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9일 ㈜마실가자 주관으로 전국적인 독자층을 가진 문경 출신 윤보영 시인 및 시인의 팬클럽 회원 등 500여 명을 초청해 문학적 감성과 전통시장을 결합시킨 팸투어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팸투어 행사는 9월 13일 새롭게 개장한 가은아자개장터 외식 테마파크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고 새로운 관광코스로 알리기 위한 행사로 마련됐으며, 팬클럽 회원들은 가은아자개장터에서 지역 특산물 장보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봉암사 백운대 계곡을 관람하는 등 관광지 홍보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
울산 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인 ‘제4회 태화강예술인회 문화공연’이 지난 25일 남구 왕생로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태화강예술인회가 주최·주관하고 남구청과 울산문화사랑회가 후원했다. 지역예술인들은 한자리에 모여 음악, 무용,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며 시민과 소통했다. 김효이 시인의 사회와 홍종오 영화감독의 총괄진행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이상일 태화강예술인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요, 시낭송, 팬플룻, 국악, 무용, 시퍼포먼스, 버스킹 등 여러 장르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꾸며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2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52회 정기공연 ‘바라기-동행...waiting’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춤평론가협회 평론가상과 춤연기상을 수상한 이문재 시인의 시 ‘오래된 기도’를 모티브로 삼아 사람, 때, 평화 등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냈다. 시대적 성찰과 인간의 관계성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움직임과 감각적인 무대 연출, 서정적인 음악 등이 조화를 이뤄 무용단의 예술적 정체성과 실험적 시도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또 다채로운 군무와 솔로, 듀엣 장면이 교차하
제33회 대산문학상 수상의 영예는 소설가 이기호, 시인 신해욱, 극작가 주은길, 번역가 김지영에게 돌아갔다.10일 대산문화재단은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상자를 공개했다.수상작은 이기호 작가의 장편소설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신해욱 시인의 시집 ‘자연의 가장자리와 자연사’, 주은길 극작가의 희곡 ‘양떼목장의 대혈투’, 김지영 번역가가 번역한 천명관 장편소설 ‘고래’ 영어판이다.이기호 작가의 작품은 반려견 비숑 프리제 ‘이시봉’의 혈통을
김춘수 시인의 시 「꽃」은 이렇게 시작합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이 짧은 구절은 존재를 인지하고 이름을 불러주는 행위가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시작점입니다.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그 이름을 되찾았습니다.‘근로자의 날’이 본래의 이름인 ‘노동절’로 돌아왔습니다. 1963년 ‘근로자의 날 제정법’ 이후 오랜 세월 동안 잊혀졌던 이름이
의성군 단촌면은 지난 25일 단촌역 광장에서 ‘제7회 단촌역 은행나무 문학광장 시낭송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주형 단촌면장의 한용운 시 ‘님의 침묵’ 낭송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호의 대금 연주, 유순애의 하모니카 연주, 동요 메들리 그리고 이은경 소프라노와 최요섭 테너의 무대가 어우러지며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이하석의 자작시 ‘지는가을’, 김윤현 시인의 ‘서시·돌탑’ 낭송은 관객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의성북부초등학교 학생 10명이 낭송한 이율곡의 ‘격몽요결’, 단촌초등학교 학생
전남 목포 칸타빌레시낭송협회 소속 김현숙씨가 ‘제3회 신안군 최하림 피오르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신안군과 신안군문인협회가 고 최하림 시인의 문학적 가치를 기리고 시 정신을 확산하기 위해 공동 주최했다. 지난 8월 예선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의 시낭송인들이 참가했다. 본선은 지난 25일 신안군 왕새우축제장에서 열렸다.김씨는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시 해석을 높이 평가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예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칸타빌레시낭송협회 내에서 ‘봄날의 햇
윤동주선양회가 내달 15일 화목오피스텔 14층 화목뷔페 대연회실에서 2025년 ‘제18회 윤동주문학예술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예술제에는 윤동주 학술토론회, 제6회 전국 시 낭송 대회, 힐링 공연 등이 동시에 진행되며 윤동주 시인의 아름다운 시와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에게 알리고 시 낭송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 토대를 마련하고자 열리게 됐다.참가 대상은 윤동주 시를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내달 8일까지다.암울했던 식민지 시대 한민족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충북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제8회 권태응 문학상에 임복순 시인의 동시집 ‘김단오 씨, 날다’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시상식을 개최한다.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권태응 문학상은 충주 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한 문학상으로 올해 8회차를 맞이했다.올해 권태응 문학상은 2024년 국내 초판출간 동시집 200권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수상자인 임복순 시
무릎 수술로 한 계절 병원 신세 지고 온석남이네 할머니산이 있던 자리 멍하니 보고 있다가만히 앉아 있던산이 사라졌다여주댁 이사 가고 산 팔았다더니그새 사라지고 없다골프장이 들어선다는 얘기를 귓등으로 들었다고사리 끊으러 다녔던산이 사라졌다산벚나무가 유난히 많던 산이호랑지빠귀가 울던 산이기둥에 걸어놓은 거울 속산이 사라졌다당신도 곧 사라질 것처럼 여러날째빈 하늘만 보고 있다평생 더불어 살아온 산을 잃은 상실감산이 사라졌다! 큰 나무나 집이나, 도로 정도가 아니고 산이 그대로 사라지다니. 시에서는 골프장을 만들려고 산을 없애버린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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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축협, ‘하동별맛축제’서 한우 꾸러미 120박스 기탁
경남 하동축협은 지난 7일 열린 ‘하동별맛축제’ 현장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하동솔잎한우 꾸러미’ 120박스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축산활동’의 일환으로, 하동축협은 나눔축산운동본부 경남도지부와 함께 지역 대표 브랜드인 ‘하동솔잎한우’의 떡갈비와 곰국 등을 마련해 관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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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TRT 도입으로 해양광역철도 시대 열겠다”
남해군이 ‘남해~여수 해저터널’,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 등 광역 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존 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철도교통망 신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남해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전~남해선’을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으며, 사천 우주항공벨트와 여수·광양 산업벨트를 잇는 동서 철도 연결망 구상도 구체화되고 있다.이에 남해군은 철도교통망 확충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실현 가능한 대안 모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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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관사골,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 답사 인기
영주시와 영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새뜰마을사업 종료 이후에도 전국 각지에서 영주시 새뜰마을사업을 찾는 선진지 답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역개발사업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주민 주도형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1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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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산업역사박물관,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 개최
경기 안산시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 힐링쉼터 야외무대에서 시민을 위한 문화 공연 ‘뮤지엄 백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 뮤지엄 백스테이지 ▲ 옥상낮콘 ▲ 버스앞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산업도시 안산 속 문화예술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이번 공연은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시민에게 더욱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자리다.안산산업역사박물관 뒤편에 새롭게 조성된 ‘힐링쉼터’에서 시민에게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며 예술 무대를 즐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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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구FC, 잔류 가능성 높였다
확정 강등 위기에서 벼랑 끝 반전을 일궈낸 대구FC가 마지막 희망을 움켜쥐었다.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에서 대구FC가 경기 막판 터진 김현준의 결승골로 광주FC를 1-0으로 제압했다.죽음의 문턱까지 몰렸던 대구는 극적인 한 방으로 제주의 뒷덜미를 잡으며 생존 싸움을 끝까지 이어가게 됐다.후반 추가시간 정헌택의 대각선 크로스를 문전으로 파고든 김현준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승점 3점을 건졌다.경기 전까지만 해도 대구는 결과에 따라 강등이 확정될 수도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었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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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지상 진화 경연대회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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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2일 상주보 인근 다목적광장에서 ‘2025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산불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주관해 21개 시군 산불담당 관계관과 전문예방진화대 350여 명이 참여한 경연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날 대회에는 실제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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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 12·3 계엄 부하수행죄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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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2·3 계엄 부하수행 혐의로 고발됐다. 국민의힘 해체행동, 서울의 소리, 고부건 변호사는 지난 6일 내란특검에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내란 부화수행 혐의로 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윤석열은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8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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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빈 살만, 내주 방미…미국과 안보협상 막판 조율
사우디와 미국이 군사·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놓고 고위급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12일 “빈 살만 왕세자의 방미를 앞두고 양국이 안전보장 문제를 포함한 포괄적 합의 체결을 목표로 집중적인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이자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이었던 재러드 쿠슈너는 최근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찾아 빈 살만 왕세자와 비공개 회동을 가졌으며, 무사드 알 아이반 사우디 국가안보보좌관도 워싱턴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접촉은 이번 협상의 실질적 사전 정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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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예술의 만남,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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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고의 솜씨를 가진 우리 지역 명장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제12회 경상북도명장 작품전시회’를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상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경상북도명장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12일 개막으로 전시 일정에 들어가며, 관람 시간은 전시 기간에 오전 9시부터 18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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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억대 부당이득...불법택시 ‘콜뛰기’ 무더기 적발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자가용을 이용해 불법택시 영업으로 억대 부당이득을 챙긴 불법업체 운영 업주 1명과 운전기사 40명이 12일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2개월간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과 공조해 여주, 이천 일대의 불법 유상 운송 행위를 집중 수사해 왔다.일명 ‘콜뛰기’로 불리는 불법 유상 운송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 없이 요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는 행위다. 사고 발생 시 승객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고, 무자격 운전자 중 강력범죄 전과자도 있어 2차 범죄 피해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