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별검사팀이 수사 대상을 넓히고 있다. 군인권위의 박정훈 대령 긴급구제 기각 건과 관련해 김용원 인권위원이 3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2023년 8월 긴급구제 및 제3자 진정 기각 과정에서 결재·보고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외부 영향이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공수처 라인과 관련해서는 오동운 처장을 31일 오전 소환해 직무유기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검은 공수처 내부의 사건 배당·결재·지연 여부를 전자결재 기록과 지시 로그를 통해 대조 중이며, 이재승 차장을
금융투자협회가 임기 중인 현직 회장에게는 7억원이 넘는 고액 연봉을 지급하고 퇴직 후에도 '전관 예우'를 명목으로 월 2000만원에 가까운 고문료를 2년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유석 현 회장은 취임 직후 전관 예우 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변경안을 '셀프 결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강민국 의원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 5대 협회장 보수 및 전임회장 전관 예우' 자료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생명보험협회
경남도의회 제428회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노치환 의원이 경남도의 조례안 제·개정 검토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이 필요함을 촉구하고 나섰다.노치환 의원은 “올해 10월까지 집행부서의 회신에 30일 이상 소요된 조례안이 17건에 달한다.”며, “회신이 늦어질수록 조례 제·개정이 지연되고 그만큼 집행부의 정책 추진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행정부지사 결재가 조례 제·개정의 사실상 마지막 집행부 관문임에도 제때 이뤄지지 않아 도민 생활과 직결된 조례안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8일 사의를 표명했다.검찰이 7일 대장동 개발 비리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민간업자 김만배 씨 등 피고인 5명에 대한 항소 포기를 결정한 지 하루 만이다.대검찰청을 비롯한 검찰 지휘부는 당초 항소를 제기할 예정이었지만, 법무부 측에서 항소가 불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면서 논의 끝에 '항소 금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이에 수사팀은 윗선의 부당한 지시로 항소하지 못했다며 반발했다.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항소 기한을 몇 시간 남겨두고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
KT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인생푸드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 성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인생푸드는 고급 한식 브랜드로 빠르게 성장해 현재 전국 2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오프라인 중심의 신규 브랜드 '어화락'을 선보인다. 인생푸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KT는 인생푸드 가맹점에 유무선 통신망과 AI 인프라를 구축하고 소비자 수요를 실시간으로 유통 알고리즘에 반영한다. AI 주문·결재, 데이터
해병대 순직 장병 사건과 관련된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대 특별검사팀이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검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해 업무용 PC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쟁점은 2023년 당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긴급구제 및 진정이 인권위에서 기각된 경위와, 해당 판단이 내부 규정과 절차에 부합했는지 여부다. 특검은 회의자료와 결재 기록 등을 대조해 외부 영향 가능성을 포함해 전반적인 결정 과정을 검토 중이다.군 지휘라인에 대한 조사도 이어지고
해병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경위를 최종 점검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특검은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다시 불러 최초 논의 시점, 결재 및 보고 흐름, 일정 조정의 근거를 시간대별로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11월 8일 오전 10시 2차 출석을 요청했으며, 변호인단이 조사 일정 조율을 요청하자 특검은 “원칙적으로 출석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수사는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대사 임명 과정의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다.
해병대 수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이 최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전 검사인 송창진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사건 배당과 결재, 처리 지연 여부, 국회 위증 논란 관련 대응 과정 등 공수처 내부 절차 전반을 점검 중이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제 식구 감싸기’ 의혹에 대해 특검은 관련 기록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오동운 처장의 출석 일정이 외부에 알려진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군 지휘라인에 대한 조사도 병행되고 있다. 구
해병 순직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해병특별검사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2023년 7~8월 군 내부에서 이루어진 ‘이첩 보류·재검토’ 결정 과정과 이후 조치가 부당한 외압 또는 조직적 조정이 있었는지를 검증 중이라며, 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을 구했다고 밝혔다.특검은 2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조사는 당시 보고·결재 라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했는지, 그리고 이 전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절
해병대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해병대 특검이 최근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장 전 실장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경위와 관련한 보고·협의 라인을 확인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 차원에서 출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석길에 그는 “조사에서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말했다.특검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오동운 처장에 대한 조사도 검토 중이다.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해 공수처의 사건 처리 경위와 내부 결재·보고 절차를 확인하려는 취지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공수처 관계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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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형을 선고받은 샘 뱅크먼 프리드 전 FTX 최고경영자의 항소심이 시작됐다. 4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SBF 측 변호인단은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 9월 제출한 항소장 초안에서 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실제 지급 능력과 관련된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판결 취소 또는 감형을 요구했다.변호인단은 처음부터 ‘무죄 추정’이 존중되지 않았으며, FTX의 지급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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