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장배 시인이 다섯 번째 시조집 을 출간했다.이번 시조집은 △1부 ‘풋감 익는 마을’ △2부 ‘약과 독 사이, 틈새를 비집다’ △3부 ‘팽이처럼, 표류하는 시간’ △4부 ‘함월루에 올라’ △5부 ‘들꽃, 그 작은 등불들’ △6부 ‘산허리, 낮등을 걸다’ 등으로 나뉘어 총 93편이 실렸다. ‘팽이’ ‘밀삐’ ‘다리’ ‘사방탁자’ ‘쭉정이’ 등 지나온 삶의 의미를 잔잔하게 담아내는 시들로 구성됐다. 일상의 사물들이 그의 시편 속에서는 삶의 본질을 성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산림박물관에서 8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협업해 ‘말과 말, 말이 남긴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병오년 붉은 말띠해를 기념해 마련됐다. 말이 지닌 상징성이 유물과 식물에 어떻게 반영돼 전해져 왔는지를 회화와 고문헌, 식물 자료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고문헌과 식물 이름에 담긴 말의 흔적과 의미를 함께 소개하며 우리 생활과 언어, 자연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한다.전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
고마워요, 선배! 퇴직 후 딸과 함께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선배의 근황을 들었다. 모락모락 김이 나는 고구마를 식히지 않고 먹듯이 발걸음을 재촉해 카페를 다녀오고는 편지를 쓰는 심정으로 SNS에 글을 남겼다. 연풍을 지나 소조령터널을 나오니 수안보에서 송계 가는 길에 붉은 벽돌 외벽의 카페가 있더군요. 지난 시절 대학 캠퍼스에서 선배를 만나 함께했던 시간이 추억으로 남아 오늘 같은 재회도 이루어졌다 생각하니, 모든 삶의 순간이 소중하고 인연이 신비롭다고만 여겨집니다. 선배가 내려준 핸드드립 커피를 한 모금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위대한 한낮-서영/시인가장 뜨거워서 멈춰있는 시간이다. 태양이 붉은 발톱을 세우고, 그늘을 삼켜버린 한낮. 아스팔트의 사막에는 낙타가 무거운 걸음으로 걷고 있고, 나무는 바람을 구걸하고 서 있다. 모든 초록은 치열하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는 강제적 정점의 시간이다. 폭염은 인류문명의 에너지가 빚어낸 무자비한 폭력이며, 조용한 경고음이다.아스팔트 위 40도의 열기는 더는 낭만이나 열정의 표상이 아닌, 지독한 생존에 관한 문제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기상청은 지난 8월 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
2주전
인천in이 인천학회와 함께 광역도시 인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서는 를 매주 화요일 연재합니다. 인천학회와 인천시 건축사회, 인천건축가회 회원 등 전문가들이 선정한 명소 109곳, 인천의 다양한 역사문화 공간들을 찾아 소개합니다. 인천 내항, 서해의 낙조가 항구 전체를 금빛으로 물들일 때면 유독 강렬하게 빛나는 붉은색 심장이 있다. 바로 ‘상상플랫폼’이다.해 질 녘 노을을 온몸으로 끌어안아 낭만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현대적인 유리 파사드 너머로, 이곳은 1978년의 거대한 곡물창고가 품었던 시간
붉게 물든 토마토 세상이 다시 열렸다.화천지역 대표 여름축제인 2026 화천토마토축제가 지난 31일 사내면 사내체육공원에서 개막해 오는 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첫날 오전부터 물놀이 시설과 양떼목장, 계곡 물놀이장 등이 운영됐으며, 야간에는 축제 선포식에 이어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이어졌다.김세훈 군수는 이날 무대에 오른 트로트 가수 김다현 양을 화천군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첫 주말인 1일, 축제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이벤트에는 올해도 변함없이 수백명의 인파가 토마토 속으로
한여름에도 약 100일 동안 붉은 꽃을 피워내는 배롱나무는 오랜 시간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여름의 대표 꽃이다. 특히 논산은 역사와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배롱나무 명소로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논산에서는 아름다운 배롱나무 꽃을 감상하는 즐거움과 함께 선비문화와 유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조선시대 기호유학의 중심지였던 논산은 서원과 향교, 고택에 배롱나무를 심는 전통이 이어져 왔다. 배롱나무는 변함없는 절개와 올곧은 선비정신을, 나무껍질은 청렴하고 깨끗한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구 온난화로 여름철 고온이 빈번해짐에 따라 고온에서도 과피 착색이 잘되는 사과 신품종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연구는 여름철 붉은 사과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하고 농가의 생산 안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현재 국내 여름 수확 사과는 ‘썸머킹’, ‘썸머프린스’, ‘쓰가루’ 등 녹색 계열이 주류다. 이들 품종은 맛과 출하시기가 장점이나, 소비자들은 여름철에도 붉게 착색된 고품질 사과를 원하는 수요가 꾸준히 존재한다. 그러나 사과의 붉은색을 결정하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성숙기 고온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지구 온난화로 과수 재배 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기후변화와 소비자 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여름철 고온에서도 과피 착색이 우수한 사과 품종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국내 여름 사과 시장은 7월부터 수확되는 ‘썸머킹’, ‘썸머프린스’, ‘쓰가루’ 등 녹색 계열 품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들 품종은 여름철 특유의 상큼한 맛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여름에도 붉게 착색된 고품질 사과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여름철에 붉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한 대학병원 교수가 언론에 남긴 말이 내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대학병원 교수가 신은 아니잖아요, 14번을 다른 곳에서 치료하다 대학병원까지 온 환자를 딱 한 번 만에 완치시키라는 얘기인가요. 나는 이 물음에 정부를 대신해 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 도수치료 관리급여 시행 3주, 이 제도는 중증환자든 경증환자든, 대학병원 입원환자든 동네의원 외래환자든 예외 없이 주 2회·연 15회라는 하나의 자에 모두를 밀어 넣었다. 사람의 몸이 규격품이 아니라는 상식조차 이 제도 앞에서는 통하지 않는다.정부는 이 야만적 획일 규제의 명분으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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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우즈벡 정부에 '이주노동자 인신매매성 각서' 개선 요청
우즈베키스탄 이주노동자들이 자국 정부와 인신매매 소지가 있는 계약을 맺고 한국에 입국해 일해 온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개선을 요청했다.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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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는 지방 기업 선별법!
지방 취업의 가장 큰 불안은 기업 정보의 부족이다. 이름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을 어떻게 믿고 지원할 수 있느냐가 청년의 첫 질문이다. 지방 취업에서 실패를 줄이는 기업 선별법을 살펴본다. 부산에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 손 씨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기업은 안전할 것 같고 지방 기업은 아닐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서울, 특히 강남 쏠림이 심하다보니, 집이 부산에 있어서 부산 근처에 있는 기업들을 찾고는 있지만, 중소기업은 위험하다는 인식이 만연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른 취준생들을 만나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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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스튜디오, 2분기 당기순이익 20억2500만원…전년동기대비 286.93% 급증
디지털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6.93% 증가한 20억25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2026년 2분기 연결 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644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 517억6700만원 대비 24.46% 늘었다. 영업이익은 55억1600만원으로 전년동기 18억8100만원에서 193.1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억2500만원으로 전년동기 5억2300만원 대비 286.93% 급증했다.2026년 상반기 누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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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년정책 강화를 위한 시장 직속 ‘청년특보’ 임용
대구시는 지역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세대 스스로 정책결정과 추진과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으로 신설된 청년 특보에 박성민을 선발하고 8월 10일자로 임명했다. 1992년생으로 30대 중반인 신임 박성민 청년특보는 영남대학교 재학 당시 총학생회장을 지냈으며 여의도연구원 청년정책센터 부센터장,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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