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단순히 작품을 ‘보는’ 전시를 넘어, 공간을 거닐며 ‘느슨한 시간’을 경험하는 자리로 초대한다.‘느슨한 시간’은 직선적으로 흘러가는 일상의 시간에서 벗어나, 공간을 거닐며 감각과 사유가 천천히 교차하는 또 다른 시간의 결을 의미한다.KAIST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 작가의 설치 미술 작품 기획전 ‘느슨한 시간’을 대전 본원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새롭게 공개되는 미술관 옥상 공간에서 펼쳐진다.작품은 바람과 빛, 시선과 움직임을 매개로 공간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운다.옥상에 들어서
경남 양산시는 ‘2026년 양산 방문의 해’와 시 승격 30주년 기념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제는 시의 매력과 정체성을 담은 기념품으로 생활용품, 문구 등 유통가능한 완제품 분야다. 오는 5월11일부터 13일까지 양산시청 관광과에 방문·우편으로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양산프렌즈’를 활용하거나 양산의 자연·문화·역사적 특성을 반영한 작품을 우대할 방침이다. 자격은 국내 상품화, 유통 가능 개인·업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는 대상 1점 등 총 7개 당선작을 선정해 대표 관광상품으로 활용한다. 김갑성기자
지난해 사진공모전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천시가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예술적 시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 다시 한번 공모전을 연다.영천시는 1일 ‘참신한 시야가 참신한 작품을 만든다’를 주제로 지역이 품고 있는 깊은 역사와 문화를 하나의 렌즈에 담아 새롭게 꽃피우기 위해 ‘제19회 영천관광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출품 분야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첫 번째는 레트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풍경 담기로, 전통시장이나 골목길 등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사진이 대상이다. 두 번째는 영천 관
2일전
필자는 2년여 전 서울미술관에서 '나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전시에서 처음으로 이중섭을 마주했다. 일본으로 떠나보낸 아내 마사코와 태현, 태성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화에 특히 마음이 머물렀고, 그를 따라 그의 삶과 작품을 더듬어 보았다. 제주에 온 김에 이중섭기념관을 찾아 그의 진면목을 보고 싶어 서귀포로 향했다. 서귀포의 푸른 바다가 시야에 들어올 즈음 도착한 이중섭미술관은 아쉽게도 2027년까지 개축 공사 중이었다. 굳게 닫힌 문 앞에서 잠시 멈춰 섰다가 발길을 옮겨 전시장 한편에 마련된 기념관으로 들어섰다. 본
진주시는 지난 28일 진양호공원 아천 북카페에서 고정순 그림책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그림책이라는 산’을 중심으로 ‘옥춘당’, ‘난독의 계절’, ‘가드를 올리고’ 등 고 작가의 작품을 함께 살피며, 그림책과 에세이가 삶의 감정을 어떻게 담아내는지를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고정순 작가는 에세이와 그림책을 쓰고 그리는 경험을 바탕으로, 글과 그림이 어떻게 하나의 이야기가 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그림책이 슬픔을 외면하지 않고 바라보는 방식과, 그 속에서도 희망이 어떻게 이야기로 피어
6일전
인천대학교 학산도서관과 인문학연구소는 다음달 16일부터 5월 14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인문학 특강 ‘달콤한 감시와 고독한 자유’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이번 특강은 『자유로부터의 도피』, 『백년의 고독』, 『1984』, 『필경사 바틀비』, 『장자』 등 대중에게 익숙한 작품을 통해 ‘달콤한 감시와 고독한 자유’의 의미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고자 마련됐다.오늘날 감시 체제가 형성된 배경과 개인이 자발적으로 사회에 순응하게 되는 이유를 살펴보는 한편, 이러한 체제로부터 벗어나려는 시도가
충북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31일부터 사진 촬영 교육 ‘제천 한 컷, 사진 촬영 클래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닌 시민들이 제천의 일상과 풍경을 직접 기록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일반교육실에서 4월 16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총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구도와 노출, 빛의 활용 등 촬영 기본기를 익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특히 5월 23일에 진행되는 6회차 수업은 제천의 관광 명소에서
강연주 작가의 개인전 ‘시선’이 다음 달 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돌담갤러리에서 열린다.강 작가는 전시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과 그 사이에서 형성되는 관계의 감각을 섬세하게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화면 속에 각자의 자리에 놓인 눈빛들을 등장시킨다.작가는 색연필의 부드러운 선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느리고도 세밀한 과정을 통해 대상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함께 머무는 시간을 만든다. 찰나의 순간에도 수많은 빛깔을 머금고 있는 모습을 관찰하고 또 관찰하는 동안 작가와 대상은 하나의 시공간을 공유한다.이번 전시에서
충북 제천문화재단이 영화 감상 인문학 교육 ‘영화로 쓰는 마음’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영화를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일반교육실에서 4월 11일부터 5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는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원국 박사가 진행한다.  ‘세 자매’, ‘원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 다양한 작품을 함께 감상하고 토론하며 영화 속 인물의 감정을 통해 자신의 삶과 마음을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4일부터 4월 20일까지 동빈문화창고1969에서 ‘물의 기억 + 철의 풍경’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거 포항어업의 중심지였던 수협냉동창고를 해양문화 및 융복합 창제작 거점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기획됐다. 전시에는 포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김훈 사진작가가 참여해 포항 동빈항과 송도 해안 일원의 기록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물의 기억 + 철의 풍경’은 단순한 풍경 재현을 넘어, 산업과 자연,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포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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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SW미래채움 강사 위촉식·워크숍 개최…130여명 선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7일 수원 본원 3층 경기홀에서 ‘2026년 경기 SW미래채움 강사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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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조희대 개인 잘못이라고 사법부 전체 뒤엎나"
정치 원로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정부·여당이 추진해온 '사법 3법'에 대해 "헌법 정신에 맞는 건지 한 번 검증할 필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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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태 회장 선출…복숭아 산업 ‘구조개선’ 본격화
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가 새 수장으로 정지태 감곡농협 조합장을 선출하고 복숭아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한국복숭아생산자협의회는 지난 2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6년 제2차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원 및 복숭아 자조금 선출직 관리위원을 선출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충북 감곡농협 정지태 조합장이 협의회 회장과 복숭아 자조금관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은 정민식, 감사는 김천덕 대의원과 최홍선 대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이와 함께 선출직 관리위원 12명 등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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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북페어 2026’에 몰린 인파…독서 열기 후끈 (포토)
오늘 오후 독립 출판물 박람회인 '제주북페어 2026’가 열리고 있는 한라체육관을 찾았습니다.연일 고생하고 있는 탐라도서관 직원들 격려와 응원을 보냈습니다.한라체육관은 창작자와 출판사, 수많은 독자들로 북적입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를 비롯해서 전국에서 독립출판물 제작자, 소규모 출판사,책방등 204팀이 참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국, 일본, 대만, 스위스, 벨기에등 세계의 여섯나라도 함께하고 있어서 명실상부 글로벌 책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제주북페어 책축제는 탐라도서관 직원들의 창발적인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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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인구가 2월에 이어 3월에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역동적인 성장동력을 증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44만 1779명으로 전월 대비 374명 늘었다. 올해 1분기에만 총 1050명이 증가했으며 타 시도에서 대전으로 들어온 인구가 나간 인구보다 1114명 더 많아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전북과 경북 그리고 충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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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 “가정어린이집 교사 증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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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을 앞두고 김영춘 충남교육감 예비후보가 1일 소규모 가정어린이집 교사 증원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천안 두정동 선거캠프에서 충남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가정어린이집 교사 증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어린이집은 원장이 담임교사를 겸직하는 구조로 보육의 질 저하와 급식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