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수거책 50대 여성 A씨를 총 16회에 걸쳐 3억6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 24일 구속했다.28일 하동경찰서에 따르면 구속된 A씨는 서울, 경기, 인천, 충남, 경남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계좌가 보이스피싱 조직에 노출돼 위험하다, 금감원 직원을 보낼테니 돈을 모두 인출해 건네줘라”라는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들로부터 직접 현금을 교부받아 총책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한 혐의이다.A씨는 지난 3월 21일 김해 모 초등학교 앞에서 피해자로부터 3600만원을 편취해 택시를 타고 부산역으로 향하던 중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