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제9기 사회협약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중점관리대상으로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체회의에서 보고된 2025년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전수조사 결과, 도내에는 총 27건의 갈등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대비 3건 증가한 수치로, 유형별로는 기피시설, 지역개발, 국책사업, 교통 관련, 지방행정 순으로 집계됐다.사회협약위원회의 갈등사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이 2025년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도청 한라홀에서 열린 제9기 사회협약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회의에서 보고된 올해 하반기 공공갈등사업 전수조사 결과 도내에는 총 27건의 갈등사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대비 3건 증가한 수치로, 유형별로는 기피시설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개발 7건, 국책사업 2건, 교통 관련 2건, 지방행정 1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사회협약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발표한지 10년째를 맞이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이 사업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심각한 상황들이 확인되면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10년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갈등이 해소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2공항과 관련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그는 "제2공항과 관련해 10년이 지나면서, 반대 단체든 찬성 단체든 고민이 있을 것"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청원이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성산읍 주민 39명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전면 재검토와 조기 해제, 장기 규제로 인한 피해마을 지원대책 등을 담은 청원서를 제출했다.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11일 444회 정례회에서 ‘제주 제2공항 예정지 토지거래 허가구역 장기 지정에 따른 주민피해 해소를 위한 허가구역 해지 요청 청원’을 원안 가결했다.제주 제2공항 부지와 그 주변 지역 107.6㎢는 2015년 11월부터 2026년 11월
제주 제2공항 강행저지 비상도민회의는 20일 제주도가 국제항공노선 확충을 명분으로 해외 노선에 취항한 4개 항공사에 예산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는 특정 항공사에 대한 특혜"라고 주장했다.비상도민회의는 "탑승률이 85% 미만일 경우 편당 4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도쿄, 상하이, 가오슝, 홍콩 노선에 총 5억 5000만 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전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지만, 사업의 실효성은 물론 특정 항공사에 대한 특혜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
도민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갈등 해결을 위해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발표된 지 정확히 10년이 된 10일 메시지를 내고 결론이 원만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 도민들이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사회협약위는 “제주의 미래 발전을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과 삶의 터전과 환경을 지키려는 절박한 마음이 서로 교차하며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긴 시간 갈등이 이어지는 지금의 상황은 중앙정부와 제주도, 찬성과 반대 입장을 가진 도민 모두에게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제주녹색당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가 3억 원을 들여 ‘제주 제2공항 연계 도민 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 보완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3일 논평을 내고 "도민을 기만하는 용역을 즉각 중단하라"고촉구했다.녹색당은 "최근 이용에 대한 주민 설명호가 소리소문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와 같이 제2공항을 전제로 한 용역을 지속하는 것은 지역 주민들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행정의 불필요한 비용과 부담만 증가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오영훈 지사가 2022년 후보 시절 내뱉었던 말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제2
제주 제2공항 등의 주요 갈등을 해결할 대통령실 공공갈등조정비서관에 주진우 전 서울시 정책특보가 임명됐다. 역대 정부에서 비서관급을 공개채용으로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전성환 대통령실 경청통합수석은 2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경력 공개채용을 통해 주 비서관을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또 공공갈등조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는 박지호씨가 선발됐다.주진우 비서관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서울시 정책특보로 활동했고 이후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원장을 지냈다. 그 전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정책국장과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제주 제2공항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도의회 차원의 ‘정보공개 자문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이 의장은 11일 제444회 정례회 개회사에서 “제주도 사회협약위는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제기된 입지 타당성 문제 등 주요 쟁점 해소와 항공 수요예측의 실체적 재검증, 도민 결정의 원칙 준수 등을 촉구하고 있다”며 “갈등 관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도의회는 제2공항과 관련된 자료를 도민사회에 투명하고 종합적으로 공유하
기후위기가 기후붕괴, 기후재앙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항공교통과 항공산업, 공항인프라 확장에만 치중해온 항공정책 패러다임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근본적인 전환이 시급하다.오늘 11월 10일은 2015년 11월 10일 제주제2공항추진 발표 10년째를 맞는다. 제주지역에서는 여전히 제2공항 관련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 제2공항을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과 현재 공항을 확장해야 한다는 찬반 여론이 뜨겁다.이에 제주도청 출입기자단은 제주제2공항 관련 국토부 입장을 들어보기 위한 서면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국토부는 답변내용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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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수리과학연구소는 6~7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2025 수리과학연구소 글로컬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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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은 지난 3일부터 11월 2일까지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숲 일원에서 열린 ‘2025 의령 기강 리치 꽃축제’가 약 29만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전년 대비 약 36% 증가한 수치다.올해 축제는 기존 마을 단위 행사가 아닌, 의령군이 주최하는 첫 번째 행사로 규모와 내용이 대폭 확대됐다. 군 주관으로 기획과 운영이 체계화됐으며, 리치리치페스티벌과 연계해 군 전역이 하나의 축제장으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약 10ha 규모의 경관단지에는 핑크뮬리, 댑싸리,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개했다.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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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25’가 11일부터 1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육군본부 주관으로 'K-방산과 첨단전력 발전을 위한 핵심, MS'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과학기술 기반 국방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모의실험(MS ; Modeling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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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임록 경기 광주시의원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 아닌 필수"
경기 광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연구회'는 지난 7일 광주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의 빈도 증가와 도시 확장에 따른 불투수면적 확대 등 향후 침수 위험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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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3분기 영업손실 955억원
티웨이항공이 올해 3분기 9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적자 흐름을 이어갔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4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498억원, 영업손실 955억원, 순손실 12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분기 60억 원이었던 영업손실은 1년 사이 적자 폭이 1492%로 대폭 확대됐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2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사측은 유럽 및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장을 위한 항공기 도입, 부품·장비 및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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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전 경험 발판 ‘한국형 핵융합 수도’ 꿈꾼다
경주시가 국가 미래에너지 전략의 핵심인 ‘핵융합 기술 개발’ 연구시설 유치에 본격 나섰다. 원전·방폐장·첨단연구기관이 집적된 국내 유일의 도시라는 강점을 앞세워,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모를 최근 공식 신청했다. 신청 부지는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부지 약 51만㎡ 규모로, 산업단지 형태로 이미 조성돼 있어 연구시설 착공과 건립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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