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딥페이크 음란물을 만들어 공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부산교육청 등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구 A 중학교 학생 4명에 대한 고소장...
호주 연방 경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호주인들은 암호화폐 사기로 1억2200만달러를 잃었다. 이 중 대부분의 피해자는 50세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28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FP는 지난 1년 동안 투자 사기로 총 2억6900만 달러를 잃었으며, 이 중 약 47%가 암호화폐 관련 사기였다고 밝혔다.대부분의 사기는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통해 시작됐다. AFP 부국장 리처드 친은 피해자의 나이가 중요한
2016년 인터파크에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의 첫번째 피해자는 친동생으로부터 가족사진을 이용한 스크린세이버를 이메일로 받았는데, 이 메일이 조작된 것이었고, 스크린세이버에 악성코드가 삽입돼있었다.김혁준 나루씨큐리티 대표이사는 “인터파크 사고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APT가 대세를 이루게 됐다. APT는 악성코드 차단뿐만 아니라 풍부한 컨텍스트가 있어야 침해를 식별할 수 있다”며 “이전의 보안은 열심히 악성행위를 차단하면 막을 수 있었지만, 사회공학기법을 이용하는 APT는 이러한 노력을 무력화한다”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유초중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2500건에 달하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직·간접 피해 사례는 517건으로 확인됐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선 학교 현장의 현실과 피해 사례들을 공개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과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차원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번 실태조사에서 직·간접 피해자는 총 517명으로 이 중 교사가 204명, 학생은 304명,
교육부가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학교 딥페이크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학생과 교직원 617명이 피해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교육부에 따르면 9월 첫주 피해신고는 434건이고, 이 중 수사의뢰 건수는 350건, 삭제지원 연계는 184건, 피해자는 617명이다. 이중 학생 588명, 교사 27명, 직원 2명이다.교육부는 학교현장에서 신속하게 피해신고 및 지원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고, 피해영상물 삭제지원을 받기 위해 신고 필요성을 느낀 피해자의 인식변화로 신고 건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미지 합성기술 딥페이크를 악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는 디지털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도내 학교서도 또래를 대상으로 한 관련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총 24건의 딥페이크 관련 사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 창원·진주·김해 각 5건, 통영 4건, 거제 2건, 사천·함안·하동 각 1건이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건, 중학교 13건, 고등학교 10건이으로 파악됐다.딥페이크 범죄 가해자는 모두 남학생이고, 피해자는 또래 여학생으로 확인됐다.이와는 별도로 경남경찰청이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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