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권 침해 사건이 교육 현장 전반의 혼란으로 번지고 있다. 교사들은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대책을 촉구하고, 학부모들은 자정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울산시교원단체총연합회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과 지난 9일 학교 현안 긴급간담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교총은 간담회에서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사례와 관련해 “학교 현장이 황폐화되고 있다. 억장이 무너진다”며 우려했다. 그러면서 교육청 지침에 따른 신속하고 일관된 교권보호 업무 처리, 교권 피해자 실질적 구제 방안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과 함께 합리적 제도 개선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이 대통령은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러한 입장을 밝히고 “갑작스러운 일에 많이 놀라셨을 텐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돌아올 때까지 상황을 계속해서 세심하게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미 양국의
대전시의회가 8일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 17일까지 열흘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안 31건, 시장 제출안 70건, 교육감 제출안 7건 등 모두 10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특히 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할 계획이다.제1차 본회의에서는 이중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이전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이 의결됐다.이 건의안은 명확한 기준과 타당성이 없는 무원칙적인 공공기관 이전 결정의 재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에 관한 집단분쟁조정 절차를 개시하기로 9월 1일 결정했다.지난 4월 18일 SKT는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 유효성을 확인하는 장비‘HSS’의 해킹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5월 9일 소비자 58명은 해킹 사고에 따른 손해배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위원회에 집단분쟁조정을 신청했다. 집단분쟁조정 신청 당시 59명이었으나 중복 신청자 제외하고 58명으로 확인했다.당시 위원회는 다수의 기관이
GS건설은 3일 서울 성동구 소재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한데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는 내용의 대표이사 사과문을 발표했다.사과문에는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건설사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다”며, “GS건설은 참담하고 부끄러운 심정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해당 사고 현장의 모든 공정을 즉시 중단하고, 전 현장의 안전 점검 및 위험 요인 제거를 위한 전사적 특별 점검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GS건설은 안전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대
극우성향 단체 '리박스쿨'이 추천한 역사 왜곡 도서가 경기지역 초등학교 도서관에 여전히 비치·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 학교도서관 종합검색시스템 '도서로'를 분석한 결과, 도내 초등학교 81개교 도서관이 '리박스쿨' 추천 도서 '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143권을 보유하고 있었다.고양시 Y 초등학교는 7권으로 가장 많이 비치하고 있었다. 이 책은 제주 4·3과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규정하거나, 군경의 민간인 학살을 '방사선 치료'에 빗대는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9월 1일 주간공감회의에서 지난해 10월 발생한 특수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깊은 사과를 표하며, 순직 인정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도 교육감은 “고인의 유족께서 겪고 계신 깊은 고통 앞에 교육감으로서 끝내 지켜드리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에게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순직 인정, 특수교육 여건 개선, 철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인천시교육청은 순직 인정을 위해 교육감 의견서와 직원 탄원서를 제출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별위원회가 31일 내란범죄 재발 방지를 위한 '내란특별법' 제정과 특별재판부 설치 추진 방침을 밝혔다. 다만 당 지도부와의 본격적인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내 혼선도 감지된다.전현희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부활을 획책하는 내란세력과 사법부의 내란세력 봐주기 음모를 혁파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내란특별법을 신속히 추진하고, 내란 재판부 설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내란특별법은 지난달 박찬대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으로, 내란범 배출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금 중단, 자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오보로 인한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30일 보도했다. 오보를 근거로 한 허위 정보와 비방이 퍼지는 것을 막고, 해당 인물들의 명예 회복을 위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요미우리 신문 측은 오보를 기반으로 한 잘못된 정보가 확인되면 즉각 이를 바로잡고, 해당 기사가 온라인에서 확산될 경우 '오보'임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자 교육과 검증 시스템을 강화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13년 i
SK텔레콤이 사상 최악의 해킹 사고로 전체 이용자 2300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측은 보호 수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SK텔레콤의 보안 관리 소홀을 이유로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 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8일 밝혔다.SK텔레콤은 이번 제재 결과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개인정보 보호를 모든 경영활동의 핵심 가치로 삼고 고객정보 보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SK텔레콤은 향후 보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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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커피도 집 앞까지···CU, get 커피 배달 서비스 시작
CU가 22일부터 배민스토어를 통해 ‘get 커피 배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서비스는 전국 2000여 개 점포에서 한다. 연내 40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그동안 편의점 배달은 도시락이나 컵라면 중심이었지만, 이번 서비스로 즉석 원두커피도 배달이 가능해졌다. 소비자는 점포 방문 없이 에스프레소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전문점이 문을 닫은 시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CU는 전국 1만8600여 개 점포와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기존 간편식품과 가공식품 외에 즉석 원두커피 등 다양한 상품을 배달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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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노화연구원, 추석맞이 팝업스토어 개최
경남항노화연구원은 오는 25일~26일 양일간, 도청 서부청사 1층 로비에서 ‘2025년 하반기 항노화 오프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남도 내 항노화 관련 기업들의 우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로, 화장품·식품·건강기능식품 등 30여 종의 항노화 제품을 시중가 대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하늘호수 ▲지리산별마루 ▲두호리에스제이 ▲함안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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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 실시
통영시는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2025년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광견병은 집에서 기르는 개나 야생 육식동물 등 온혈동물은 모두 걸릴 수 있고, 동물들 사이에 퍼져서 전염되며 발병 시 치사율이 높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겨질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므로 백신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이 필요하다.이번 접종은 통영시민이 기르는 동물등록된 3개월 이상의 건강한 개들에게 공수의사가 접종한다. 단 동물등록 대행 동물병원이 없는 지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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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도약하는 제주아트센터의 미래 
올해 제주아트센터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10월에 개최하는 ‘제주 이그나이트 페스타’를 통해 라는 고유한 소재를 담은 공연들을 직접 제작하고 선보이는 ‘제작공연장’의 첫걸음을 내딛는다. 무용, 클래식, 뮤지컬, 낭독극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기획은 공연장을 단순한 ‘공간’이 아닌 ‘콘텐츠 생산자’로 전환하려는 제주아트센터의 의지이자, 새로운 문화적 시도이다.제주아트센터는 제주의 이야기를 담은 공연을 직접 제작하는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다. 그동안 지역 공연장은 주로 외부 제작사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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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특보]18호 태풍 라가사,19호 태풍 너구리 정보 등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 오늘 오전까지 전국 곳곳 강한 비!
2025년 17호 태풍 미탁과 18호 태풍 라가사. 19호 너구리 등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발생했다.18일 오후 9시경 발생한 제 18호 태풍 라가사(RAG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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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연속 무승' 제주SK, 수원FC 상대로 반전 노린다
최근 7경기에서 2무 5패라는 처참한 성적 속, 11위까지 추락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 FC가 수원FC를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제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를 갖는다.제주는 최근 7경기 무승를 기록하며, K리그2 2위와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11위까지 추락했다. 최하위 대구의 추격도 거세다. 대구와의 격차도 승점 9점차에 불과해 다이렉트 강등의 위험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3연패 기간 단 1득점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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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웃음이 가득한’ 제천한방천연물엑스포 2주 차 행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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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를 넘어, 함께 뛰는 내일”⋯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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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생활체육 동호인 축제인 ‘제36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5 파주’가 26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회식을 하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계를 넘어, 함께 뛰는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28일까지 3일간 파주 일원에서 도내 31개 시군 2만141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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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추석 연휴에도 무인민원발급기 22곳 정상 운영
비대면 행정 서비스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의성군이 추석 연휴 기간에도 무인민원발급기를 정상 운영한다.의성군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지역 내 발급기 22개소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운영 대상은 군청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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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공정거래위원회, 지역발전 상생 자매결연 협약 체결
김만식 기자 = 대전 동구는 26일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 사무실에서 공정거래위원회와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