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상동인이 주최한 48번째 회원전 '제주의 물'이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1984년 11월 창립한 제주영상동인은 그동안 수많은 기획전과 주제전을 통해 제주문화의 지킴이로서 전시활동을 펼쳐 왔다. 이 과정은 제주문화와 사라져가는 소중한 것들을 들여다보고, 보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의 근원이자 제주의 아름다움을 빚어낸 '제주의 물'을 조명한다. 제주 바다의 푸른 숨결부터 지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 한라산의 계곡을 흐르
제주영상동인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제48회 회원전 ‘제주의 물’을 개최한다.회원 15명은 이번 전시에서 작품 84점을 선보인다. 회원들은 오랜 시간 동안 제주의 물길을 따라 걷고, 물이 만들어낸 풍경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깊은 통찰력과 따뜻한 시선으로 사진에 담아냈다.임성복 제주영상동인회장은 “제주의 물은 지하 깊은 곳에서 솟아나는 용천수, 한라산의 계곡을 흐르는 하천, 그리고 해녀들의 숭고한 삶의 터전인 바다까지 제주를 ‘생명의 섬’으로 존재하게 하는 가장 소
조선시대 제주의 모습을 담은 탐라순력도가 국가유산으로서 다른 보물과 함께 등재돼 소재지는 제주가 아닌 타지역으로 등록돼 있어 단독 유산 등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1일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의 제443회 임시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진보당 양영수 의원은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상대로 정책질의를 진행하며 "탐라순력도를 제주의 보물로 등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양 의원은 "대부분의 도민은 당연히 탐라순력도가 제주의 보물이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공식적인 기록 상으로 보면 여전히 경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2025 평화 전시 공모전' 선정 작가의 전시 '내 마음에 돌을 놓아' 조환진 작가展을 11월 19일까지 제주국제평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제주의 상징인 ‘돌담’을 주제로 평화와 공존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해석하여 기획되었다. 돌담은 제주의 바람과 파도로부터 마을을 지켜온 보호막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경계의 상징으로 제주의 평화를 오랫동안 함께 지켜온 상징물이다.최근 이러한 제주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이 담긴 ‘제주 돌담 쌓기’의 유
부산에서 열린 제주관광 홍보 행사에 이틀간 4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현장에서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 가입자도 2000명 넘게 늘어나며 영남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를 켰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부산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제주의 선물 인 부산' 행사를 열었다.부산·울산·경남권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리고 가을 관광 시즌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세 번째 '제주의 선물' 행사다.2월 서울 더현대와 6월 여주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거점으로 영남권 잠재 관광객 공략에
안수연 작가의 개인전 ‘멜랑콜리, 물 너머’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문화공간 양에서 열리고 있다.안 작가는 ‘물’을 중심으로 한 제주의 풍경과 함께 제주인들의 심리적 풍경을 주로 물속에 잠긴 사람들의 사진 형식으로 표현했다. ‘멜랑콜리’는 삶의 궁극적 의미에 대한 회의에서 비롯된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을 말한다.작가는 제주의 풍토와 주민들 사이의 정신심리학적 관계를 관찰하고 그 관계에서 생겨난 징후를 ‘멜랑콜리’로 보았다.멜랑콜리는 자연스럽게 제주의 자연 요소인 ‘물’로 연결됐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 제주에 있어서 물은 사람들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제2회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 기간 축산물 30억 원 수출 계약을 비롯해 190여 건의 수출 상담, 스타트업 협력, 제주상품 현장 판매 및 홍보 등 전방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제2회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5일 싱가포르 오아시아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식품·농축수산 분야 19개 기업이 참여해 싱가포르·태국·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바이어
전 세계 도보 여행자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2025 제주올레걷기축제가 6일 개막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올해로 15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제주의 원도심과 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17.18코스를 중심으로, 총 1만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한다.축제는 3일간 17코스 정방향, 17·18코스 정방향, 18코스 역방향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는 제주의 오랜 정치·문화 중심지였던 원도심을 따라 걷는 코스를 중심으로, 제주의 성안문화와 역사를 함께 만날 수 있다.애월읍 고성리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지난 14일 헤리티크 제주에서 ‘2025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을 진행했다.‘제주 그린어워드’는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의 환경과 문화를 지켜온 이들의 노력을 조명하고, 그 가치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제주의 자연과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온 이들을 발굴·격려함으로써 더 많은 도민이 지속가능한 실천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다.시상은 △제주 헤리티지 △그린 크리에이터상(환경보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이운 교육의원은 14일 열린 제444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주의 핵심 자산인 생태계 보전을 위한 '동·식물 전문가' 발굴 및 육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정 의원은 "제주특별자치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지"라며 "독특하고 청정한 생태계 자체가 제주의 정체성이자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러한 생태 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그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서는, 제주의 자연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지역 기반의 '동·식물 전문가'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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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 주요 공공기관, 최초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 실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지역 주요 공공기관들과 함께 제주지역 최초로 합동 사이버 위기대응 훈련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최근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정보 유출 및 해킹 위협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사한 위기상황 발생 시 도내 기관 간 즉각적 대응 체계와 협력 기반의 위기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JDC를 비롯한 6개 훈련참가 기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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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싸게 판다’…피해자 유인해 돈 가로챈 30대 외국인 경찰에 붙잡혀
인천 서부경찰서는 가상 암호화폐를 싸게 팔겠다고 피해자를 유인한 뒤 현금을 가로채 달아난 혐의를 받는 예멘 국적 A씨를 붙잡아 조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아라동 한 카페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비트코인을 싸게 판다’고 해서 만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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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4 이재명 대통령] "이제 대통령으로서 경기북부 문제 해결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경기도 파주에서 타운홀미팅을 열고 경기북부 지역의 현안 해결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타운홀미팅 후 소회를 밝히며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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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도서관,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 구축 첫발
경기 수원시도서관사업소가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13일부터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수원시 공공도서관 20곳,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곳, 사립도서관 1곳 등 25곳에 도입했다.SaaS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핵심 모델 중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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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OLED 출하량 급증 ··· 8.6세대 OLED 주도권 점화
글로벌 IT용 OLED 출하량이 2025년 2400만 대에서 2029년 5300만 대까지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비욘드 모바일: IT OLED 기술과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OLED 기반 태블릿 PC, 노트북, 모니터를 포함한 IT OLED 출하량이 향후 4년 동안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다.기업별 출하량 전망도 변화가 뚜렷하다. 노트북, 태블릿, 모니터용 OLED 패널을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60% 이상의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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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분조위 조정안 강제력 강화...보험업계 한숨 깊어지나
정부가 신속한 분쟁 해결을 통한 소비자 보호를 명목으로 추진 중인 편면적 구속력 제도를 두고 최근 금융당국이 세부적인 방향을 언급하면서 은행과 보험, 증권사 등 금융사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은 민원을 받고 있는 보험사들은 자칫 편면적 구속력 제도로 인한 부작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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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향기 국화나라, 제주소년원에 국화 화분 100개 기증
화훼 업체 ‘좋은향기 국화나라’는 20일 제주소년원에 국화 화분 100개를 전달했다.이번 기증은 소년원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것이다. 좋은 향기 국화나라는 2015년부터 매년 계절에 맞춰 제주소년원에 꽃을 기증해 왔다. 이번 가을에 기증된 형형색색의 국화는 원내 주요 교육 공간에 배치돼 은은한 향기와 따뜻한 시각적 효과는 물론 정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명순 대표는 “소년원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응원하는 마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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