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의 관세 인하를 위해 향후 4년간 1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산 에너지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정부는 우리나라의 전체 에너지 수입 규모에 비춰볼 때 이 같은 계획은 일부 중동산을 미국산으로 바꾸는 도입선 조정을 통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추가적인 국민경제 부담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31일 정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향후 4년간 액화천연가스 중심으로 한 미국산 에너지 1천억달어치 구매하기로 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를 고려해 ‘4년’이라는 시간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국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9일 윤석열 정부에서 내려간 법인세 최고세율을 2022년 수준인 25%로 올리기로 결정했다. 특히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도 현재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하는 내용의 당정협의 결과를 포함, 오는 31일 세제발전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세제 개편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5년 세제 개편안’ 당정 협의회 결과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법인세 최고세율은 현행 24%에서 2022년 수준인 25%로 1%p 인상된다. 윤석열 정부는
김충현 교수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새 정부는 동물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뉴스 기사에 따르면, 정부는 국정기획위원회를 중심으로 동물복지를 국정 아젠다로 삼아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동물복지진흥원 설립, 동물 학대 가해자의 재범 방지를 위한 동물사육금지제도 도입 등 획기적인 정책들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정부의 노
우리 정부가 9월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정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오는 9월29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함
정부는 8월 13일 오전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번 회의는 국무조정실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됐다.정부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
정부가 지방 소비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대규모 릴레이 소비 행사와 인센티브 지원을 추진한다.숙박·문화·여행 할인쿠폰을 비수도권에 집중 배포하고, 소상공인 참여형 이벤트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강화한다.정부는 7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을 심의·의결했다.최근 민간소비가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지방은 인구 감소 등 구조적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보다 회복속도가 느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소비회복 모멘텀을 지방으로
호주 정부가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에 유튜브를 포함하기로 결정했다.30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주 노동당 정부는 유튜브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 등과 동일하게 규제할 방침이며, 법안은 오는 12월부터 시행된다. 당초 유튜브는 교육 플랫폼으로 간주돼 금지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었으나, 메타와 틱톡이 이에 반발하면서 정부는 입장을 바꿨다.법안이 시행되면 규제 대상이 되는 플랫폼은 청소년 계정 생성을 방지해야 하며, 위반 시 최대 5000
정부가 마약없는 일상을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2025년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 과제 추진 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 방향 등을 중점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국무조정실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약처, 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진행됐다.정부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이 대규모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을 결정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탄소중립 공약 달성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정부는 중동산 LNG를 미국산으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 안보 확보와 무역 균형이라는 현실적 필요와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 약속 사이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한미 LNG 수입 합의 후폭풍, 탄소중립 목표 달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큰 고비를 하나 넘겼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과의 협상은 우리 국민주권 정부의 첫 통상분야 과제였다"며 "촉박한 기간과 녹록지 않은 여건이었지만 정부는 오직 국익을 최우선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그간 관세협상에 임했던 심경을 국민께 얘기했다. 대통령은 특히 이번 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들이 다른 경쟁국과 동등하거나 우월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으로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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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돈 유사산·자돈 폐사 유발...복합감염 시 '피해 증폭' '인수공통전염병' 인식강화...모니터링 등 대책마련해야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보다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돼지인플루엔자는 모돈에서 유·사산 등을, 자돈에서는 호흡기 증상 등을 유발하며, 양돈 생산성을 뚝 떨어뜨린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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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반기 취업, 필승 카드는 ‘이것’
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은 기술·생산 직군의 뚜렷한 회복세와 경력직 선호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입 지원자들은 실질적인 경험 쌓기와 전략적 대비가 필수적이며, AI 면접과 같은 디지털 채용 방식에 대한 준비도 요구된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맞춰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채용 흐름에 맞춰 준비하라2025년 하반기 채용 시장에서 기술·생산 직군은 흔치 않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기술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이 분야의 인력 수요가 견고하게 유지되면서, 의도적으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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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포스코이앤씨 등 건설현장 불법 하도급 50일 단속 착수
이재명 대통령이 잇따른 사망사고와 부실 시공 문제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 및 공공입찰 금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지시한 가운데, 정부가 건설현장의 불법 하도급 실태를 집중 단속한다.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부실시공, 안전사고, 임금체불 등의 주요 원인인 불법 하도급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50일간 강력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단속 대상은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건설 사업자가 시공하는 현장과 임금 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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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광복 80주년 기념 최고 연 8.15% 특별 적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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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깅을 하기 전 기념 촬영 모습  사진제공 : 클린어쓰  © 뉴스다임클린어쓰는 지난 9일 충남 태안군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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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해 붉은등우단털파리,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등 이른바 ‘대발생 곤충’ 출현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나아가 폭우와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이런 곤충들의 2차 산란과 대발생 가능성은 더욱 커지며 국민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주고 있다.현행법에는 이러한 곤충을 관리할 수 있는 법정 규정이 없어,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관련 당국이나 지자체의 임의 대응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의원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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