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어선 전복 사고를 수사 중인 해경이 유관기관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통영해양경찰서는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 닷새째인 13일 오전 통영항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해양안전심판원, 해양수산부, 경상국립대학교 조선공학과, 선박설계업체 8개 기관의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합동 감식을 했다.감식 현장에서 이정석 통영해경 수사과장은 “감식을 통해 스크루에 걸린 로프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