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경위를 최종 점검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특검은 외교·안보라인 핵심 인사들을 잇달아 다시 불러 최초 논의 시점, 결재 및 보고 흐름, 일정 조정의 근거를 시간대별로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11월 8일 오전 10시 2차 출석을 요청했으며, 변호인단이 조사 일정 조율을 요청하자 특검은 “원칙적으로 출석을 요구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수사는 세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첫째, 대사 임명 과정의 경위를 확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