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
경주와 포항 2박 3일의 짧은 여행을 뒤로하고 집으로 향하는 길, 아내와 나는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차를 돌렸다. 미술사학자 고 최순우 선생의 저서 에 남긴 글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나는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어 서서 사무치는 고마움으로 이 아름다운 의젓함을 평생토록 남김없이 뉘어 가고 싶다.“ 고즈넉한 천년 고찰 부석사 무량수전은 어떤 모습으로 내게 다가올까? 사찰 초입, 일주문에 들어서기 전부터 코끝을 찌르는 은행 냄새는 지난 가을의 흔적을 짙게 남기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고약한 냄새일지
서귀포시 복지위생국에 발령 받은지 어느덧 2년이 되었다. 복지위생국에 근무한 적이 없어 복지 업무를 그동안 잘 모르고 지냈다.지난 1년 6개월은 노인복지과에서 근무하면서 추모공원 확장에 따른 지역주민 복지 사업인 「햇살 담은 돈내코 농장」을 추진 하였고, 현재는 위생관리과에서 「사랑나눔 실천참여제」를 운영하고 있다.위생관리과는 음식점이나 숙박업소 등을 지도 점검하는 부서로만 알려져 있지만, 나름대로 복지 업무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그렇다면 「사랑나눔 실천참여제」란 무엇일까?「사랑나눔 실천참여제」는 목욕장업소 및 이․미용
안남면민 주천종 씨는 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과자 200박스를 기탁하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이번에 기탁된 과자 200박스는 안남면 관내 경로당에 전달되어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주천종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안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노식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기탁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기쁨이 된다”며 “기탁자의 뜻에 따라 소중한 물품이 잘 전달될 수
김승욱 국민의힘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은 개인사회관계공동망에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가 어느덧 17차를 넘어섰다”며 이재명의 행보는 경이롭기까지 하다는 비판을 가했다.김 위원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 ‘방사능 테러’라며 나라가 곧 망할 것처럼 광장에 모여 열변을 토하던 분들, 지금은 다 어디 가셨냐”며 “과학적 판단도, IAEA의 검증도 무시한 채 오로지 ‘반일몰이’와 ‘정치적 선동’으로 국민의 공포를 자극했던 민주당과 좌파 세력의 그 기세는 다 어디로 갔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정말로 국민의 안전이 걱정이었다면, 방
충남 청양군은 장평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가 지난 14일 장평면사무소를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이웃사랑 성금 5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성금은 겨울철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교회 신도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기탁식에는 이재복·강신용 장로가 참석했다. 이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진경 장평면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꾸준
Z세대 미국인들이 암호화폐로 데이트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사용은 제한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의뢰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Z세대 응답자 중 13%가 암호화폐로 데이트 비용을 결제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직접 결제할 방법이 없다"는 실질적 한계를 지적했다.그럼에도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응답자 31%는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암호화폐를 받고 싶다고 답했으며, 76%는 금융 문해력을 연애에서 매
요즘 국민의힘 내부에서 유독 자주 호출되는 표현이 있다. ‘보수의 걸림돌’이다. 겉으로는 당 쇄신을 위한 자기 성찰처럼 보이지만, 맥락을 깊이 들여다보면 사정은 다르다. 특정 인물과 계파를 보수 재건의 장애물로 규정하고, 당에서 제거해야 할 대상으로 지목하는 정치적 낙인에 가깝다. 동시에 당 내부에는 서열과 위계가 존재하며, 이를 거스르면 배제될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다.이 지점에서 도대체 무엇이 보수이고 누가 보수의 걸림돌인가를 짚고 넘어가고 싶다. 정치 이론에서 보수의 핵심은 체제 유지 그 자체가 아니다. 보수는 제도화된 경쟁
그룹 샤이니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태민이 글로벌 무대를 향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태민은 지난 2일, 미국 대표 라디오 채널 ‘102.7 키스 에프엠’의 인기 프로그램 ‘아이하트 케이팝 위드 조조’에 출연했다. 이날 태민은 베테랑 디제이 조조 라이트와 만나 다채로운 대화를 나누며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랜만의 미국 라디오 출연에 설렘을 드러낸 태민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엘에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다”라며 “언젠
울산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는 3일 문수컨벤션에서 울산공고 정기총회 및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43대 김원효 회장이 이임하고, 44대 임현철 회장이 취임했다. 김원효 전임회장은 재임 기간 지역별 모임과 업종별 네트워크를 더 확대해 동문들 간의 활발한 교류에 힘썼다. 임현철 신임회장은 “44회 졸업생으로서 44대 총동창회장에 취임하게 된 인연은 마치 모교가 제게 부여한 ‘운명적인 소명’처럼 느껴진다”며 “총동창회가 나아가야 할 길을 100년의 거목을 위한 든든한 흙이 되는 것에 비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44대 집행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가 무소속 출마라는 최후 선택까지는 하지 말아야 한다며 혹시 그럴 생각 있다면 거둘 것을 권했다.성 의원은 3일 MBC라디오 에서 한 전 대표 제명을 놓고 빚어진 당 내홍에 대해 "어제 의원총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 수사 결과, 징계가 잘못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며 "이제 경찰로 검증 과정이 넘어가는 등 마무리 단계가 아닌가 싶다"며 수습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했다.친한계 등에서 요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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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도 행정통합 의견수렴 위한 권역별 설명회 개최
대구광역시는 행정통합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2월 6일부터 ‘대구경북 행정통합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지난 1월 정부가 약 20조 원 규모의 재정 지원을 포함한 대규모 행정통합 인센티브를 발표하고, 1월 20일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다시 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지역 국회의원 24명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을 발의했다.이번 설명회는 그간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기대효과, 행정통합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관련 전문가 토론과 참가자 질의응답을 통해 통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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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기계공학부)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지정
울산과학대학교 기계공학부가 법무부 지정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운영대학에 시범 지정됐다. 법무부는 지난 5일 높은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추고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중간수준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전문대 유학생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울산과학대를 포함해 전국 16개 전문대학에 학교당 1개 학과씩 ‘육성형 전문기술학과’를 시범 지정했다. 이번 시범 지정은 저학력·단순노무의 외국인근로자를 해외에서 직접 도입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전문대학을 활용해 적정 임금을 받으며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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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아닌 ‘폐지’가 진정한 환경 보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겠다며 도입된 개발제한구역 제도가 50년을 넘었다.인구감소와 도시 소멸이 현실화된 지금, 이 제도는 환경 보전이라는 제도 도입의 명분을 잃고 오히려 지역 생존을 위협하는 ‘도심 속 거대한 벽’으로 전락했다.이제는 환경파괴를 수반하는 ‘해제’가 아닌 전면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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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의 시각]메세나가 활성화 돼야 하는 이유
지난달 초 부산콘서트홀에서 열린 ‘2026 부산메세나 신년 음악회’는 연초 공연 비수기임에도 전 좌석이 가득찰 만큼 성황리에 열렸다. 장소는 부산이었지만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초대돼 음악회의 주인공이었고, 베토벤의 대표 서곡으로 꼽히는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하며 연주회장을 감동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이날 객석은 시야 제한석 일부를 제외한 1900석이 가득 찼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오케스트라 뒤편 합창석엔 부산의 모 성인 합창단과 소년소녀 합창단이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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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공 부족 해법 제시한 ‘철근 십자 클램프’
건설현장에서 철근 결속 작업은 대표적인 숙련 기술이 요구되는 핵심 공정으로 꼽힌다. 특히 철근을 십자 형태로 교차 결속하는 작업은 오랜 현장 경험과 손기술이 필수적인 분야로, 숙련 철근공의 노하우가 시공 품질을 좌우해 왔다.그러나 최근 건설 기능 인력의 고령화와 함께 젊은 세대의 건설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현장은 만성적인 숙련공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다.이 같은 인력난은 단순히 인력 수급의 문제를 넘어 공정 지연, 공사비 상승, 안전사고 위험 증가 등 건설산업 전반에 연쇄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철근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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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정부에서 추진하는 부동산 안정화 대책 관련해서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3일 TBS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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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의 노포기행] 한국 제과점 역사의 시작! 한 세기 구워낸 전설의 단팥빵, 군산 '이성당'
요즘 요리사들의 실력을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핫하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를 비롯해, 최근엔 제빵의 실력을 겨루는 '천하제빵'이라는 프로그램도 나왔다. 예쁜 모양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빵과 디저트들을 보면 식사 후 임에도 불구하고 입맛이 돈다. 최근 맛있는 '두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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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 120일이 실화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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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던 10대 시절, 공립 도서관에서 19세 이상은 대여할 수 없다는 책이 있길래 대여는 하지 못하고 서가에 서서 읽었던 책이 있다. 사드 후작의 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