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가 시스템 장애로 10시간 동안 거래를 중단하며 투자자들 반발을 샀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28일 보도했다.거래 중단은 일리노이주 사이러스원 데이터센터 냉각 문제 때문이라고 CME는 밝혔다. 서비스는 복구됐지만, 투자자들은 거래 정지로 인해 포지션이 고정되고 가격 발견이 차단됐다고 불만을 표출했다.일각에선 선물 거래가 사상 최고치인 54달러에 근접한 시점에 거래가 중단되면서 시장 조작 의혹도 제기됐다. 비트코인 선물은 영향을 받아 26일 9만355달러에서 28일 9만940달러
쿠팡 정보유출 사고 규모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대폭 확대되면서 정부가 민관합동조사단을 꾸리고 진상 조사에 나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쿠팡 침해사고 대응방향을 발표했다.쿠팡은 앞서 지난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과정에서 3000만개 이상 계정에서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는 대규모 유출, 추가 국민 피해 발생 우려 등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30일부터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도 권이 미국 법원에 5년형이면 충분하다고 테라 생태계 붕괴로 400억달러 손실을 초래한 책임을 감안해도 과도한 형량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도 권은 이미 몬테네그로에서 수감 생활을 겪었으며, 미국 송환 후 900만달러 몰수와 부동산 압류에 동의했다. 미국 검찰은 12년형을 요구했지만, 도 권 측은 5년 이상은 부당하다는 입장이다.미국 법원 판결이 끝나도 한국에서도 추가 재판이 예정돼 있다. 한국
암호화폐 마켓메이커 투자사인 DWF랩스가 탈중앙화금융에 특화된 7500만달러 규모 신규 투자펀드를 선보였다.더블록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펀드는 이더리움, 솔라나, BNB체인, 베이스 생태계 전반에 걸쳐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프로젝트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DWF랩스 공동창업자인 안드레이 그라체프는 “우리는 단순히 기존 프로토콜 변형이 아니라, 유동성·정산·신용·리스크관리 같은 핵심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개
AI 조달 및 리스크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 커버베이스가 1650만달러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실리콘앵글 최근 보도에 따르면 커버베이스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기업으로, 기존 수작업 중심 조달 시스템을 AI 기반 자동화 플랫폼으로 바꾸는데 주력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공급업체 심사, 데이터 추출, 계약 관리, 보안 점검 등 조달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기업이 전략적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버베이스 창업자 클라렌스 치오는 "전통적인 조달 시스템은 혁신을 저해하고
뉴욕주가 맞춤형 가격 책정을 하는 기업들에게 고객에게 이를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도록 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예산안에는 맞춤형 가격 책정을 하는 기업들에게 고객에게 이를 고지하도록 의무화하는 조항이 포함됐다이에 따라 기업들은 고객에게 "이 가격은 귀하 개인 데이터를 사용한 알고리즘에 의해 설정됐다"라는 메시지를 표시해야 한다.뉴욕 고객들에게 이미 이같은 고지를 시작한 우버는 이번 조치에 대해 '졸속적이고 모호하다'며 불만을 표했다.기업들이 실제로 얼마나 맞춤형 가격
유정복 인천시장이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은 3일 “계엄 원인은 더불어민주당의 폭거”라고 말했다.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1년 전 오늘을 되돌아본다”며 “비상계엄으로 정권이 바뀌고 국민들은 민생의 어려움을 넘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비상계엄의 원인은 명확하다”며 “다수 의석을 악용해 정부의 발목 잡기를 일삼은 민주당의 폭거가 그 이유”라고 했다.그러면서 “심지어 민주당은 여당임에도 퇴행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며 “1년 동안 정치가 나아진 것은 없고
제주시는 구좌읍 덕천리 소재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을 맡을 수탁기관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이달 중 준공되는 공공형 장애인 거주시설은 기존 집단형 공동거주시설이 아닌 입소자 맞춤형 개별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독립형 주거서비스 모델이다.지역사회와 연계해 주거 지원은 물론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청자격은 도내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위탁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30년까지 5년이며, 선정되면 독립적 주거공간 제공과 건강 관리, 직업·사회활동 연계 등 서비스를
“지난봄, 산불로 잠시 멈췄던 청송의 미래 시계가 젊은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대형 산불 피해 복구 지원으로 약 3개월간 활동이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던 청송군 신규 및 저연차 공무원들의 정책 연구 모임인 ‘제4기 청송어람’이 결국 1년의 대장정을 성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6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메디스파크’가 분양에 나서며 부동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총 세대수 1,215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부터 84㎡ 101㎡까지 다채로운 평형이 마련됐다. 4베이 판상형 구조, 팬트리 및 알파룸 등 특화설계가 적용됐다.입주는 2028년 5월 예정이며,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실수요자·투자자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는 아파트다. 의료·연구 복합 클러스터에 인접해 있는 ‘평택 브레인시티
여야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성추행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법사위 활동 자격을 놓고 거센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장 의원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며 사보임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거론하며 반격에 나섰다.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장 의원은 성추행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고 피해자를 무고까지 했다”며 “이해충돌에 해당하는데 법사위원 자격이 있느냐”고 비판했다.그는 또 “국민은 장 의원의 손이 어디로 들어가는지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하기로 하며 삼성물산이 3일 급등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보다 9.35% 오른 24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47% 상승한 25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전날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보유한 지분 1.06%를 모두 장남 이 회장에게 넘긴다고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세종 23층 세미나실에서 총 4회차에 걸쳐 개최한 ‘제2기 컴플라이언스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새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 노동조합법 개정, 플랫폼 규제 및 공정거래법 집행 강화 등 전반적인 규제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고, 검찰청 폐지 및 중수청과 기소청의 신설, 배임죄 폐지 논란 등 형사사법체계에도 큰 변화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기업의 경영활동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세종 컴플라이언스 센터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3일 “거제시를 비롯해 동남권이 발전하려면 가덕신공항을 통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남부내륙철도는 이번 정부 임기 내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거제시 일운면 호텔리베라거제에서 열린 ‘2025 미래 해양도시 거제, 비전 포럼’에
강남구가 겨울철 한파로부터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한파 대비 방문건강관리’에 본격 돌입했다.이번 사업은 독거어르신,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한파에 취약한 구민 2,730명을 대상으로 하며, 22개 동에 배치된 39명의 방문간호사가 대상자 가정을 직접 찾아가 건강을 살피고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하는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에는 한파특보 9회 발령에 따라 총 1만 4,073건의 관리가 이뤄진 바 있다.구는 한파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방문간호사를 중심으로 고
경제 성장률 전망이 밝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계속되는 고환율이 내년에도 이어질 더딘 성장률에 더해 한국 경제 부담을 키우며 '설산가상'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3일 금융권과 산업계에 따르면, 좀처럼 환율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이에 따른 물가 불안 증
충남 당진 소재 양돈장의 첫 ASF 발생시점은 지난 10월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농장은 11월24일 ASF 확진이 이뤄진 만큼 최소한 한달 이상 방역의 공백이 있었다는 의미이기에 충격을 주고 있다. ASF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충남 당진의 ASF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지난 10월초 부터 폐사가 증가, 청주 소재
중앙·대아·대구·인천·익산·안동 등 6곳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26~2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2025 농산물도매시장 발전방안 워크숍’에서 2025년 공영도매시장 우수 조직이 최종 선정됐다. 농식품부와 aT는 10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접수된 총 45건의 사례를 심사해 9개 우수사례를 확정했다.최우수상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안산농산물㈜ 등이 수상했다.우수상
금융당국이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코스닥에 모처럼 매수세가 쏠렸다.코스피 '2군'으로까지 불렸던 코스닥이 정책 기대감을 엎고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8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71% 오른 912.67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12일 906.51 이후 가장 높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85억원, 601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특히 이날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4거래일 만에 반락해 3,920대로 밀려난 점을 고려하면 코스닥의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진다.코스닥의 강세에
'국회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필리버스터 진행 요건을 강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이 여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3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재석 총 17인 중 찬성 11인·기권 6인으로 의결했다. 당초 이 법안
대한민국 국민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쿠팡 회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기업의 안일한 보안 의식과 허술한 내부 통제 시스템이 빚어낸 ‘인재’이다. 특히 이번 유출의 배후에 중국 국적의 전직 쿠팡 직원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은 충격적이다. 이는 단순한 기업의 보안 실패가 아니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간주해야 할 중대한 사안이다. 이번 사태의 핵심 원인은 ‘내부자 권한 통제 실패’에 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이유는 인증 관련 담당자에게 발급되는 ‘서명된 액세스 토큰’의 유효 인증키가 장기간
엔씨소프트)는 12월 3일 자사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PvP와 PvE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게임 내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PvP 콘텐츠 ‘시공의 균열’ 개편 ▲주신 스탯 변경 ▲클래스 밸런싱 ▲통합 경매장 도입 예고 등이 포함됐다.‘시공의 균열’ 콘텐츠에는 PvP On/Off가 가능한 ‘전쟁 모드’가 도입돼 이용자 선택에 따라 PvP 참여 여부를 설정할
농협경제지주는 지난달 27일 대전에서 '2025년 자재유통센터 사업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임규원 자재사업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자재유통센터 사업현황 보고와 내년도 자재유통센터중점 추진사항 및 사업계획 공유 등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농자재 할인공급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 방안 ▲신사업 추진 ▲계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산림녹화 기록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4일부터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새롭게 선보인다.이번 개편은 지난 4월 ‘대한민국 산림녹화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산림녹화 성과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관련 기록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국가기록원과 산림청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세계가 주목한 푸른 숲, 대한민국 산림녹화’로 새롭게 개편된 기록콘텐츠는 우리나라 산림녹화 전 과정과 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