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생태계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 지역 곳곳이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로 차량 접근이 용이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제때 수거가 되지 않으면서 오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27일 곶자왈사람들 사무실에서 회원 워크숍을 갖고 '2025 곶자왈 무단투기 조사'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내용의 무단투기 실태조사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조천읍 △구좌읍 △성산읍 △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곶자왈 공유화 기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전날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부는 곶자왈의 보전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곶자왈은 제주의 대표적 생태자산으로,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기부금을 활용한 공유화 사업을 통해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보전하며 공익적 가치를 확대하고 있다.오광석 이사장은 “지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오는 1월부터 겨울숲과 오름 그리고 겨울나무를 관찰하는 2026 사람과 자연을 배우는 곶자왈아카데미 겨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 프로그램은 곶자왈사람들 부설 교육기관인 곶자왈교육센터가 주관한다. ‘겨울나무 관찰 프로그램-겨울나무 겨울눈’과 ‘겨울 오름 탐방기-겨울에 오름’, ‘겨울 곶자왈 답사기-겨울숲, 곶자왈’, ‘보태니컬아트 기초 과정-식물 그림 그림’ 등 4개 주제로 운영된다.‘겨울나무 관찰 프로그램-겨울나무, 겨울눈’은 2026년 1월 10일부터 2월 28일까지
제주의 허파라 불리며 지질학적,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곶자왈 보호를 위한 제주사랑 기부금이 10억원을 달성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월 ‘제주곶자왈 보호 모금사업’을 시작한 이후 전국 기부자들의 자발적 참여로 총 10억원의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23일 전했다.이번 모금은 개발로 훼손 위기에 놓인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사유 곶자왈을 매입·보전하기 위해 추진됐다.제주도는 ‘제주 지하수의 원천인 제주시 곶자왈을 살려주세요’,‘'무분별한 개발로 사라지는 서귀포시 곶자왈을 살려주세요’를 주제로 2건의 모금사업을 진행했다.고향사랑기부제 지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제주돌문화공원은 제주생성과 제주의 돌문화, 설문대할망신화, 민속문화를 집대성한 역사와 문화의 공간으로 구성됐다.제주섬을 창조한 여신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에 얽힌 전설을 넓은 ‘곶자왈’에 다양한 돌문화 유물과 자료와 전시공간 등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접하고 관람할 수 있는 테마형 공원이다.2023~2024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제주의 대표적인 문
곶자왈 숲속에서, 하루하루 묵묵히 곶자왈을 감시하고 탐방객의 안전을 살피는 이들이 있다. 바로 서귀포시니어클럽의 ‘환경매니저’들이다. 이들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JDC 이음일자리 사업’을 통해 새롭게 사회와 연결된 분들로, 단순한 일자리 그 이상으로 ‘삶의 보람’을 되찾고 있다.‘JDC 이음일자리 사업’은 JDC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노사발전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형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제주지역의 노인, 중장년층, 경력단절자 등 취업 취약계층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서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이 제주 어르신이 전하는 곶자왈 이야기를 엮은 구술책 '곶디-열셋 제주 하르방이 곧는 곶자왈과 삶 이야기' 펴냈다. 구술책 '곶디'는 곶자왈사람들이 2025년 창립 20년을 맞아 발간한 것으로, 이 책은 제주와 곶자왈을 먼저 경험한 13명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술작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곶자왈을 품고 살아온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이뤄졌다.어렵게 만난 마흔 명 가까운 어르신들은 희미해진 기억을 꺼내 주셨고, 그 조각들을 맞추며 옛 모습을 그려내려 노력했다. 80대 이상의 어르신을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한 ‘산림치유 활동가 인재 육성 사업’이 최근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치유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이는 단순한 사업 성과를 넘어, 제주가 가진 숲 자원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다.제주는 곶자왈, 오름, 한라산 등 독특한 숲 생태계를 품고 있다. 숲은 단순한 관광 자원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다. 이번 사업은 숲을 단순히 ‘보는 곳’에서 ‘함께 경험하고 치유받는 곳’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
곶자왈 훼손과 탄소중립 역행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LNG 발전소 건립 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관문을 통과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6일 열린 제445회 임시회 회의에서 '제주 청정에너지 복합발전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을 심의하고, 부대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했다.환도위는 부대의견으로 △사업시행으로 대기질 오염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 및 생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할 것 △주민의견을 수렴하며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한국동서발
서귀포 ‘목요 시 낭송 풍경’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수진 시낭송가가 통권 제420호 월간‘문예사조’12월호 신인작품상 시‘섬의 술결 ·가파도는 사탕을 닮았다 · 사월, 그 눈물의 꽃’등 3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오수진 시인은 서귀포‘목요 시 낭송 풍경’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용유리 태생으로, 2017년부터 서귀포가 좋아 가족과 함께 서홍동에 정주하고 있다. 제9회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단체전, KIPF 수상자 초대전 ‘곶자왈 숲의 정령’, Galerie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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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개발공사, 경북도청신도시(2단계)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23필지 공급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경북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신도시 자족기능 강화와 지역 산업기반 확충을 위한 것으로, 첨단제조업과 지식문화산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ㅇ 입주 가능 업종은 - 첨단제조업 : 전기·전자, 기계·장비·자동차, 의료·의약품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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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위 "SKT, 해킹피해자에 5만원 요금 할인·5만 포인트 지급하라"
SK텔레콤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1인당 통신요금 5만원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할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집단분쟁조정회의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해 SKT가 각 신청인에게 1인당 5만원의 통신요금 할인과 티플러스포인트 5만 포인트를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지난 7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와 8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처분 내용 등을 볼 때 SKT 해킹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소비자 개인의 피해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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