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이어 금융감독원도 임원 전원이 일괄 사표를 냈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찬진 금감원장은 이날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8명 등 현직 임원 11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고, 전원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금감원 관계자는 "기재부와 금융위의 일괄 사표 제출과 비슷한 맥락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최근 기재부 1급과 금융위 1급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금감원 임원 전원도 사표를 내면서 경제 관련 부처들의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금융위의 금융정책 기능을 분리해 재정경제부로 넘기
정부의 금융감독 체계 개편이 변수를 만났다. 금융당국 직원들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을 4개 기관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인력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 직원들은 노조를 중심으로 9일에 이어 10일에도 수백 명이 참여하는 출근 전 집회를 열었다. 특히 금감원 노조는 비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를 진행해 총파업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1999년 설립된 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파업을 한 적이 없다. 금감원 관계자들에 따
금융감독원이 공공기관 지정·금융소비자보호원과 분리 확정에 "금감원 차원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들끓고 있다.금감원은 8일 오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부 조직개편안과 관련 긴급 간담회를 했다. 전날 확정된 정부 조직개편안에는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재편하고, 금감위 산하에 금감원과 금소원을 공공기관으로 두는 내용이 담겼다.특히 예기치 못하게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며 정부 통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직원들 사이에 동요가 확산하는 분위기다.한 직원은 "국정기획위원회의 취지가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감독
금융감독원이 소규모 사모운용사에 투자자 이익을 침해하거나 자본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위법행위를 저지르면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다.서재완 금감원 금융투자 부원장보는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신설 사모운용사 CEO 설명회에서 “사모운용사의 소규모 인력 구조상 업무 미숙으로 인한 법규 위반이 빈번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서 부원장보는 “CEO는 경영 일선에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체계를 직접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산운용업자는 투자자의 자산을 맡아서 관리하는 수탁자로서 역할을 수행하므로 모든 경영
정부의 금융 관련 기능이 4개 기관으로 쪼개진다. 현행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체계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원 체계로 개편된다. 기능 중복에 따른 금융권의 혼선이 우려된다.지닌 7일 정부는 고위당정협의회 개최 후 새 정부 정부조직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금감원 기능 4각 체계로..."시어머니만 4명 우려 현실화"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내 금융과 국제 금융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금융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기능을 재정경제부로 이관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해 온 금융당국 개편 방안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 금융당국 개편 사실상 백지화...현 금융위·금감원 체제 유지⦁ 당정대 "금융위·금감원 현행 유지…정부조직개편서 철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지난 25일 정부 조직 개편안 중 금융위원회 등 현행 금융정책·감독 기구의 체계를 바꾸는 방안을 철회하기로 했다.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고위 당정대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당정대는 당초 신속처리
금융감독원 직원 700여명이 9일 아침, 서울 여의도 본원 로비에서 검은 옷을 입고 조직개편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전 직원의 약 30%가 참여한 이번 집회는, 정부가 발표한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에 대한 내부 반발이 수면 위로 드러난 첫 조직적 행동이다.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약 50분간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날 오후에는 이찬진 금감원장이 참석한 금융소비자보호 간담회장 앞에서도 추가 시위가 이어졌다. 금감원
금융감독원 직원 수백 명이 9일 출근 전 검은 옷을 입고 로비에 모여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했다.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1층 로비는 검은색 웃옷을 입은 직원 700여명으로 가득 찼다. 이는 금감원 전 직원의 약 30%다.이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모였다가 약 50분 만에 해산했다.이찬진 금감원장은 집회 직후 굳은 표정으로 직원들을 지나쳐 출근했다.이 원장은 공공기관 지정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직원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 분리 철회, 공공기관 지정 철회, 비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당·정·대 협의 끝에 금융감독위원회 설치 등 정부조직법 개편안 내의 '금융 개편' 관련 내용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당은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
최근 금융회사의 명의를 도용한 온라인 금융투자 사기가 늘어나고 있어 금융당국이 소비자 경보 ‘주의’를 발령했다.11일 금융감독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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