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쪽은 “샤오 장 입니다” 국제교류 사전방문팀 통역 담당 한 선생님이 공항에 마중 나온 우한 예술학교 선생님께 나를 소개한다. “샤오 장?” 눈이 휘둥그레진 중국측 여선생님은 한 선생과 나를 번갈아 쳐다본다. 뒤따르던 우리학교 선생님들이 그 모습을 보고 우스워 죽겠나 보다. “교장이라고 소개하니까 놀라시는 것좀 봐요~” 나를 보고 무용부장님이 눈짓을 한다. 마침 전날 미용실을 다녀왔다. 머리도 좀 단정히 할 겸 원장님의 추천에 따라 투블럭으로 싹 정리하고, 단발의 긴 머리를 파마했더니 그 모습이 영락없는 헤비메탈 보컬이다. 다소 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제45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나를 품어준 따뜻한 사랑, 나를 깨워준 고마운 가르침’을 주제로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스승 존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다.행사에는 도내 기관 단체장 및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1부 축하공연에서는 도란도란 중창단이 참여해 짧은 공연을 통해 스승의 날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이어지는 2
‘아름다움은 나 자신이 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시작된다.’ 코코 샤넬이 한 말이었던가? 유퀴즈에서 그들을 본 순간 올해의 나의 단어인 ‘아름다움’이 떠오르면서 머릿속을 스쳐가는 문장이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개봉을 앞두고 찾아온 그녀들과 겹쳐 앤디와 미란다가 시간을 건너 나에게 말을 걸어왔다.“나 자신이 되는 것!” 교사 시절부터 아니 몇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마을 앞 개울과 뒷산을 누비던 아득한 어린 시절에도 막연히 찾으려 했던, 인생을 관통하는 화두이다. 그 시절 나를 정의하는 외부와
어머니와 아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불리기도 하는 두 여자를 사랑했습니다.나를 존재케 한 여인이고, 거듭나게 한 여인이니 당연지사입니다.어머니 뱃속에서 10달이나 살다가 세상에 나왔고 어머님의 극진한 보호와 양육 속에 성장했으니 어머님은 제 삶의 알파이고, 많고 많은 남자 중에 저를 선택해 부부의 연을 맺고 반세기를 동고동락했고 임종까지 지켜줄 것이니 아내는 제 삶의 오메가입니다.하여 제 삶의 시작인 어머니와 제 삶의 끝이 될 아내의 삶의 무게를 저울로 달아봅니다.혹자는 말합니다. 어머니는 나를 품어 세상 밖으로 밀어낸 깊고 넓고
충남 금산다락원 청소년수련관은 지역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나를 채우는 준비, 뜨거운 도전!’ 특강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며 관내 초교 2학년부터 24세 이하 청소년까지 총 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강은 청소년의 흥미와 진로를 고려해 여러 분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자격증반 ‘카페 크리에이터’, △엑셀 레벨업, △메이크업&퍼스널컬러 ‘컬러 온’ △플라잉
6.3 재보궐선거에서 부산 북구갑에 출마할 예정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두고 "나를 피해서 도망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경기 평택을 출...
“남자가 보이네요.”점쟁이의 무심히 던지는 말에 아니다 했지만 눈물은 글썽글썽.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던 그가 안개를 타고 곁에 왔다.노란색 개나리를 좋아했고 웃으면 아이 같던 얼굴과 함께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에서 둘만의 움직임은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아름다움으로 변해졌다.팔짱 끼고 걸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 동화 속 주인공이다. 쓴 소주 막걸리 한병의 즐거움을 나눴고 눈으로 하는 대화는 달님의 질투를 받아야 했다.영원하자는 약속은 종이에 새겼지만 뒷면에는 슬픔이 만든 물음표가 적혀있었다. 접혀 있는 날개를 펴고 무지개
tags :#운명의
첫 발령이 나던 그해부터 신나게 달렸다. 교생실습 때와는 사뭇 다르게 정식 발령을 받은 새내기의 풋풋한 그 무엇들이 나를 달리게 했다. 또 아이들이 있는 교실과 학교는 날마다 샘솟는 기쁨으로 이끌었다. 뭐 그리 기쁘고 신났을까?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특수학교의 물리적 제한은 점점 숨을 조여왔다. 학급당 학생 수가 13명이라는 법령 때문인지 학급마다 아이들은 넘쳐났고, 교사 혼자 그 많은 아이를 감당해야 했다.설상가상 이런 현실을 알아주는 이 하나 없던 그즈음, 일반 학교에서 시작된 방과후교실을 운영하
충북 진천군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과 인증 수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26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는 ‘나를 깨우는 소중한 지금’이라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첫 운영 이후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캠프는 진천군에 거주하는 6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회차별 40명씩 총 32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집라인, 그린어드벤처, 스포츠클라이밍, 세줄다리
대단한 용단이었다. 평생 수영장 문턱 근처에도 가본 적 없던 내가 희수喜壽를 목전에 두고 물속에 몸을 담글 결심을 하였다. 검버섯이 내려앉은 얼굴과 세월의 무게로 늘어진 살결을 드러내는 일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과감히 수영장 문을 두드린 건, 병원 순례를 마쳐도 가시지 않는 어깨와 다리의 통증 때문이었다. ‘운동이 최고의 명약’이라는 의사의 권유에 솔깃했다.어린 시절, 동네 냇가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댔던 기억은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 나를 물가에서 멀어지게 했다. 수영을 배우겠다는 거창한 꿈은 애당초 접어두었다. 그저 한 달이
인기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국민의힘, 청와대 앞에서 대여 총공세
국민의힘이 7일 청와대 앞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대통령도 죄를 지으면 감옥가야 한다"며 대여 총공세를 펼쳤다.특히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조작기소 특검'을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감옥' '범죄자' 등의 원색 표현과 함께 파상 공세를 퍼부었다.먼저 장동혁 대표는 "지금 이재명은 오로지 감옥 가지 않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이 대통령을 직격했다.장 대표는 "불법 대북송금, 대장동 비리, 위증, 법인카드 유용, 선거법 위반 아무리 검사들을 조져도, 아무리 사법부를 겁박해도, 도저히 감옥행을 피할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주 풍동 주민들 “석산 개발 전면 백지화하라”
충주 풍동 주민들이 식수원 오염과 산림 훼손 우려를 제기하며 달천동 일대 석산 개발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충주 풍동 석산개발 반대추진위원회는 7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 생명과 환경을 위협하는 토석 채취 사업을 중단하고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추진위는 “현재 사업자가 토석채취허가를 위해 원주지방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정작 피해 당사자인 주민들은 진행 상황 등 어떤 절차도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해당 사업 예정지는 무려 50여
Generic placeholder image
김광수 "태양광 관련 실체 뭔가?...의혹 제기에는 근거 제시해야"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7일 고의숙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교육청 태양광 사업 관련해 자신과 업체간 정경유착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의혹 제기에는 반드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고 후보 주장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의혹을 제기할 때는 이를 입증할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 않느냐"며 "구체적인 근거 없이 언론보도를 대부분 인용한 만큼, 보다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근거 제시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또 "태양광 발전장치에 대한 우수조달품목 제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우선 필요해
Generic placeholder image
[캠퍼스]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육군3사관학교 '견학·진로체험' 실시
홍종오 기자 =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은 8일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는 특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육군3사관학...
Generic placeholder image
민주당 미추홀구4 인천시의원 후보에 강경선 동구·미추홀구을 청년위원장
6일전
더불어민주당 미추홀구4 선거구 인천시의원 후보로 강정선 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선출됐다.민주당 인천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미추홀구4 선거구 인천시의원 후보 경선 결과를 7일 오후 늦게 공고했다.6~7일 이틀간 치러진 2인 경선에서 강정선 후보는 이은주 시당 사회복지특별위원장에게 승리를 거둬 4년 전 제8회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지난 지방선거에서 강정선 후보는 미추홀구4 선거구 인천시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45.54% 득표에 그쳐 54.45%의 지지
최신기사
Generic placeholder image
㈜아하에코팜, 쌀·사골곰탕 기탁
충북 청주 ㈜아하에코팜은 13일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에 전해달라며 쌀 10㎏짜리 10포와 사골곰탕 12박스를 흥덕구 복대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청주시 제공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행복권 증진 위한 MOU
충북권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와 청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13일 지역사회 내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발견과 그들의 행복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내 의료와 복지의 경계를 허물고, 발달지연 및 장애를 가진 영유아들이 적기에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권인수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센터의 전문성과 복지관의 현장 노하우가 결합해 충북 지역 장애 영유아 지원의 모범사례가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심의 공공재활의료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대병원, ‘찾아가는 소아공공의료협의체 with 혜화학교’ 성료
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13일 청주 혜화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소아공공의료협의체 with 청주 혜화학교’ 공동 캠페인을 개최했다.충북대병원 소아공공의료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혜화학교 학생과 교사 등 약 150명이 참여했다.이날 캠페인에선 김존수 충북대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이 교사들을 대상으로 ‘중증 뇌전증 환아 이해하기’를 주제로 강의를 했다. 이어 센터별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김존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학생들과 교사, 의료진이 함께 공
Generic placeholder image
충북대병원, ‘2026 암성통증 캠페인’
충북대학교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팀은 13일 암병원 1층 통합로비에서 ‘2026년 암성통증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암성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통증 조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홍보물과 리플릿 배부, O·X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암성통증 관리의 중요성과 올바른 치료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우 호스피스센터장은 “암성통증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지만, 여전히 많
Generic placeholder image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후보, 배달 라이더 정책간담회 개최
박희조 동구청장 후보가 13일 배달 라이더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현장 고충을 청취했다.간담회에는 동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배달 라이더들이 참석해 배달 현장의 안전 문제, 휴식 공간 부족, 보험료 부담, 계절별 근무환경 악화,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제도적 보호 부족 등을 전달했다.박희조 후보는 “골목 곳곳을 달리는 배달 라이더들이 있기에 동구 소상공인과 주민의 일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라이더들의 안전과 권익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배달 라이더 안전장비 지원 △혹서기·혹한기 계절성 보호물품 지원 △이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