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으로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의 주요 결의 사항들이 효력 정지됨에 따라 최대주주인 영풍·MBK 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이사회 과반 확보가 사실상 유력해졌다.이는 고려아연이 도입한 집중투표제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집중투표제는 주주가 보유 주식 수에 따라 특정 후보에게 표를 집중시킬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로 최대주주 측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법조계 관계자는 "이번 법원의 결정으로 영풍·MBK 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이사회를 장악하는 건 시간문제로 봐야 한다"며 "고려아연
홈플러스 노동자들이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향해 국회 출석을 요구하며 전국적인 시위에 나섰다.15일 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는 전국 126개 홈플러스 점포 중 조합원이 있는 90개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노동자들은 “MBK 김병주는 국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이르기까지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부실한 경영과 모럴해저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재계와 정치권에서 김병주 MBK 회장의 책임론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특히 MBK가 홈플러스를 경영한 지난 8년간 자산 효
홈플러스가 4일 전격적으로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홈플러스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의 경영·관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MBK·영풍 연합의
국회 정무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 질의를 열기로 결정했다.정무위에 따르면 이날 증인으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금정호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과 영풍의 경영권 분쟁에 관여한 가운데, 사모펀드 책임론을 제기하는 시민단체 토론회가 열린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 서울비즈센터에서 ‘MBK 도덕적 해이와 대두되는 사모펀드 책임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바른사회는 최근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2015년 MBK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홈플러스를 약 7조 2천억 원에 인수했는데, 자기자본 격인 ‘블라인드 투자자금
시민단체가 사모펀드의 무차별 차입매수와 ‘세일 앤 리스백’ 등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고 규제 필요성을 제기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바른사회시민회의는 27일 오전 서울역 서울비즈센터에서 ‘MBK 도덕적 해이와 대두되는 사모펀드 책임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발제는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병준 강남대 시니어비즈니스학과 교수가 나눠 맡았다.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양준모 연세대 교수는 “사모펀드가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입니다. 3월 28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는 우려했던 바와 같이, 최윤범 회장의 또 다른 탈법행위로 인해 영풍의 고려아연에 대한 25%의 의결권이 제한되면서 파행됐습니다. 이번에도 최윤범 회장 측은 회사의 재산을 아무렇지도 않단 듯이 사적인 목적을 위해 유용하면서, 주주들의 권리를 침해했습니다. 최윤범 회장의 불법, 탈법행위로 주주의 기본권 마저 박탈돼버린 고려아연 주주총회는 K-자본시장의 수치이자 오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반나절 짜리 상호주 제한주장이라는 기형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국의결권자문이 이사 선임·정관 변경을 비롯한 고려아연 측 상정 안건 대부분에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의결권자문은 24일자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경영성과와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반면 경영권 분쟁 중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낸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이사 추천 등 MBK-영풍 측의 경영 참여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독립성 확보에 의문을 제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가 오는 18일 '홈플러스 사태' 관련 긴급 현안질의 증인으로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김광일 MBK 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 대표,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 대표 등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8일 열릴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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