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한 번 충전에 ‘주행거리 걱정’을 덜 만큼 많은 에너지를 담으면서도, 폭발 위험은 더 낮춘 새로운 배터리 기술이 나왔다. 포스텍 연구진이 고에너지밀도 전극 소재에 자기장으로 리튬 이온 흐름을 제어해 덴드라이트 형성을 억제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음극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최근 포스텍 화학공학과·배터리공학과 김원배 교수, 화학공학과 강송규 박사, 통합과정 김민호 씨 연구팀이 ‘망간-철’ 산화물 기반의 강자성 전환형 음극재에 외부 자기장을 적용해 리튬 이온의 이동 경로를 자기적으로 제어하는 마그네토
최근 리튬 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시중 보조배터리 일부 제품에서 과충전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다.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중인 리튬 이온 보조배터리 1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표시사항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제품의 33.3%에서 보호회로 부품이 손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에 따르면 보조배터리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과충전 시 발화·폭발이 없어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도 보호회로 부품이 손상되는 경우는 부적합으로
2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이 12월 23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Shidai Sikang New Materials Co.,Ltd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중국에 위치한 엔켐의 종속회사로, 리튬 배터리 신소재 연구개발 및 전해액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채무보증의 대상은 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 Co.,Ltd이며, 보증 금액은 597억3372만원이다. 보증 기간은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8년 2월 27일까지로
철-나트륨 배터리가 연구실을 넘어 실전 배치 단계에 돌입했다. 철-나트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사 인라이트 에너지가 미국 주요 전력사와 협력해 첫 현장 적용형 배터리에 대한 공장 인수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지난 11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영국 더비 인근 인라이트 시설에서 진행됐으며, 미국 최대 전력사 중 하나인 서던 컴퍼니 관계자들이 직접 참관했다. 테스
전기차 보급의 최대 걸림돌로 꼽히는 주행거리와 배터리 수명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 연구진이 개발한 '무음극' 배터리가 상용화될 경우,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지금보다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지난 25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포항공과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 공동 연구팀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뛰어넘는 '무음극 리튬 금속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무음극 배터리는 이름 그대로 배터리의 음극을 없
2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은 12월 23일 공시를 통해 중국의 Shidai Sikang New Materials Co.,Ltd의 주식을 100%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전략적 목적으로 현금으로 진행되며, 취득 예정일은 2026년 2월 28일이다.Shidai Sikang New Materials는 리튬 배터리 신소재 연구개발 및 전해액, 전해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2172억8706만6600원이다. 엔켐은 이번 취득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
광양시는 산업통상부가 11월 28일 발표한 「K-배터리 경쟁력 강화방안」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공모 계획’을 적극 환영하며,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3일 밝혔다.이번 발표는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경쟁 심화와 전기차 캐즘 등 시장 변화 속에서 국가 차원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니켈, 리튬 등 기초원료 생산을 집중 지원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해 국내 배터리 산업의 전주기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광양은
중국의 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핵심 광물의 고갈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29일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이 전했다.중국의 대규모 광산 및 재활용 기업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 핵심 배터리 광물 매장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배터리 생산이 테라와트시 규모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배터리 화학 기술이 진화하고 있지만 고에너지 밀도 셀은 여전히 니켈, 코발트, 리튬에 의존하고 있다.중국은 배터리 제조 강국으로, 전 세계 코발트와 리튬의 대부
모바일 배터리 발화 사고가 증가하면서 대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 배터리의 발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체 배터리 기술이 본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11일 IT매체 아이티미디어가 보도했다.리튬이온 배터리는 오랜 기간 표준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가연성 전해액을 사용해 발화 위험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포터블 배터리 시장에서는 리튬 대신 나트륨을 활용한 배터리나 전해액을 반고체 형태로 바꾸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배터리 업체 블루에
제주테크노파크는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모듈 재활용 공개 매각 입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제주TP는 그동안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팩 단위로만 매각해 현재까지 총 641개를 재활용 시장에 공급해왔으나, 기업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이번에 처음으로 모듈 단위로 선별하여 매각한다. 기존에 매각된 배터리들은 리튬, 코발트 등 유가금속을 추출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매각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모듈 330개로, 외관 및 성능 검사 결과 ‘재활용’으로 최종 판정된 물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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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대 2곳 통합 국립창원대, 전국 첫 ‘다층학사제’ 도입
내년 경남도립거창대학과 도립남해대학을 통합하는 국립창원대학교가 교육부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다층학사제’를 도입한다.일반학사와 전문학사를 동시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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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 체결
주택·토목 건설 기업 코오롱글로벌이 12월 24일 공시를 통해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99억9361만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2조9119억6074만원 대비 5.15%에 해당한다.계약 상대는 면목역3의8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이며, 공사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156-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사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37개월이다.코오롱글로벌은 2025년 12월 23일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대금지급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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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교육지원청,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로 생활 속 청렴 문화 확산
삼척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삼척교육지원청 1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청렴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렴 크리스마스’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청렴 크리스마스 트리 메시지 부착 행사와 출근길 청렴 음료·쿠키 나눔 행사로 구성되어, 구성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청렴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먼저, 기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청렴 다짐 및 응원 메시지가 부착되었다. “정직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청렴으로 밝히는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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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올해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기반 한층 강화
서귀포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관광도시 서귀포’의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고 28일 밝혔다.문화관광체육국을 중심으로 10개 부서 협업 체계를 구축, 공간·콘텐츠·시설을 연계한 사업을 추진해 관광객 체류 확대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또 2025년 핵심사업인 ‘문화관광도시 서귀포’ 사업은 새섬–새연교–원도심을 잇는 공간 중심 콘텐츠로 본격 운영, ‘금토금토 새연쇼’와 ‘원도심 문화페스티벌’등 상설 공연은 총 90회, 6만여 명이 관람하며 평균 만족도 96%를 기록했고, 새연쇼와 원도심 연계 효과로 약 85억 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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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농촌인력중개센터(공공형, 농촌형) 동시 선정 쾌거
강릉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도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사업 공모에서 ‘농촌형’과 ‘공공형’ 두 유형 모두에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번 동시 선정은 지자체의 농촌 인력 수급 구조 전반 운영 역량을 국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사례로, 지역 농업현장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업 인력의 부족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계절별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인력을 중개하는 사업이다.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운영 주체가 되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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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관저 피격 구실로 핵무기 꺼내나…벨라루스에 핵탄두 미사일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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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기준시가, 오피스텔 0.63% 하락·상업용 건물 0.68% 하락
국세청은 31일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61조와 소득세법 제99조에 따라 2026년 '오피스텔 및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와 개별고시되지 않는 일반건물의 '건물 기준시가 계산방법'을 정기 고시했다.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의 상속·증여세 등을 과세할 때 시가를 알 수 없는 경우 활용되며, 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험료 부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재산세·종부세 및 건강보험료 등은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을 적용한다.이번 고시 물량은 오피스텔 133만호, 상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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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양평군수 “희망과 감동이 흐르는 매력양평”… 교통·관광·환경 성과의 해 선언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진심진력으로 군민의 삶을 지키겠다”며 민생과 안전, 교통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전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5년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면서도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결과, 군정 곳곳에서 의미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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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저소득층 '농식품 바우처' 지원… 월 최대 18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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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국세청 과장급 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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