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상위권과 최상위권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곳곳에 고난도 문항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늘어난 수험생을 비롯해 상위권 변별력 확보 문항과 탐구영역이 올해 입시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수학, 영어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한병훈 EBS 국어 대표 강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6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국어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지난해 국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6%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4년 사회보장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804만 5000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 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 중 노인 비중이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이 중 442만 8000명은 남성, 557만 2000명은 여성으로 집계됐다. 전국 어린이집 수는 지난해 2만 7387개를 기록하면서 전년에 비
지난해 22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율이 최근 한 자릿수로 뚝 떨어져 향후 반전 가능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해 4...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4년가량을 꼬박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표본 6만1000가구를 방문해 면담 조사한 ‘2024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지난해 서울 자가 가구의 연 소득 대비 주택가격 배수는 중간값 기준으로 13.9배로 나타났다. PIR은 월급을 고스란히 모았을 때 집을 장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에서 ‘내 집’을 가지려면 약 14년간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하는 셈이다.서울 다음으
17시간전
충북도의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6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기록을 조기 경신했다.7일 도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건수는 5534건, 모금액은 6억425만2000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동기 기록인 2956건, 3억1077만1000원 대비 각각 87%, 9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총 모금액인 5억원을 조기 추월했다.담당 직원들이 도 고향사랑기부 영원사업을 도맡아 직접 도 내·외 공공기관과 지역축제 등에서 적극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다. 답례품 후기 이벤트와 증량 이벤트 등 시의 적절한 온라인
충북도교육감기 차지 제19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농구대회에서 충주고가 지난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버리고 챔피언에 자리했다.충주고는 농구 본선 첫 경기는 와일드카드로 막차를 탄 교원대부설고였다. 첫 경기인 만큼 에너지가 가득했던 충주고는 교원대부설고를 26대 12로 여유있게 승리하면서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8강에서는 예선 리그에서 무패 행진으로 D조 1위에 올랐던 주성고를 만났다. 그럼에도 충주고는 주성고를 30대 11로 압도하면서 준결승행 열차에 탑승했다.준결승전 상대는 지난해 농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전 챔피언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태어난 신생아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출생아 수 증가는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계 출생아수는 19만104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이 늘었다.지난 2007년 출생아수와 비교해 18년 사이 3만1258명보다 6배나 늘어 1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감안, 지난해 출생아수(23만831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이 83.7세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또 여성이 남성보다 6년 가까이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됐다.국가데이터처는 3일 발표한 `2024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2년 늘었다. 역대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2021년 83.6년이다.지난해 출생아들은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암이 사라진다면 3.3년 더 살 것으로 예측됐다.심장질환이 사라지면 1.2년, 폐렴이 사라지면 1년씩 각각 더 살 것으로 추정됐다.주요 사인으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고독사로 사망한 사람이 3924명으로, 전년보다 263명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50·60대 남성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2023년보다 7.2%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경찰청 형사사법정보 5만 7145건을 분석해 고독사 요건에 부합하는 사례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 상태로 생활
한국가스공사가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매츨 및 영업이익 동반 마이너스 성적표를 받았다. 가스공사가 12일 발표한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 3분기 매출은 6조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44.1% 감소한 868억원, 영업이익은 38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줄었다. 올 1~3분기 누적 연결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26조7350억원으로 지난해 28조4098억원보다 5.9% 빠졌고, 영업이익은 1조627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실적 1조8270억원과 비교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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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이미지코칭" 전공 개설의 의미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2025학년도부터 신설된 코칭심리학과 박사과정은 개인과 조직의 이미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급 코칭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학문적 제도이다.이 과정은 2017년 교육부 인가로 출범하여 2019년에 시작된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이 다져온 기초 위에서 탄생하였다. 석사과정이 구축한 교육 품질과 연구 성과는 박사과정 개설의 확실한 근거가 되었으며, 이는 이미지코칭 분야가 실용학문에서 학문적 정체성을 갖춘 연구 영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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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김태효가 쥐고 흔들려 했던 NSC 체제, 李 정부가 계승하는 것 말이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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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연말을 위한 독일 대표 크리스마스 마켓 3곳
어릴적 크리스마스 하면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캐럴 소리, 반짝이는 조명과 장식들로 가득했던 풍경이 떠오르곤 한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런 따뜻하고 설레는 분위기는 점차 찾아보기 어려워졌고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와도 문득 실감 나지 않을 때가 많다. 점차 잊혀가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매력을 다시금 경험하고 싶다면, 깊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하는 건 어떨까. 차가운 겨울밤을 밝히는 수천 개의 불빛, 달콤한 향기, 그리고 캐럴이 어우러져 동화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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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교육, 행정사무감사 평가 협의회 개최
영천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경상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수감 이후 제기된 주요 지적사항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평가 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교육장을 비롯해 교육지원과장, 행정지원과장, 장학사 및 담당 등 간부급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하여 감사 지적사항을 항목별로 검토했다. 특히 각 부서별로 반복 지적된 사례와 제도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사안들을 집중 논의하며, 단순한 지적사항 처리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행정 시스템 개선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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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되면 떠나겠다"…2030 교사 정년 희망, 가파르게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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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조진웅 은퇴 후폭풍…‘이미지 vs 과거’ 사회적 책임 논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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