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 집값과 가계대출 불안이 동결 배경으로 꼽혔다.한국은행이 28일 오전 올해 여섯 번째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낮춘 뒤
시중금리의 기준점이 되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내 1차례 인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기준금리가 연 2.25%로 낮아지면서, 3년 전인 2022년 7월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기준금리를 현행 2.50%로 동결하면서 사실상 연내 1차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3개월 내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자는 의견을, 나머지 1명은 동결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지난달 10일 회의에서는 3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단기 운영자금 조달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준 금융기관에 총 300억원 규모의 추석 자금을 특별 지원한다. 28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9월 8일부터 10월 2일까지 대구·경북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 자금이다. 다만, 주점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도박업, 안마업, 신용등급 우량 업체 등에 대한 대출은 제외된다. 업체당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 금액 기준 20억원이며, 대출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대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금융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는 자리를 마련했다.23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달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2025 하반기 한은금요강좌’를 펼친다.한은금요강좌는 주요 명사를 초빙, 참석자들에게 금융·경제 또는 인문·사회 지식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하반기 1차 강좌는 이달 26일 ‘끝이 아닌 시작, 기후위기와 함께 쓰는 미래의 이야기’를 주제로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포문을 연다. 2회차는 11월 7일 ‘세계 속의 한국 경제 : 도전과 과제’를 주제
한국은행이 28일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다.동결 이유로는 국내 경제 성장세가 다소 개선됐지만,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세의 추세적인 안정 여부를 더 점검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들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면서 주택가격과 가계대출 증가 추세는 다소 진정됐으나, 서울 재건축 단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신고가 행진이 잇따르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미국의 관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 금통위 회의실에서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 연 2.50% 수준에서 동결했다.이번 결정은 최근 국내 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지만, 성장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금통위는 “수도권 주택 가격과 가계부채 동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면서 국내외 경제 여건과 금융시장의 변화를 지속해서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국내 경제는 건설투자 부진에도 소비가 회복세를
최근들어 경남지역의 기업체들이 자동차·항공우주·방산 등 업종의 호조에 따른 수출 증가에 대한 소비부진 활성화 방안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
한국은행 부산·경남·울산본부는 지난 4일 지역 최초로 동남권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재편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환율이 하반기는 물론 내년까지 한국 경제의 가장 큰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일고 있다. 최근 국제통화기금이 원화 가치 저평가 보고서를 제시했는데, 고환율에 따른 부담은 물론, 이런 상황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셈법이 복
2025년 상반기 한국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가 45억3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정보통신 등 영역에서는 지식서비스 관련 흑자를 내지만, 제조업 및 디지털 중개 플랫폼 등 영역에서 적자를 기록하는 구조를 갖고 있다.지식서비스 무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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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서부종합사회복지관, 울주 취약계층 어르신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한국도로공사 서울산지사는 지난 19일 울주군시설관리공단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취약계층 임플란트 치료비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언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2세대에 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이번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식사 곤란 해소와 영양 불균형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전원배 지사장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진 서부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복지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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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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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불법행위 5년간 2,034건…흡연·폭언·성추행 순
최근 5년간 항공기 내 불법행위가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흡연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고, 폭언, 성적 수치심 유발, 음주 후 위해행위 등이 뒤를 이었다.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기 내 불법행위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5년 7월까지 총 2,034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항공기 내 불법행위 유형별 적발 현황 구분 폭언 등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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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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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베이스,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성료 ··· “변화·혁신 주도로 지속 가능 성장”
하이브리드-멀티클라우드 전문기업 오픈베이스는 지난 18일 에버랜드에서 임직원 및 가족 약 650명과 함께하는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해피 패밀리 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은 정진섭 회장의 개회사, 황철이 사장의 환영사, 공로상 시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30년간 오픈베이스와 함께 성장해온 임직원의 헌신과 노고를 함께 되새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정진섭 회장은 “오픈베이스는 지난 30년 동안 국내 IT 인프라 분야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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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추석 맞이 수원팔달주차타워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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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는 추석을 맞아 10월 3~9일 7일간 팔달주차타워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경기 수원시 못골시장, 지동시장 등 9개 시장 인근에 위치한 수원팔달주차타워는 전통시장 주차난 해소를 위해 GH가 2004년에 건립했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명절마다 무료 개방하고 있다.수원팔달주차타워는 시장 이용객의 편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평소에도 주차 1시간까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이주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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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화점 어딜까... 아직도 곳곳 연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에서 25일 저녁 발생한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전산실을 다 태우고도 연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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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글로벌 경제 리뷰] 비관적인 심리에도 견조한 미국인의 소비 추세
최근 미국 경제는 성장률 하락과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 속에 관세 정책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가 겹치며 다소 혼란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이 가운데 유일하게 안도감을 주는 지표가 있는데, 바로 소매판매 동향이다.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와중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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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배터리 전원 내리는 과정서 발생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무정전·전원 장치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사건은 배터리가 192개 쌓여 있는 전산실에서 배터리 이전 작업에 앞서 배터리 전원을 내리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27일 김기선 유성소방서장, 권창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총괄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화재는 배터리 전원을 내리는 과정에서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 이전 계획을 앞두고 사전 작업으로 배터리 전원을 잠시 내린 것이 화재로 이어졌다. 배터리 제조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26일 저녁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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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아크인베스트, 200억달러 규모 테더 투자 라운드 참여 논의
소프트뱅크와 아크인베스트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추진 중인 투자 파운드에 참여하는 것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는 이번 펀딩에서 5000억달러 가치로 최대 200억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올해 40% 증가해 2870억달러에 도달했으며, 씨티그룹은 향후 4조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테더 USDT는 시가총액 1730억달러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테더는 올해 2분기 순이익 49억달러를 기록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