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일부 시민단체의 순세계잉여금 관련 주장에 대해 “남동구에 쓰이지 않고 남아있는 돈은 없다”라며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해당 단체는 지난 9월 기자회견을 열고, “매년 쓰이지 않고 남는 예산 수백억 원을 주민이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후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쓰다 남은 740억 원, 주민이 직접 결정합시다!’라는 내용으로 투표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남동구는 “남동구에 쓰이지 않고 주민에게 공개되지 않은 자금은 없다”라며 “순세계
거창교육지원청은 12월 24일 3층 아우름누리에서「2025년 송년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음악회는 교육지원청 직원 70여 명과 관심있는 거창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해의 노고를 위로하고 새로운 2026년을 맞이하는 마음을 담아 준비하였다.첫 공연으로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희망의 나라로’를 잔잔하면서도 힘있는 목소리로 노래한 위천초 어달선 교장선생님은 울림이 남는 감동을 선사하였다. 이어 거창교육지원청 황연주 선생님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발라드 연주는 경쾌한 리듬으로 장내를 흥겹게 만들기에
플라스틱이라는 재료를 매개로 현대사회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창조적 해석을 조명하는 전시가 펼쳐진다.충북 청주시립미술관은 내년 3월8일까지 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기획전 ‘플라스틱 다큐멘터리’를 연다. 이번 전시는 플라스틱을 주제로 동시대 소비문화와 환경문제를 탐구하며 일상 속 재료의 예술·생태적 의미를 재조명한다.전시에는 전창환과 한석현, 이병찬 등 3명의 작가가 참여해 플라스틱의 두 얼굴인 편리함과 불편함, 풍요와 파괴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성찰한다.플라스틱 다큐멘터리는 영원히 남는 물질인 플라스틱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의 작품에 새로운 선율을 더한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2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세종체임버홀에서 제180회 정기연주회 를 개최한다.이번 정기연주회는 나태주 시인의 시 11편을 바탕으로 만든 합창곡을 비롯해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한 3곡을 더한 총 14곡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대본은 EBS 「정경의 클래식클래식」의 정진아 작가가 구성했으며, 나태주 시인의 자녀이자 서울대학교 학부대학 교수인 나민애 교수가 시 낭송
복지재단에서 회계 업무를 맡다 보면 하루가 온통 숫자와 문서로 채워지곤 한다. 분명 사람을 돕기 위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반복되는 행정 절차와 씨름하다 보면 어느새 본질은 흐릿해지고 기록과 증빙만 남는 듯한 건조함을 느끼기도 한다. 그런 무채색의 일상에 색채를 입혀준 것은 뜻밖에도 ‘독서’였다.청주복지재단은 지난 7월 독서경영 선포식을 기점으로 독서를 생활화하는 무심서로333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실 바쁜 일과 중에 틈틈이 책을 읽는다는
송주웅 화가작품캡션: 설악 2022162x81 oil on canvas1988년부터 2025년까지개인전 15회 단체전 200여회현) 민속 예술인 총연합회 회원, 민미협회원 설악, 뼈와 빛의 시간설악을 그린다는 것은 단순히 한 산의 모습을 재현하는 일이 아니다. 기운찬 바람이 골을 파고, 천 년의 비가 바위를 다듬어온 장대한 시간의 지층을 한 화면에 응축하는 일이다. 송주웅 화가는 그 겹겹의 시간을 ‘나이프’라는 도구로 파고든다. 붓이 흐름을 그린다면, 나이프는 결을 세운다. 힘과 방향이 고스란히 남는 직선의 쌓임, 뼈대처럼 서 있는
애플이 차기 플래그십 모델 아이폰18 프로의 조기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20일 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외형상 아이폰17 프로와 큰 차이가 없어 공정 준비 기간이 단축됨에 따라 예년보다 빠른 생산이 가능해졌다. 이번 모델에서는 전면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대체하는 언더 디스플레이 페이스 아이디 기술이 처음 적용된다. 센서는 화면 아래로 숨겨지고 카메라 홀만 남는 펀치홀 디자인이 채택될 예정으로, 애플은 조기 양산을 통해 새로운 디스플레이
가회초등학교는 학생들이 1년 동안 친구를 사랑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한 것을 축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5년 12월 17일, ‘친구야 수고했데이’를 운영하였다.이 행사는 학생 자치회에서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운영하였다. 학생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투표를 통해 케익, 치킨, 과자로 선정해서 선생님들이 주문을 하였다. 학생들은 다같이 연말 트리를 꾸미고 선물 보따리를 포장하고 장식하였다.2025년을 보내며 기억에 남는 것과 2026년 새해의 다짐을 이야기하며 올해 마지막 다모임을 “친구야 수고했데이”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제주도민대학이 올해 참여자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제주형 평생학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제주도는 제주도민대학이 올 한해 동안 490개 과정에 8157명이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260개 과정에 3972명이 참여한 것과 비교해 과정 수는 88.5%, 참여 인원은 105% 이상 증가한 수치다.정규과정에는 144개 과정 2647명이, 특별과정에는 346개 과정 5510명이 참여하며 당초 목표 8000명을 넘어섰다.학습공간도 크게 늘었다. 전년도 32개소에서 올해 본원·지역캠퍼스·동네캠퍼스·열린강의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민원인 편의를 돕겠다며 수천만원을 들여 청사 별관을 고쳤지만, 정작 민원인은 이용하기 어렵고 직원들의 회의실로만 쓰이는 등 ‘반쪽짜리 운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지역 항만업계에 따르면, 울산해수청은 지난 2022년 국비 약 3600만원을 투입해 청사 정문 앞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당시 해수청은 공사 목적을 ‘방문 민원인 접견실 및 소회의실 활용’이라고 명시했다. 본관 사무실이 포화 상태인 데다, 보안상 출입이 까다로운 점을 고려해 외부인이 편하게 업무를 볼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