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결 원칙의 민주주의는 자유를 보장할 수도 있지만, 그 다수가 전제 군주처럼 군림할 수도 있다.”19세기 프랑스 정치인이자 대표적 사상가였던 알렉시 드 토크빌은 저서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민주주의의 무한한 가능성과 함께 위협적 요인을 경고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하나로 가는 길’이야말로 정권 재창출과 국가 수호의 유일한 길임을 확신하며,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조속한 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했다.이들은 “보수 후보 단일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전제, "현재 보수 진영은 본선을 앞두..
‘90년 만에 공개되는 현전 최고본 훈민정음’이 전시에 나왔다. ‘120년의 고·동, 미래지성을 매혹하다’ 특별전이 열린 고려대학교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다.고려대 언해본은 ‘어제훈민정음’이다. 고려대 측은 “세종이 살아있을 때 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가장 오래된 훈민정음 언해본이라는 뜻”이라고 동아일보에 답했다.일제시대 국어학자 박승빈이 소장했던 이 언해본, 과연 가장 오래된 것일까. 박대종 소장은 “세종 당시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단정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본다. ‘어제왈’이라는 전제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10명 중 8명이 가입할 만큼 보편적인 의료비 보장 수단이다. ‘제2의 건강보험’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 구조에는 오래된 문제점이 있다. 전제 가입자 중 상위 10%가 전체 보험금의 60~70%를 가져가는 ‘보험금 쏠림’ 현상이다. 또한, 비급여 진료 과잉으로 인해 실손보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보험료 인상이 반복되고 있다. 특히 도수 치료, 비급여 주사제, 백내장 수술 등 특정 비급여 항목에 보험금이 과다하게 지급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에 따라 실손보험의 손해율은 급증하고, 보험료는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서 추진되는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사업 중단 요구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광령리 종합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주말 집회에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출근 시간대 제주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 등을 진행하겠다고 21일 밝혔다.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무수팔경을 보유한 우리 광령1리는 맑은 수질과 깨끗한 자연을 바탕으로 삶의 터전을 수백년 일궈 왔다"고 전제, "이번 제주시의 폐기물 처리업체 건설 허가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사업 중단
경남과 부산의 행정통합 담론에 일단 찬성한다. 단 전제 조건이 있다. ‘경남도청의 진주 이전’이 반드시 담보되어야만 한다. 지역 이기주의에 기반한 주장으로 매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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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수기부자 감사패 전달
여수시 시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는 지난 14일 ‘사랑의 온기나눔 사업’ 연합모금 후원에 3년 연속 동참한 우수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시전동 연합모금 성금 기부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에 공로 및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자발적 기부 문화 확산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감사패를 받은 우수기부자는 MG여수중부새마을금고, MG새여수새마을금고, 여수한국병원, 여천평안교회, 카포스 여수지회 등 총 5개소 다.이어 송재열 민간위원장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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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한동훈, 윤석열에 "대선 앞두고 뭔 짓인가…그냥 민주당으로 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고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라며 "정 그럴 거면 탈당이 아니라 민주당으로 가라"라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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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학 합동, 특별범죄예방 공동체 치안활동 펼쳐
천안동남경찰서 청수파출소·원성파출소는, ’25년 5월 15일 오후 5시부터 4시간 동안 관내 천안여자고등학교에서 청수·원성파출소장, 지역경찰과 시민경찰위원회 등 4개 협력단체 40여명이 참여해 축제장 범죄·안전사고 대비 민·경·학 합동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동체 치안활동은, 특별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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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대신 아이곁에서, 해양경찰이 아닌 아빠로 살아갑니다!
지난해 11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이원녕 경장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해양 현장을 잠시 떠나 새로운 ‘현장’에 투입됐다. 그가 향한 곳은 집, 그리고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생명. 같은 해 10월 태어난 딸 주하를 돌보기 위해 그는 경찰 제복 대신 앞치마를, 재난안전통신망 대신 분유병을 들었다.이 경장의 부인 강효선 상사는 해군1함대 소속 부사관이다. 두 사람 모두 바다 위에서 근무하는 직업 특성상 출산 후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았다. 하지만 마침 정부에서 공무원 부부가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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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으로 옷 입어보기…구글, AI 기반 '가상 피팅' 기능 선봬
구글이 인공지능 기반 가상 피팅 기능을 선보이며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을 예고했다.20일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본사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I/O 2025에서 글로벌 의류 쇼핑 서비스를 AI 기반 가상 피팅 기능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따.구글은 다양한 모델이 옷을 입은 모습을 보여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옷을 마치 실제 입어본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 중이다. 이 새로운 기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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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한국어문화원,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강원대학교 한국어문화원은 법무부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와 함께 지난 22일, 인문대학 일원에서 제1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되어 매년 5월에 운영되고 있다.올해 행사는 ‘함께 꿈꾸는 미래, 비상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다문화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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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기상 골든타임 사수하라...경기도-수도권기상청 ‘직통전화’ 설치
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경기도는 수도권기상청과 함께 여름철 위험기상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재용 직통전화’를 구축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기후위기로 인해 위험기상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존 전달체계보다 더 빠르고 정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직통전화는 수도권기상청과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 간 1:1 전용회선으로 지난 22일 설치됐으며, 돌발적인 국지성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위험기상이 발생했을 때 양 기관이 즉시 소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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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안면신경마비’, 후유증 남지 않게 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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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일교차가 큰 달이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불기도 하는데, 이때 우리 몸은 체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에너지를 써야 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져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이런 질환들 가운데 얼굴에 찬 기운이 과도하게 노출되면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원활하지 못해 발생하는 안면신경마비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불면이나 과로,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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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강원아동복지센터, '꿈지락 서포터즈' 발대식
굿네이버스 강원아동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원주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세원 교수 및 재학생들과 함께 ‘꿈지락 서포터즈’ 발대식을 진행했다.이번 발대식에서는 굿네이버스 강원아동복지센터의 사업 소개 및 자원봉사자 운영 방향성 공유를 시작으로 꿈지락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며, 서포터즈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꾸려졌다. 또한 강원아동복지센터 자원봉사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굿네이버스 강원아동복지센터 임진묵 센터장은 “앞으로 ‘꿈지락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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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양진 이사장, '아이들은 이미 ESG를 알고 있다' 출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출산육아교육협회 이사장이자 ISO-ESG 국제심사원인 양진 저자가 주목할 만한 신간 『아이들은 이미 ESG를 알고 있다』를 선보였다. 이 책은 단순한 교육서가 아닌, 아이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있는 ESG 가치를 발견하고 지켜나가는 여정을 담은 감동적인 안내서다."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을 사랑하고, 타인을 배려하며, 공정함을 추구하는 본연의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양진 저자의 이 말은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다. 문제는 성인 중심의 세계가 이 순수한 감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