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한국의결권자문이 이사 선임·정관 변경을 비롯한 고려아연 측 상정 안건 대부분에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의결권자문은 24일자 의안분석보고서를 통해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경영성과와 지배구조 개선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반면 경영권 분쟁 중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낸 주주제안에 대해서는 '반대'를 권고했다. 이사 추천 등 MBK-영풍 측의 경영 참여에 대해서는 객관성과 독립성 확보에 의문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이달희 국회의원은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 유럽헌법학회와 함께 ‘지방의회법 제정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학계와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재훈 교수는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민주적 정당성 확보를 위해 지방의회의 독립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미래에셋증권이 27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에서 제56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외이사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등을 확정했다.이날 정기주총에서는 김미섭 부회장, 허선호 부회장, 전경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또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장으로는 송재용 사외이사가 선임됐
여야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 선관위의 독립성 문제를 둘러싸고 상충하는 법안 추진 방침을 밝히며 충돌했다.헌법재판소가 감사원의 선관위 직무감찰이 위헌·위법하다고 결정을 내린 상황에서 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이 재임 시절 선관위 명의의 '세컨드 ..
“민주당의 정치적 탄핵 남발…무리한 시도를 단호히 기각한 결정”“헌재,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 살아있음을 보여준 결정”“정치적 목적에 따른 탄핵 시도 즉각 중지해야”“헌재, 독립성, 공정성 지켜 원칙 따라 판단해야…민주당, 헌재 어떤 결과 내리든 승복해야”/라다솜 기자 radasom@i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8일 김영배 충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를 열고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위원들은 김후보자가 제출한 직무수행계획서를 토대로 갈등 조정과 문제 해결 방안, 연구의 객관성과 독립성 확보, 직무 수행 능력 등을 종합 검증했다.이상식 위원장은 “전문성이나 도덕성, 직무수행 능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충북연구원이 도정의 싱크탱크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경과보고서는 21일 열리는 제42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보고 후 김영환 지사에게 전달할
인천시의회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실에서 열린 ‘지방의회법 제정 세미나’에 인천시의회운영위원회 임춘원 위원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방 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 지방의회의 권한 및 역량 강화 방안 등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이재훈·전학선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한 법제 방안’, 지방의회법의 필요성과 입법전략’ 등의 주제로 발표했다.이재훈 교수는 국회에 발
삼성물산은 안전을 경영의 제1원칙으로 선포하고 안전 인프라 구축 및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등 산업재해 근절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안전보건 전담조직 강화삼성물산은 안전관리 업무의 독립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2021년 12월 CSO를 위촉하고 전담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CSO에게는 안전보건 관련 평가·인사·예산권이 부여되며, CSO 주관 경영진 회의체 운영 등 소통하는 안전문화를 구축하고 있다.안전보건실 조직 내에는 공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수준을 높이기 위해 건설안전연구소를 설립하고 그 아래에 DfS, 장비IT, 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제 '황금시대'를 선언했지만, 시장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고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트럼프는 과거와 달리 단기적 시장 성과보다 장기적 경제 안정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증시를 압박해 연준의 금리 인하를 유도하려는 전략적 행보라고 해석하고 있다.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기존의 '연준 독립성' 원칙을 깨고, 공개적으로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연준을 압박하고 있다. 앤서니 폼플리아노
헌법재판소가 13일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에 재판관 전원일치로 기각 결정을 내린 것은 단순한 개인에 대한 법적 판단을 넘어, 향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가늠쇠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날 헌재는 탄핵안 접수 98일 만에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최 원장에 대한 탄핵 심판 청구를 기각하며, 국회가 제기한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성 및 독립성 훼손, 부실 감사 의혹, 표적 감사 의혹 등 대부분의 탄핵 사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이라는
한국장학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4월 3일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전문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2025년 1학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을 신청받는다.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은 성장 잠재력 있는 이공계 우수 대학원생 발굴 및 성장 기반을 마련해 이공계 석·박사과..
우리금융그룹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및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또 피해주민과 진화인력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10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현장에 급파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피해지역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 등 금융지원을 실시한다.우리은행은 우선 산불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안정자금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 자발광 모니터 대중화를 목표로, 모니터용 QD-OLED 판매 확대에 나섰다.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지난해 실적 143만 대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높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고 23일 밝
최근 미국 달러화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킹달러’ 시대를 구가하던 분위기가 180도 바뀌어 5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지자, 당분간 이러한 약세 움직임이 지속될 것인지가 화두에 올랐다.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이은 달러화 평가절하를 위한 주요국 정책 합의, 이른
경북 산불지역 굶주리는 동물들을 위해 제공된 사료 도난 소식에 사료회사가 나서 분실된 사료 분량만큼을 공급키로 해 칭송을 받고 있다.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영덕에서 도난당한 사료는 네츄럴코어에서 유통 중인 사료로 확인됐다. 없어진 사료가 자사 제품이라는 소식을 뒤늦게 접한 네츄럴코어 측은 주저 없이 사료 2톤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일주일 넘게 지속된 경북 북동부 산불로 역대 최대 피해를 입은 가운데 경북도가 삶터를 잃은 이주민들을 위해 안동과 영덕, 청송에 임시주택 26동을 우선 설치한다.이철우 도지사는 29일 오전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재민 보호와 피해복구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피해 조사와 이재민 구호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또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도와 시·군, 그리고 행정안전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고 정밀한 현장조사를 빠르게 진행하라"면서 "각 시·군별 피해상황을 면밀히 파악할 수 있도록
휴일인 29일 화창한 날씨속에 울산 남구 무거천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휴일인 29일 화창한 날씨속에 울산 남구 무거천을 찾은 시민들이 산책로를 걸으며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email protected]
제주 국가유산을 만나고 경험한 이들이 교류하며 감동을 나누는 문화허브 공간 ‘쉼팡’이 개소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제주시 삼도2동 소재 향사당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자센터 ‘쉼팡’ 개소를 기념하는 ‘여는 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쉼팡’은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프로그램 안내 및 소통 거점으로, 팝업 전시와 공연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유산 코스 완료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과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인근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경찰이 26명의 사망자를 낸 경북산불 최초 발화 추정 지점을 현장 조사 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과학수사계는 29일 의성군 괴산리 야산의 한 묘지에서 2시간가량 현장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산불로 훼손된 묘지 주변을 촬영하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또, 봉분 주변에서 버려진 라이터를 수거하고 봉분에서 라이터가 버려진 곳까지의 길이를 측량하는 등 합동 감식을 위한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과 합동 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전날 의성군 특별사법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