K-산업 새 엔진 육성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 반도체 호황에도 자산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반도체에 버금가는 새로운 엔진을 육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반도체 호황, 그중에 주식시장 급성장이라고 하는 이 눈부신 성과가 있지만 그 이면에 자산 양극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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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낼 돈 없다”⋯재판 중 또 공무원 폭행한 60대 체포
공무원을 폭행해 재판을 받고 있는 60대가 또 다시 같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청주시청의 한 부서 내에서 세금 체납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미납 세금 납부 안내를 받고 담당 부서를 찾아가 “세금 낼 돈이 없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2024년부터 해당 부서를 찾아가 같은 민원으로 난동을 부렸고, 과거에도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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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 최하위 국립공원공단, 폭염 안전관리 대책 내놓아
23일 국립공원공단은 '2026년 여름철 폭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2025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아주미흡 이라는 처참한 등급을 받은 바 있다.공단이 내놓은 이번 폭염 안전관리 대책은 폭염 취약 탐방로 지정·관리, 무더위 쉼터 확대 운영, 탐방객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국 21개 국립공원 내 55개 구간을 폭염 취약 탐방로로 지정하고, 탐방객이 폭염 위험 구간을 사전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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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기반한 개발 원칙에 따라 재개발·재건축사업 등에도 인권영향평가제도 도입해야”
‘재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을 시행하는 데 있어 ‘인권’을 더욱 존중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다. 23일 국회에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 진보당 윤종오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의 공동 주최로 ‘대규모 정비사업의 문제점과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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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돈 칼럼】 단어의 속살, 삶의 궤적 - 정치는 왜 ‘맥도날드’처럼 될 수 없는가
지구촌의 뜨거운 축제, 월드컵이 열리면 경기장의 함성만큼이나 강렬하게 시선을 붙잡는 것이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향연이다. 맥도날드와 코카콜라, 도미노 피자 등등...이들은 화려한 신기술이나 파격적인 변신을 자랑하지 않는다. 반세기 전과 다름없는 클래식한 맛을 월드컵이라는 무대에 반복적으로 각인시킬 뿐이다. 혜성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스타트업이 판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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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40㎿급 AI 데이터센터 설치 추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난 25일 제주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제주포럼에서 AI 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을 발표했다.제주도는 연말까지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0.3메가와트급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한다.바이오산업에서 AI를 통해 생물 데이터 분석, 레시피 개발, 신소재 탐색,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 관련 사업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서다.도와 JDC는 기획 단계부터 공동 협력을 통해 향후 40메가와트급 ‘그린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그린 AI 데이터센터는 공공 행정과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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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우주센터, 최적의 후보지...제주도 유치 '주목'
제2우주센터 건립 부지로 제주와 전남 고흥이 유력 후보지로 떠올랐다.우주항공청은 오는 8월 6일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2우주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올해 10월 발표된다.제2우주센터는 2030년대 중후반 연간 10회 이상 재사용 우주발사체의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된다.사업 기간은 2028~2034년이다. 최대 규모는 561만㎡로 조성된다.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제2우주센터는 재사용 발사체를 위한 발사·착륙 지원은 물론 관측·통신·항법 위성 발사와 달·화성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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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자진 사퇴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지고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홍 감독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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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 회수·재사용 시스템 등 친환경 아이디어 토론
환경재단은은 이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와 공동으로 ‘청년환경포럼’을 열었다.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업의 인프라와 결합해 실효성 있는 친환경 실천 모델로 발전을 모색했다. 행사는 연세대, 이화여대 환경동아리를 비롯 대학연합 환경동아리 소속 청년 약 50여명이 참석해 치열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넘어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대안들이 제시됐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