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 계획된 현대모비스의 수소연료전지 스택 공장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해를 넘길 전망이다.올해 현대모비스와 체결한 산단 입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시기도 지났지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일단 계약 유지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현재 현대모비스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지면 제주시공영버스 운영권을 이양받은 제주시가 현재 51개에 달하는 공영노선을 민간에 넘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녹색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제주시는 공영노선권을 민간사업자에게 넘기려는 시도를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현재의 버스준공영제는 민간버스 업체의 노선권을 인정하는 민영제를 토대로 버스업체의
탈핵기후위기제주행동은 29일 논평을 통해 "제주시공영버스의 노선권을 민간업체에 넘기겠다는 계획은 도민의 이동권과 버스의 공공성을 내팽개치려는 무책임한 행정의 극치"라고 비판했다.논평은 "우리 단체가 최근 확보한 정보에 따르면 행정체제 개편이 이뤄졌을 경우 제주시공영버스 운영권을 이양받은 제주시가 현재 51개에 달하는 공영노선을 민간에 넘길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며 "현재 버스준공영제의 폐단을 지적하며 완전공영제로의 전환을 주장해왔던 우리 단체는 이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공영노선의 민간사업자 이양 계획의 백지화를 촉구한다"고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장기간의 파업 사태 속에 겨우 마련한 2024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연내 타결을 위해서는 새 합의안 마련이 우선돼야 하는데, 내달 노조 대의원 선거가 열려 사실상 교섭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교섭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8일 전체 조합원 6648명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한 결과, 투표자 6130명 중 3658명이 잠정 합의안에 반대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2만9000원(호봉승급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3분기 1조2000억원이 넘는 합산 영업이익을 이번에도 기록했다. SK텔레콤과 KT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지만 LG유플러스는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사는 올해 3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보이고 있다. 이동통신과 유료방송 등 주력인 유·무선 사업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5G가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투자비 등이 많이 들지 않는 상황이다. 이동통신3사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택한 AI·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
3개 행정구역의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행정체제 개편 관련 주민투표는 연내 실시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7일 제주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갖고, 기초자치단체 설치 주민투표 관련 등 행정체제 개편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오 지사는 연내 주민투표를 실시하느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그렇다"며 인정했다. 주민투표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주도지사에게 요구해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데, 11월에 접어든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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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지지부진하다 가까스로 궤도에 오른 인천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준공이 하세월이다.공동 사업 시행자들이 환경·교통영향평가를 둘러싸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면서 올해도 마무리하지 못한 채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15일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2006년부터 서구 가정5거리 일원 90만6349㎡에 2조8799억원을 투입해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루원시티 사업을 하고 있다.이들 사업 시행자는 루원시티 준공 목표 시점을 2013년으로 잡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용지매각 문제, 사업성 부족
22대 첫 정기국회 100일 회기가 종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금주부터 677조4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여야는 지난주 끝난 국정감사와 마찬가지로 강 대 강 대치 상황을 그대로 이어갈 전망이다. 거대 야권인 민주당은 예산 국회 기간 ‘김 여사 특검법’의 본회의 표결을 밀어붙일 방침이다. 여권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1심 선고를 계기로 대야 공세에 나서겠다고 벼르고 있어 여야 충돌은 더욱 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도 예산안 처리가 법정 기한을 넘길
한때 학교는 종이 냄새로 가득한 공간이었다. 교과서를 펴고 연필을 깎으며 칠판에 쓰인 글씨를 눈으로 따라갔다. 한 장씩 넘길 때마다 손끝에 느껴지는 감촉과 구겨진 페이지에 담긴 흔적들은 배움의 역사를 말없이 전했다.이제 교실은 혁명적 패러다임의 전환 시기를 맞고 있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하며 교육 현장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종이 교과서는 점차 사라지고, 태블릿과 디지털 교과서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였던 교과서는 이제 학생들과 상호작용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살아있는 플랫
우주항공청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이 반드시 연내 결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사천시가 추진하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과 별개로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유관기관 등이 우선 들어서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5월27일 개청한 우주항공청은 현재 임시청사에 입주해 있다. 연말까지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입지 선정이 마무할 것이란 계획이지만 아직까지 후보지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라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신청사 위치 선정이 해를 넘길 경우 2025년 2월 청사 수급·관리계획 제출, 4월 검토 및 통보, 12월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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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지난 15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에서 한국전문경영인학회와 ‘제2회 유한ESG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유한ESG학술상은 ESG경영 분야 학술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한국전문경영인학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해 작년에 신설됐다. 국내외 ESG경영 분야의 이론·정책·실무에 관한 우수한 연구를 지원한다.이번 대상에는 임재구 홍콩 링난대학교 교수와 정원준 숭실대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논문이, 최우수상에는 이재은 국립순천향대 교수가 선정됐다. 대상에는 1000만 원, 최우수상에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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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대전광역시와 식품 산업 혁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푸드테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드테크 혁신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협약식은 18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풀무원기술원 이상윤 원장, 풀무원기술원 식품안전실 김상구 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풀무원과 대전광역시는 첨단 푸드테크 분야의 새로운 기술 개발과 지역 내 기업과의 상생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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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한 '저스트' 열대과일 캔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저스트 노슈거 에디드' 열대과일 캔은 파인애플과 후르츠칵테일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대체당을 사용해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40~60% 줄였다. 또한 100g당 열량은 각각 55kcal, 30kcal에 불과해 샐러드 등 요리 재료나 안주로 활용하기 좋다.동원F&B의 '저스트'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활용해 과육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과일 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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