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방식으로 의료 기관에 환자를 알선한 뒤 진료비의 약 30%인 36억원을 리베이트로 받은 조직원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환자 알선조직 브로커 46명을 검거하고 이중 대표와 부사장 2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이들로부터 환자를 알선받은 뒤 '역리베이트'를 제공한 의료기관 관계자 31명을 포함하면 검거 인원은 77명에 달한다.다단계 조직은 2021년∼2025년 전국 20개 의료기관에 3586회 환자를 알선한 뒤 결제된 진료비 137억원의 25∼30%인 36
장성군이 지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찾아가는 감염관리 교육’ 일정을 최근 마무리했다.군에 따르면 장성군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병원급 4곳, 하반기에 의원급 7곳을 대상으로 △손 위생 △소독·멸균 △의료폐기물 관리법 등 실무 중심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했다.법정감염병 분류 및 신고 기준, 감염병 발생 시 보고 절차, 진드기 매개 감염병 신고 개정사항 등도 안내했다.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교육이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감염병 예방·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든
단국대병원은 5일 병원 대강당에서 충남 응급의료 전용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과 현장 관리자를 대상으로 환자 인계 및 관리, 운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닥터헬기 인계점 관할 의료진을 포함해 소방, 해경, 의료기관, 산업체 등에서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오는 11일 한 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고찬영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의 개요, 출동 요청 시 유의사항, 중증환자의 이송 과정 등에 대해 설명하며 교육을 시작했다. 이어 응급의학과 김용오 교
강원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2024년 결핵 적정성 평가’와 ‘2024년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결핵 진료 질 향상과 국가 결핵 관리 정책 지원 차원에서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 평가를 도입하였으며, 매년 만성폐쇄성폐질환환자 적정성 평가 또한 시행하여, 외래 민감성 질환인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결핵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505개 의료기관
충남 논산시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건강 돌봄’에 나섰다.논산시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일차의료 방문진료사업’을 추진하고 의료돌봄 통합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의료돌봄 통합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논산시는 관내 6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문진료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했다.사업 대상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내원이 힘든 환자로, 의사의 판단에 따라 지역 내 의사가 직접 방문진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논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의료취약계층은 거
최근 희귀질환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만성 가성 장폐색이나 단장증후군 등 장 기능이 마비돼 음식을 먹지 못하는 환자들이 TPN에 생명을 의지하고 있지만, 장애인 등록조차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가정 TPN 처방 환자는 2024년 기준 40명. 그러나 의료기관 간 집계 기준이 달라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많다는 게 의료계의 공통된 견해다. 환자단체는 “만성장부전 자체를 장애로 인정하는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한다.TPN은 음식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22일 서울시 4개 의약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민 건강권 보호를 위한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주요 직역 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불법 의료기관 개설에 대한 심각성을 공유하고, 직역단체 등록 및 의무교육 이수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고도화된 수법, 미비한 환수율”…제도 개편 시급전 최고위원은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은 건강보험 재정에
울산시가 공공의료원 부재로 인한 감염병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어린이 특화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 마련에 나섰다. 시는 14일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 울산어린이의료원 설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공고했다. 시는 2002년부터 공공병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했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매번 무산됐다. 특히 2023년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재조사에서는 AHP 점수가 0.486으로 기준치 0.5를 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마약류관리시스템과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시에는 의료기관, 약국, 마약류도매업소 등 465개의 마약류 취급업소가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표본 감시 방식과 달리 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점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점검에서는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의무 준수, 마약류 저장 기준 준수, 사고마약류 발생 시
제주시는 올해 말까지 의료용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의원과 약국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대폭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마약류관리시스템과 취급통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마약류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의심되는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실시한다.올해 10월 말 기준 제주시에는 의료기관, 약국, 마약류도매업소 등 465개의 마약류 취급업소가 있으며, 이번에는 기존의 표본 감시 방식과 달리 시스템 정보를 활용하여 점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주요 점검 항목은 ▲마약류 취급자의 관리의무 준수, ▲마약류 저장 기준 준수, ▲사고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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