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3일 대통령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히 이전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세종집무실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강 청장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분 이전을 검토한 적이 있으나 지금은 완전 이전 시에도 문제가 없도록 세종집무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집무실 부지 규모를 15만㎡로 기획하고 있는데, 외곽 유보지로 10만㎡를 더 추가해 모두 25만㎡를 확보하려 한다”며 “이는 현재 청와대 부지 규모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두 번 일하지 않도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총 4개 부처·기관의 수장을 새로 임명했다.이번 인사에 따라 최동석 전 인사혁신처 차장이 인사혁신처장으로 승진 임명됐으며,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새만금개발청장에 발탁됐다.권대영 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대통령실은 “이번 인사는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고려해 국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정치권과 공직사회는 이번 인사를 통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추진과 조직 안정화에 속도가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경찰 하명수사를 통한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사실상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송 전 시장은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청와대 하명수사 등 형사사건 무죄 확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송 전 시장은 “제가 선거에 출마할 것인지, 더 나은 후배에게 길을 터줄 것인지에 관해 선택해야 하겠지만, 오늘 출마 여부를 밝히는 것은 제 정서에 맞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돼 출소했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수감된 지 8개월 만이다.조 전 대표는 이날 0시 2분쯤 남색 정장을 입고 서울남부교도소를 나와 취재진 앞에 서며 “헌법적 결단을 내려주신 이재명 대통령께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저의 사면복권과 석방은 검찰독재 종식의 상징적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윤석열 일당은 내란이라는 반헌법적 폭거를 일으켰지만 국민에 의해 격퇴됐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
이재명 정부가 5년간 추진할 국정과제가 13일 베일을 벗었다. 조기 대선으로 인수위 없이 정부가 출범한 지 꼭 70일 만이다.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는 개헌부터 검찰·국방개혁, 인공지능 산업 육성, 지역·계층 간 불평등 해소까지 새 정부의 개혁 의지를 담은 국정과제가 빼곡하게 담겼다.발표된 국정과제들은 정부의 최종 검토와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다.◆1호 국정과제는 '개헌'…권력기관·언론개혁 강력 의지 천명123대 국정과제의 첫머리에는 개헌이 놓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에 나선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25일 워싱턴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정상회담은 두 정상 간 첫 대면으로, 변화하는 국제 안보 및 경제 환경에 대응해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특히 강 대변인은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특별사면 결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다”며 “기어코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에 국민 가슴에 비수를 꽂는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이번 특별사면 명단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윤미향 의원, 최강욱 전 의원, 윤건영·백원우 전 청와대 비서관,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핵심 및 친문 인사들이 포함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입시 비리, 감찰 무마, 위안부 기금 횡령, 블랙리스트 의혹 등 범죄가 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형 생활을 해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으로 풀려난다.이와 함께 조 전 대표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 등 범여권 인사들도 대거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야권에서는 홍문종·정찬민·심학봉 전 의원 등이 사면·복권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이들은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민원을 전달하는 문자에 담겼던 인사들이다.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김건희 여사가 남긴 말 —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 는 겸손의 포장지를 쓴 책임 회피 문장에 불과하다.전직 대통령의 배우자가, 청와대 권력의 한가운데 있었던 사람이, 인사·공천 개입과 주가조작, 청탁 의혹까지 무려 16건의 조사 대상이 된 사람이, 스스로를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 부른다니 참으로 기막히다.대통령 부인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면, 권력 핵심이란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국민이 지난 몇 년간 목격한 장면들은 모두 환상이었단 말인가. 각종 의혹의 중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 명단에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제인 가운데서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면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7일 오후 2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광복절 특별사면 및 복권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조 전 대표는 작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에 유죄가 인정돼 징역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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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이 12일 ‘2025년 하반기 평생학습 정규강좌’ 개강을 앞두고 강사 오리엔테이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강좌 운영 시 유의사항과 강사 역량 강화 교육, 전자 출결앱 사용 방법 등이 안내됐다. 하반기 평생학습강좌에는 정규강사 76명과 특별강사 2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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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오직 국민만 믿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광복절인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국민임명식에서 낭독한 '국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임명장을 건네받아 한없이 영광스럽고, 한없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국민임명식은 조기 대선 직후 정부가 곧바로 출범함에 따라 생략한 취임식을 대신하는 성격의 행사로, 지난 6월 4일 취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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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광명갑 임오경 국회의원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 활동을 성공리에 마쳤다. 국회문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임 의원은 대선 직후 국정기획위 사회2분과위원으로 위촉돼 각 부처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업계현안청취 등을 통해 국정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해왔다.문화예술관광체육분야에 있어서는 K-컬쳐시대 핵심 콘텐츠와 연관산업육성을 위해 정책금융 10조원, 공연형 아레나 등 산업성장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K-아트과 한국어·전통문화 등의 지평을 확대하고 K-컬쳐 연관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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