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어느 주택에 걸린 펼침막 한 장이 눈에 띈다. 펼침막 절반 정도는 흰 바탕에 핵폐기물 그림을 넣고 ‘NO 후쿠시마 오염수’라고 빨간색 글씨를 썼다. 나머지 절반에는 노란 바탕에 검정·빨강을 섞어 ‘건강하게 살고 싶다/우리 가족 건강 위협하는/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본 정부는 지난해 8월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시작했다. 이달까지 4차례 방류가 진행되는 동안 오염수 3만 1200t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었다. 방류 과정에서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해 10월 다핵종제거설비 배관 오염수 분출 사고 직후 도쿄전력이 분출량을 거짓 발표한
경남 양산시는 원자력발전소와의 악연이 깊다. 양산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12년과 2014년 잇달아 고리1호기 폐쇄를 정부에 촉구한데 이어 2016년 신고리 5·6호기 건설이 허가되자 반발하는 등 반원전 정서가 지역 사회 전반에 팽배해 있다.양산시와 불과 11㎞ 떨어진 곳에 원자력발전소 10여기가 밀집해 있다. 때문에 주민들은 아무리 안전성이 담보돼 있다 하더라도 자칫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는 불안감을 항상 떠안고 살아간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기점으로 원전 불신이 팽배해지자 양산
지난 3월 30일 중일 양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방류와 관련해 전문가협의를 중국 랴오닝성 따렌시에서 가졌다. 일본측은 오염수의 안전성이나 방출...
통영시·고성군 국회의원 선거구는 양자 대결이다. 강석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점식 국민의힘 후보 모두 'KTX 조속 추진'에 한목소리를 냈다. 한편으로 통영·고성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직결된 지역인데도 두 후보 모두 관련 대응책을 공약에 담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4월 15일 서울 종로구에서 제8차 미래수산특별위원회 및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23년 출범한 미래수산특별위원회는‘지속가능한 블루푸드 소비생태계 조성’,‘인적자원의 어촌유입을 통한 수산업 기반 확대’,‘수산데이터 디지털 플랫폼 연계 강화 및 활용방안’을 본 회의에 상정, 의결함으로써 수산분야의 장기적 과제에 대해 고민하고 부처와 함께 이행계획을 수립했다.또 ‘후쿠시마 관련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 결의문’등을 농어업위에서 의결함으로써 정책 현안
강원특별자치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라 고조된 식품안전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도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보호를 위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는 2019년부터 도 교육청과 협업으로 진행하여 왔으며, 올해부터는 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납품 식재료까지 확대한다.보건환경연구원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방사능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 동부지원에 방사능 분석장비를 추가 설치하였으며, 검사량도 지난해 보다 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11일 성명을 내고 22대 총선 결과에 부쳐 "성평등 국회를 위한 여성 국회의원의 의정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4.10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치적 심판"이라고 규정했다. 그리고 "다양한 계층과 소수자의 목소리를 담아낼 정당이 없다"면서 "공룡정당이 된 민주당은 여성들의 표심에 대해 응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취임 초반부터 정치 개혁 없이 단지 정권 교체에만 의의를 두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국정 운영으로 일관했다. 후쿠시마 핵
통영·고성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후보와 국민의힘 정점식 후보는 2일 KNN에서 열린 후보자 TV토론회에 출연해 1시간여 동안 해양케이블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에 대해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통영시장 출신의 강 후보는 정 후보의 공약을, 3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는 강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행정을 파고들었다.강 후보는 “정 후보가 해양케이블카 설치를 공약했는데 이번이 벌써 세 번째”라며 “이는 시작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본다. 계속 공약만 하는 것은 헛공약이다”고 주장했다.정 후보는 “강 후보가 통
강병삼 제주시장은 9일 주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AI를 활용한 효율성 확보가 행정의 화두로 부상했다"면서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챗GPT 4.0버전을 도입할 뜻을 밝혔다.강 시장은 "챗GPT를 활용해 단순·반복적인 행정사무들을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행정의 효율이 크게 올라갈 수 있다"면서 "전 부서에서 챗GPT 4.0버전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어 "지난 주 대만에서 발생한 대형 지진과 후쿠시마 앞 바다에서 2개월 연속 지진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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